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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한민국으로 망명해야 목숨 구한다!

스탈린-모택동 조차 당조직 없애지 못해..김정일은 黨조직을 완전 私조직화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저술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13-12-27 17:07 | 수정 2013-12-29 21:43
김정은은
대한민국으로 망명해야 산다



▲ 차우세스쿠나 카다피 같은 운명의 길로 달려가고 있는 김정은.ⓒ


일반적인 [공산-전체주의]와 달리,
북한에는 제대로 기능하는 당 조직이 없다.
[당]이라는 이름의 하향식 통제조직이 있을 뿐이다.
1960년대 중반 이후 [김일성 일가 피붙이들]이 신격화되어 가면서
당 조직이 철저히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 방부재 속에 누워 영생을 꿈꾸는 김일성. 수백만명의 동족을 학살한 그가 좌파이고 진보라고? 흉칙한 전체주의 사교집단의 교주에 불과할 뿐이다.ⓒ

방부제 속에 누워 영생을 꿈꾸는 김일성.
   수백만명의 동족을 학살한 흉측한 [북한 전체주의] 사교 집단의 교주.

▲ 지 애비처럼 방부처리 되어 영생을 꿈꾸는 잔인한 도살자 김정일. 그가 진보? 전체주의 사교집단 계승자에 불과하다.

            
              ▲
지 애비처럼 방부처리 되어 영생을 꿈꾸는 잔인한 도살자 김정일.
                 두 부자가 한반도 남쪽 운동권에 남겨놓은 영향력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 까닭에 수 십년 전 부터는
아예 당 조직의 근본 뿌리인 당 대회가 열린 적이 없다.
1980년 경 이후로는 허울만 당일 뿐,
실제로는 김정일 개인의 정보기관 내지 통치기관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공산-전체주의]
원래 당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체제이다.

극단적인 개인숭배체제를 만들었던
스탈린
이나 모택동 조차
당 조직 자체는 없애지 못 했다.

스탈린
한편으로는 대중집회를 열고
다른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고급 당원을 숙청함으로써
당 조직을 파괴하려 시도했다.
혁명 초기 중앙정치국 상임위원 중에
스탈린 본인 및 병으로 죽은 두어 명 빼고는
모두 숙청되었을 지경이다.
숙청이 너무 잔인했기 때문에,
옛 동지들의 죽음을 보다 못 한
스탈린의 부인이 자살했고
딸 스베틀라나는 나중에 서방으로 망명했다.

그러나 이 스탈린조차
당 조직을 완전히 파괴하지는 못 했다.
1953년에 스탈린이 죽고 나서
권력을 승계한 후루시초프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스탈린에 대한 비판 운동이었다.


▲ 스탈린(왼쪽) 모택동(오른쪽) 일본천황 쇼와(가운데). 이들 3명의 극좌-극우 전체주의자들의 변형 짬뽕판이 [북한 김일성 일가 전체주의]다.



모택동 역시
두 번이나 대중동원을 일으켜
당 조직을 파괴하려 시도했다.
1950년대 말 <대약진 운동>이 첫번째 시도였다.
“일반 농민이
곧바로 이상적인 공산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라고 선동해서
농기구와 의복까지 자급자족하는 집단농장을 꾸린답시고
난리법석을 피웠다.
집을 없애고 단체생활을 하는 막사를 만들었다.
부부를 갈라서
남자 막사와 여자 막사에서 따로 자도록 만들었다.
밥도 단체 함바집에서 먹도록 만들었다.
이렇게 자급자족 집단농장을 만드니까,
경제순환이 멈추었다.
그 결과 4천5백여만명이 굶어 죽었다.
결국 모택동은 1962년에 대약진 운동을 포기하고,
당 조직에 의존하게 되었다.



