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31일
    <삼양화학공업(주)>과
    [생물독소 감시기] 계약을 맺고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생물독소 감시기]는
    생물학 무기의 공격여부를 즉각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캐나다,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4번째로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국산 [생물독소 감시기]에는
    국내 대기환경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탑재했고,
    오작동을 최소화했다고 한다.

    [생물독소 감시기]는
    생물학 공격을 감기하면
    중앙통제소에 자동으로 경보를 보내고,
    주요 측정 데이터를 전송한다.
    중앙통제소에서는 최대 6대의 [감시기]를
    원격으로 운용할 수 있다.

    방사청 측은
    국산화한 [생물독소 감시기]의
    수출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정덕재> 방사청 편제장비 화생방사업팀장(해군 대령)의 설명이다.

    “국산 [생물독소 감시기]가 전력화되면,
    적의 생물학 무기 공격에 대한 조기 대응능력이 생겨,
    우리 군의 생존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생물독소 감시기]는
    주요 군사시설과 공항, 항만 등에 고정 배치돼
    생물학 무기 공격 또는 테러를 24시간 감시할 예정이다.

    참고로 북한은 세계 3위의 생물학 무기 전력을 자랑한다.

    지난 10월 22일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군은
    탄저균, 보톡스, 페스트, 천연두, 콜레라 등의
    병원균을 배양해 무기로 만들어 놓은 상태다.

    반면 우리 군은
    북한 생물학 무기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병원균 백신]은 거의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