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9년 AI 확산 당시 가금류를 대량 살처분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 2009년 AI 확산 당시 가금류를 대량 살처분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확산 조짐이 사그라질 것으로 예상됐던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가
    전북 정읍에서도 발견됨에 따라
    관계 당국은 방역조치를 강화하면서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병무청도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취한다고 22일 밝혔다.

    병무청(청장 박창명)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전북 고창, 부안 지역에서
    축산 농가 방역활동 등을 도와야할 경우
    군 입대 일자를 연기해 주겠다고 밝혔다.

    군 입대일 연기 대상은
    [고병원성 AI]와 관련한 축산 농가의
    현역 및 공익 입영 대상자로
    [영장]을 이미 받은 사람들이다.

    [고병원성 AI]로 인해 입은 피해 때문에
    군 입대를 연기하고자 할 경우
    서류를 갖출 필요 없이
    가까운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나
    지방 병무청 민원실로 전화를 하거나,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연기 신청을 하면 된다.

    병무청 측은
    [AI 발생 지역에 대한 군 입대일 연기가
    AI 확산 방지와 방역활동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