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모그로 뒤덮힌 중국 도시. 떠 있는 건 달이 아니라 해다. [사진: 연합뉴스]
    ▲ 스모그로 뒤덮힌 중국 도시. 떠 있는 건 달이 아니라 해다. [사진: 연합뉴스]

    기상청이 3일 오후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를 뒤덮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진다며
    시민들의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수도권, 강원 지역 등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 지역이
    중국발 스모그로 뒤덮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특히 이번 중국발 스모그에 의해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3배에 이를 것으로 보고,
    되도록이면 외출과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석탄 연료를 주로 사용하고
    공장에 매연저감시설이 별로 없는
    중국에서 발생하는 스모그에는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중금속 등이 포함돼 있어
    인체에 매우 해롭다.

    중국에서는
    이 스모그와 미세먼지 때문에
    많은 이들이 심장질환, 폐질환 등을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