▲ 홍콩대 디쾨터 교수의 책 표지ⓒ

편집자주 :
특히 [대약진운동]과 관련,
영국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논픽션상인 BBC <새뮤얼 존슨상>의
2011년 수상작으로
홍콩대 프랑크 디쾨터 교수(런던대 박사)가
<마오의 기근>에 따르면,
그동안 2,500만명 정도로 알려진 희생자수가 
최근 중국 공산당이
공개하기 시작한 문서를 통해
4,500여만명에 육박한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9월 출간된 이 책은
<이코노미스트>, <인디펜던트>,
<선데이타임스>, <이브닝스탠더드> 등의
<2010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그러나 개버릇 남 주지 못 하는 법이다.
모택동
1966년부터 다시 <문화혁명>을 일으켜 당 조직을 공격했다.
모택동이 선동해 낸
새파란 중고등학생들이 홍위병이 되어
당 관료들과 지식인들을 끌어내어 개 패듯 때려죽였다.

중국의 실질적 2인자였던 류사오치(유소기)조차
길거리에서 맞아 죽었다.
홍위병은 중국 전역에 걸쳐 찬란한 문화유적을 산산이 박살냈다.
2천5백만~3천여만명의 당 관료 및 전문지식인을 때려죽이고
10년 동안 교육이 마비됐다.
홍위병의 난동은 1969년에 끝났지만,
당 조직은 모택동이 숨진 1976년까지 숨을 죽이며 지내야만 되었다.

그러나 그 모택동조차
당 조직 전체를 파괴하지는 못 했다.
그래서 1976년에 등소평이 등장해서
1979년부터 중국을 개혁개방으로 이끌수 있었던 것이다.

북한 김일성 일가
스탈린이나 모택동조차 하지 못 한 일을 해냈다.
김정일
당 조직을 완전히 죽여버리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김정일
지배자가 모든 세세한 일까지 직접 챙기고 지시하는 체제,
또한 자기 변덕대로 주물럭거릴 수 있는 체제를
완벽히 구축했다.
집념과 집중력이 유달리 강한 사람인 김정일의 경우에는
이런 체제를 운영할 수 있다.

김정일
1960년대 중반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했을 당시에는
후계자가 아니었다.
계모 김성애의 어린 아들인 김평일이
후계자로 옹립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김정일
1980년 경까지 무려 15년에 걸쳐
김일성을 달래고 얼래 가면서
야금 야금 전권을 장악했다.
무서운 집념과 집중력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이다. 


▲ [북한 전체주의] 사교집단의 3대교주 김정은의 최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런데 김정은은 다르다.
이제껏 아무런 어려움 없이 황태자로만 살아왔다.
그 성격 역시 난폭하고 불안정하다.
무서운 집중력과 집념을 가진 사람이었던
김정일에 맞추어 만들어진 체제를
김정은이 장악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김정은이 그토록 어둡고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아닐까?

원래부터 당 조직이 있다면,
그 시스템에 권력을 위임하고 후퇴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갈 데까지 가는 수 밖에 없다.
또한 이제 당 조직이 부활된다면,
그 조직은 김정은을 점잖게 2선으로 물러앉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김정은에게
[북한 전체주의]의 학정에 관한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워
희생제물로 삼으려 들 것이다.
루마니아의 공산 독재자 차우세스쿠를 처형하고 민주화에 협력했던 것은
바로 권력 핵심 서클에 있던 사람들이었다. 


▲ 북아프리카 리비아의 회교전체주의자 카다피의 최후. 김정은의 말로도 이럴 가능성이 아주 높다.ⓒ방송화면 캡처

 

▲ 파시스트 전체주의자 무솔리니와 그 애인의 최후 모습. 북한 김씨일가 3대세습 전체주의 계승자 김정은과 이설주의 말로도 이런 모습일까?ⓒ


김씨 일가를 신격화해서 세습 전체주의를 만들어내기 위해
당 조직을 파괴했던 김정일.

그에 대한 대가를
그 아들 김정은이 치를 가능성이 높다.
김정일은 김씨 일가 전체를 파멸로 밀어 넣은 것이다.  

김정은이 살 길은 대한민국으로 망명하는 것 밖에는 없다.  


박성현 저술가/뉴데일리 주필.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학생운동조직이자
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기자, (주)나우콤 대표이사로 일했다.
본지에 논설과 칼럼을 쓰며,
두두리 www.duduri.net 를 운영중이다.

저서 :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망치로 정치하기>
역서 : 니체의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지>
웹사이트 : www.bangmo.net
이메일 : bangmo@gmail.com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angmo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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