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업 3주 째를 맞은 철도노조 파업이 계속될 전망이다.
    철도노조 파업을 지원하는 민노총은
    오는 1월에도 [총파업]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철도파업 참가자 6,000여 명 중
    24.4%가 회사로 복귀했다고 <코레일> 측이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출근 대상자 2만 473명 중 파업 참가자는 6,656명.
    파업 참가자 중 29일 오전 8시 현재
    회사로 복귀한 사람은 2,146명이라고 한다.

    이들 대부분은
    열차 승무원(576명),
    차량 정비 관계자(453명),
    역무원(590명)이라고 한다.

    현재 철도운행 파행을 정상화하는 데 필요한
    기관사들의 현장 복귀율은 3%대(91명)에 불과하다는 게
    <코레일> 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코레일>은
    기관사와 파업 참가자 490여 명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고,
    기관사들의 해임을 전제로 한 신규채용절차를 시작했다.

    2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열차 운행율은 평시 대비 79.5%에 불과하다.

    열차 종류별로 보면
    KTX 75%,
    여객열차 60%,
    화물열차 45.5%,
    수도권 전철 95.8%로 나타났다.

    <코레일> 측은
    오는 30일부터는 안전운행을 위해
    평시 대비 74.3% 수준으로
    감축운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편 철도노조 소속 기관사들과 민노총은
    국민들의 불편에는 아랑곳 않고
    시위를 계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민노총은
    [철도민영화 저지 및 박근혜 하야]를 목표로 하는
    [결의대회]를 지난 29일 연 데 이어
    오는 1월 6일, 1월 9일에도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것이라고 한다.

    민노총은
    이 [민주노총 결의대회]라는 이름의 시위를
    2월 말까지 끌고 나갈 뜻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