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민주당이 앞장서 허위괴담 유포! 참담함 금할 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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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중근과 김구는 테러리스트]

    이런 뜬금 없는 괴담을 유포한 이들은 누구인가?
    그 발원지가 밝혀졌다.
    다름 아닌 민주당 의원들이었다.

    이쯤 되면 허위선동이다.
    [광우뻥 3탄] 쯤으로 보인다.

    교학서 교과서를 아무리 뒤져봐도
    위와 같은 표현을 찾아볼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뻐꾸기처럼 괴담을 반복 재생산하는 이들이다.

    민주당 내에도 [종북 성향] 의원이 있다는 건
    이미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심각한 모습이다.

    북한의 대학살자를 찬양하는 이들과 손을 잡고,
    멀쩡한 교과서를 친일로 매도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대체 무슨 꿍꿍이를 숨기고 있을까?


     

  •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전교조=통진당=민주당]으로 통하는 망동(妄動)을 놓고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참담한 심경을 절절히 토해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주사파(NL)에서 활동하다 전향한 케이스로,
    종북 세력의 선동 방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사로 꼽힌다.
     
    1989년 무단 방북해 김일성의 품에 안긴 
    민주당 임수경 의원이
    [그 변절자 새끼, 내 손으로 죽여버릴거야]라고 지목했던 대상자가
    바로 하태경 의원이다.

     

  • ▲ 북한의 대학살자 김일성의 품에 안긴 민주당 임수경 의원.
    ▲ 북한의 대학살자 김일성의 품에 안긴 민주당 임수경 의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3일 민주당의 교과서 거짓선동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률이 사실상 0%에 가까워졌다.
    무수한 유언비어와 집중적인 이념공세에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던 일이기는 하나,
    막상 그 결과를 받아들고 나니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이런 논란을 야기한 근본원인에 대해서
    꼭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다.

    이번 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것은 친일 괴담이었고,
    그 유포자는 민주당이었다는 점이다.

     
    교과서가 출판되기도 전부터 해당 교과서가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유관순 열사를 여자 깡패로,

    5.18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등
    그야말로 괴담에서부터 논란이 시작됐는데
    이 과정에서 민주당의 몇몇 의원들이 발군의 능력을 보였다.”


    하태경 의원은,
    문제의 민주당 의원들을 한명 한명 언급하며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 ▲ 민주당 배재정 의원이 정수장학회를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모습. ⓒ연합뉴스
    ▲ 민주당 배재정 의원이 정수장학회를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모습. ⓒ연합뉴스

    #1. 배재정 (비례대표, 02-784-8410, jjreport@assembly.go.kr)

    “지난 6월2일 민주당 배재정 의원은
    [교학사는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를 테러활동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교학사는 5.16 쿠데타를 혁명으로 미화한다] 등의 주장을 했다.
    그러나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친노(親盧·친노무현) 직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배재정 의원은
    한명숙 전 대표 체제 하에서
    임수경 의원과 나란히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 ▲ 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을지로위원회 가계부채 소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을지로위원회 가계부채 소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 우원식 (서울 노원을, 02-784-3601, ws57@assembly.go.kr)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6월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뉴라이트 학자들이 발간했던 대한교과서(대안교과서의 오기)에서
    그들의 역사인식이 그대로 드러났고
    제주 4.3 사건이나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반란이나 폭동으로 규정하며
    역사적 사실까지 왜곡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또
    뉴라이트 성향의 한국현대사학회가 주도적으로 집필한 교과서가
    검증이 통과돼 이런 인식이 그대로 교과서에 실릴 경우,
    학생들은 독재시대 민주화 역사에 관련해
    왜곡된 시각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우선 대안교과서에도 해당 표현이 전혀 없으니,

    우원식 의원은 명백히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고,
    그를 바탕으로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가하는 비겁함까지 보였다.”


    친노(親盧) 범주류계로 분류되는 우원식 의원은
    [대선불복성] 폭언과 각종 막말 논란으로
    당내에서도 갈등과 분열을 일으킨 문제의 인사로 꼽힌다.

     

  • ▲ 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을지로위원회 가계부채 소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3. 정청래 (서울 마포을, 02-784-9241, crjung@assembly.go.kr)

    “그런 표현이 전혀 없고 사실과 다르다고 아무리 말해도
    그 분들 귀에는 들리지 않았던 모양이다.

    6월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민주당의 정청래 의원이 나섰다.

    정청래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상대로
    [김구 선생의 항일 독립운동이 항일 테러 활동 입니까]라고 물었고
    정홍원 총리는
    [아닙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뉴라이트 교과서에 이렇게 나와 있고 이것이 통과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다들 잘 알 것으로 판단한다.

     

     

    하태경 의원은  
    괴담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도,
    며칠 간격으로 계속
    괴담을 퍼뜨린 효과는 강력했다고 분석했다.

    결국 괴담이 여운으로 남아
    교학서 교과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지속적으로 심화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하태경 의원은
    [사실 관계는 알 바 아니고 일단 두들기고 보자]
    정치권의 못된 습성을 본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하다고 토로했다.
     
    이승만 정권과 박정희 정권에 대한 평가가
    보는 이들의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괴담을 유포시키고도
    반성이나 사괴 한 마디 없는 것은

    [비겁함을 넘어서 치졸한 일]
    이라는 지적이다.

    하태경 의원은,   
    민주당과 해당 의원들은 지금이라도
    허위 사실을 유포했던 사실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