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는 국민! 국민은 우리!]라는 [종친떼]의 선전선동은 엉터리 거짓-사기!
  • 망해가는 존재의 멘탈 붕괴



    SNS와 일베로,
    뉴미디어에 대한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복합체)의 독점은 끝났다.

    SNS는,
    [개인의 관점]에 바탕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이 점에서 [떼와 시솝의 관점]으로 운영되는
    일반적 게시판과는 완전히 다르다.

    [개인의 관점]은,
    진실친화적이고 또한 책임성/투명성을 제고한다.

    일베는 게시판인데,
    [사나운 반항에너지가 진실존중과 결합한 문화코드]
    이다.
    일베가 이 문화코드를 유지하면,
    아마 계속 유니크하게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이다.
    유지하지 못 하면?
    그냥 정파성이 강한 게시판이 될 것이다.

    이런 변화 때문에
    뉴미디어 공간에 대한
    [문화권력/문화폭력/문화조작 독점 현상]은 끝났다.

    그러자 다양한 다른 시도가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이란 단체가 떴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막강한,
    [그들의] 게시판이 줄줄이 연결됐다.
    다음은 그들의 면면,


    강남 촛불
    오늘의 유머
    여성시대
    루리웹
    안녕들 하십니까
    뽐뿌
    쭉빵 카페
    내가 아는 카페
    MLB PARK
    독하고 도도한 여성들
    구봉숙의 도시탈출
    엽기혹은진실
    이종격투기
    쌍화차 코코아
    클리앙
    한류열풍사랑
    DVD Prime
    I Love Soccer
    SLR 클럽
    82COOK
    인스티즈
    맘카페 통합
    토론과 논쟁
    젠틀재인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이란 곳에서
    이번 시위에 사용하기 위해 약 10여종의 디지털 포스터를 만들었다.


  • ▲ 종친떼들이 철도파업을 선전선동하기 위해 만든 각종 포스터들ⓒ뉴데일리
    ▲ 종친떼들이 철도파업을 선전선동하기 위해 만든 각종 포스터들ⓒ뉴데일리
     
  • ▲ 종친떼들이 철도파업을 선전선동하기 위해 만든 각종 포스터들 중에 [국가는 국민, 국민은 우리]라는 문구(붉은 원내)가 보인다.ⓒ뉴데일리
    ▲ 종친떼들이 철도파업을 선전선동하기 위해 만든 각종 포스터들 중에 [국가는 국민, 국민은 우리]라는 문구(붉은 원내)가 보인다.ⓒ뉴데일리
     
  • ▲ 28일 총파업 결의집회에 이들 종친떼 무리들이 경찰차량 외부에 붙여놓은 포스터.ⓒ
    ▲ 28일 총파업 결의집회에 이들 종친떼 무리들이 경찰차량 외부에 붙여놓은 포스터.ⓒ
     
  • ▲ 28일 총파업 결의집회에 이들 종친떼 무리들이 경찰차량 외부에 붙여놓은 포스터. 무정부혁명을 부르짖는 문구도 보인다.ⓒ뉴데일리
    ▲ 28일 총파업 결의집회에 이들 종친떼 무리들이 경찰차량 외부에 붙여놓은 포스터. 무정부혁명을 부르짖는 문구도 보인다.ⓒ뉴데일리

    이런 사나운 포스터 중에 필자의 눈길을 끄는 문구가 있었다. 



    "국가는 국민이다. 국민은 우리다."


  • ▲ 28일 총파업 결의집회에 이들 종친떼 무리들이 경찰차량 외부에 붙여놓은 포스터. 무정부혁명을 부르짖는 문구도 보인다.ⓒ뉴데일리



    1) 과연 국가가 국민의 것인가?

     
    무식한 소리(거짓말)다.

    국가는,
    (지금 살아있는) [국민 만의 것]이 아니다.

    반만년동안 이 공간에 살아온,
    [모든 선배세대의 것]이기도 하며,

    앞으로 이 공간에서 살아갈,
    [모든 후배세대의 것]이기도 하다.

  • ▲ 영국 보수주의 정치철학자 에드먼드 버크. 영미 보수주의 정치철학의 토대를 구축한 사람이다. ⓒ뉴데일리 DB
    ▲ 영국 보수주의 정치철학자 에드먼드 버크. 영미 보수주의 정치철학의 토대를 구축한 사람이다. ⓒ뉴데일리 DB

    사회계약은
    [지금 살아있는 사람들 사이의 계약]만인 것이 아니라,
    과거의 사람들,
    미래의 사람들이 모두 참여하는 계약이다. ==>
    이것이 바로 <에드먼드 버크>의 보수주의 정치철학의 요체다.

    버크 자신의 말이다.

    Society is indeed a contract.
    It is a partnership in all science;
    a partnership in all art;
    a partnership in every virtue, and in all perfection.
    As the ends of such a partnership cannot be obtained in many generations,
    it becomes a partnership not only between those who are living,
    but between those who are living, those who are dead,
    and those who are to be born.

