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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별이 발견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10일(현지시각) 호주 국립대 천문학자들이 현재까지 관측된 별 가운데 가장 오래된 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호주국립대학(ANU) 연구팀에 따르면 뉴 사우스 웨일스에 위치한 천문대에서 남반구의 별자리 분포를 조사하던 중 우리 은하계에서 136억년 전 탄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별을 발견했으며, 이는 관측 사상 가장 오래된 별이다. 

    이번에 발견된 별은 우주의 시작인 ‘빅뱅’으로부터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며, 해당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를 이끈 스테판 켈러 박사는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별빛 스펙트럼에서 철 성분이 낮을수록 별의 나이가 오래된 것”이라며 “이 별의 스펙트럼은 검출 가능한 수준의 철분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별은 약 132억 년 전 탄생한 두 별로 미국과 유럽 연구팀이 각각 2007년과 2013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신기하네”, “136억년 전이라니 어마어마한 나이다”,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정말 놀라워”, “천문대에서 직접 보고 싶다”, “가장 오래된 별 발견 400년 도민준의 명함도 못 내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장 오래된 별 발견, 사진=호주국립대학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