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출항, 뉴질랜드에서 2월 17일부터 3월 7일까지 14개국 연합훈련극천해(極淺海) 소해임무 등 기뢰대항전 및 폭발물 처리 능력 향상 도모
  • 태평양 연안 국가 중에서
    기뢰제거를 가장 잘 하는 해군을 가리는 훈련에
    우리 해군도 참가한다.

    해군은
    [2014년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에 참가할 부대가
    27일 진해항에서 출항했다고 밝혔다.

    2월 17일부터 3월 7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인근 해역에서 열리는
    [서태평양 기뢰 대항전(MCMEX,
    Mine Counter Measure Exercise)] 훈련과
    폭발물 처리/잠수 훈련
    (Divex: Diver Exercise)에 참가하기 위해
    1월 27일 출항한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전대]는
    2월 1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데븐포트 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 해군의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전대]는
    기뢰부설함인 3,500톤급 기뢰부설함 <원산 함>과
    장병 160여 명, 특수전 전단 폭발물 처리대(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 2개팀 10명으로 구성됐다.

    [2014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에는
    뉴질랜드와 미국, 중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14개국 5척의 군함과 127명의 폭발물 처리대(EOD)가 참가한다. 

    3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무인잠수정(UUV, Unmanned Underwater Vehicle) 운용
    기뢰탐색훈련 때는
    우리 해군의 유일한 기뢰 부설함 <원산 함>에
    미국, 호주, 뉴질랜드 UUV팀이 편승해
    [극천해(極淺海, Very Shallow Water, 수심 3~12m)]
    소해단대장 임무를 수행한다.

  •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은
    2001년 싱가포르 주관으로 처음 열렸다.
    우리 해군은 이번이 4번째 참가다.

    훈련에 참가한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전대]는
    3월 초 훈련 사후검토 회의, 폐회식을 마치고
    3월말 한국으로 돌아온다. 

    그 사이 한국‧호주 해군 간
    연합 기뢰훈련, 기뢰부설훈련, 소해훈련, 잠수훈련을 벌이고,
    문화 교류, 주요 지휘관 초청행사 등 군사외교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