    ==> (번역하면)

    "사회는 확실히 계약이다.
    과학 역시 계약,
    즉 파트너십이다.
    예술 역시 계약이다.
    모든 도덕적 가치와 원칙 역시 계약이다.
    모든 위대한 것들은 계약이다.
    이런 계약들은 단 몇 세대에 걸쳐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지금 살아 있는 자들] 사이에서만 이루어지는 계약인 것이 아니라,
    죽은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태어날 사람들까지 포함하는,
    영원에서 영원으로 이어지는 계약이다."



     

    2) 과연 국민은 우리인가?

     
    이말은 사기다.

    [우리]는,
    [너희] 혹은 [그들]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를 정의하지 않는 [우리]는,
    죄다 사기다.



    첫 문장(1)은 거짓말이고,
    둘째 문장)2)은 사기다.

    거짓사기가 결합한 정치구호는,
    사람 잡는 선동에 지나지 않는다.


  • ▲ [광우뻥 광란] 때 등장해 떼촛불 집회 때마다 불리는 노래.ⓒ뉴데일리
    ▲ [광우뻥 광란] 때 등장해 떼촛불 집회 때마다 불리는 노래.ⓒ뉴데일리

    편집자주 :
    이 노래의 작사-작곡가 윤민석
    <김일성 대원수는 인류의 태양>, <한민전 10대 강령> 등의 종-친북 선전선동 노래를 만든
    혁명투쟁가요 작곡가다.
     
    윤민석은,
    1992년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산하 단체인 <애국동맹>에 가입,
    김일성 찬양노래를 작곡했으며,
    이 같은 종북좌익 활동으로 인해 국보법 위반으로 4차례에 걸쳐 구속됐다.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은
    북한 노동당 서열 22위인 이선실(2000년 사망)과 함께
    현재도 이른바 [통일운동가]로 활동 중인 김낙중 등이
    1995년에 공산화 통일을 이룬다는 전략 아래 펼친 건국 이래 최대 간첩사건.

    더 한심한 것은
    민주당(대표 김한길)은
    이런 윤민석이 작곡한 곡을 당가
    (黨歌)로 채택,
    지금도 목청 높여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떼촛불집회] 18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이란 노래도,
    마찬가지다.

    이 노래의 가사는,
    두 명제로 이루어져 있다.

    A)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 맞다.
    B)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 틀리다.

    무슨 권력(power)인가?
    권력은 힘(power)이다.

    [지금 이 순간 국민들의 머리 숫자로 만드는 권력과 다른 종류의 권력이 있다는 것]
    ---
    이것이 바로 [공화국]의 원리다.

    진실-전통-기존에 확립되어 있는 가치-
    선배세대의 선택-소수자 보호/존중의 원칙(다원주의) 등등

    이런 것이 바로
    [지금 살아있는 국민의 다수결 선택]
    을 제한하는,
    [공화국]의 공화가치이다.

    다수결로 흔들거나 훼손해서는 안 되는,
    그런 근본가치를 가지고 있는 상태---
    이것이 바로 [공화국]이다. 

    편집자주 :
    노예제 폐지여부를
    투표로 결정하자는 남부연합측 주장을 묵살하고
    남북전쟁을 결정한 링컨 대통령은
    노예제 존치 문제는
    선거(머릿수, 즉 떼의 숫자)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봤다.
    바로 그것이 민주주의(다수결 원칙)와 병립해야 하는
    [공화가치]
    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떼촛불 18번 노래는,
    [민주주의](다수결 원칙)만을 내세울 뿐,
    [공화가치]는 철저히 무시했다.

    이는 타락이며 선동이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공화가치]에 의해 보장되고, 보호되고, 발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화가치]는 지금 확립/확인 중이다.
    그래서 정치가 긴장되어 있다.

    나는,
    [자유민주주의-자유통일-세계시장][공화가치]로 확립하려는
    진영에 속해 있다.

    그런데
    너희,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복합체)[공화가치]는 무엇인가?

    이번에 <온라인커뮤니티 연합>이 내세운
    "국가는 국민이다. 국민은 우리다"라는 선동문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노래보다
    훨씬 더 추악하게 타락한 문구다.

    두 명제 모두 거짓인데다가,
    스스로
    [우리]만을 국민이라고,
    울부짖기 때문이다.

    [너희]도 국민이고,
    [그들]
    도 국민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이라는 노래에서...
    [국가=국민=우리]라는 구호까지의 타락과정은,
    바로,
    [종친떼] 멘탈 전체의 타락과정에 다름 아니다.

    2008년 광우뻥 촛불가였던 <대한민국...>  보다....
    2013년 철도노조 광분 파업 포스터의 "국가=국민=우리"는,
    더 천박하고,
    더 사나와졌다.

    망해가는 존재의 멘탈 붕괴다. 



  • ▲ [광우뻥 광란] 때 등장해 떼촛불 집회 때마다 불리는 노래.ⓒ뉴데일리

    박성현 저술가/뉴데일리 주필.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학생운동조직이자
    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기자, (주)나우콤 대표이사로 일했다.
    본지에 논설과 칼럼을 쓰며,
    두두리 www.duduri.net 를 운영중이다.

    저서 :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망치로 정치하기>
    역서 : 니체의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지>
    웹사이트 : www.bangmo.net
    이메일 : bangm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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