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개각 전혀 고려 안해” "지금은 경제회복 불씨 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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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은 2일 춘추관을 찾아 "대통령은 전혀 개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 이종현 기자
    ▲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은 2일 춘추관을 찾아 "대통령은 전혀 개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 이종현 기자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은
    2일 춘추관을 찾아
    정부의 개각설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 청와대 김행 대변인의 사퇴에 이어
    국무총리실 1급 공무원 10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하는 등
    무르익은 인적쇄신 분위기에 따라
    내각의 변화가 관측된 데 따른 해명이다.

     

    지금은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서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도모해야 하고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국가 안보를 공고히 지켜나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이다.

    따라서 내각은
    추호도 흔들림없이
    힘을 모아
    국정을 수행해야 할 때다.

    그러므로 대통령께선
    전혀 개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 김기춘 비서실장

     

    청와대는
    일관되게 개각설에 선을 그어 왔으나
    논란이 연일 계속되면서 
    박근혜정부 2년차의 국정 중심이 개각-인사로 쏠리는 데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비서실장이 이를 공개적으로 부인한 것도
    경제발전 및 비정상의 정상화 등
    정부의 핵심 아젠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