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빈, "언제든지 옥타곤 걸로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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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호, 임현규, 방태현  ⓒ 이미화 기자
    ▲ 강경호, 임현규, 방태현 ⓒ 이미화 기자


    <신 코리안 파이터 3인방>
    임현규(28, 코리안탑팀), 강경호(26, 팀매드), 방태현(30, 코리안탑팀)이
    UFC에 동시 출격한다.

    오는 1월 4일 열리는 <UFC in SINGAPORE>에
    세 선수가 동시에 출전하는 가운데
    한국인 파이터 3명이 한 대회에 나란히 나서는 것은
    <UFC in JAPAN> 이후 두 번째로
    종합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UFC 3연승에 도전하는 임현규는
    한국인 사상 두 번째로
    메인 이벤트에 출전해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가 상대할 선수인 타렉 사피에딘(총 13승 3패)은
    [째찍로우킥]이 주특기인 선수로
    서브미션과 옥타곤 케이지를 이용한
    레슬링 방어가 좋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임현규  ⓒ 이미화 기자
    ▲ 임현규 ⓒ 이미화 기자


    임현규 선수는
    타렉 사피에딘을
    "킥을 잘 쓰는 스위치 스탠스의 키커"라고 생각한다며
    "체력도 좋고 디펜스도 뛰어나기 때문에
    방어에 중점적인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주로 짧은 라운드 안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던 임현규 선수에게
    이번 매치가 5라운드인 만큼
    "체력에 있어 다소 부담이 되지 않겠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준비할 때마다 늘 판정을 간다는 생각으로 게임을 준비한다"며
    "겪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고 충분히 준비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준비할 때마다 판정을 간다고 생각하고 준비한다.
    아직 뛰어보지 않은 입장에서
    충분히 체력적으로 준비 돼 있다고 생각한다.
    장기전을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가 들어가고 나서 겪어봐야 알 것 같다.
    항상 더 많이 준비하고 있었다.

       - 임현규


  • 강예빈  ⓒ 이미화 기자
    ▲ 강예빈 ⓒ 이미화 기자


    한편, 이날 사회를 맡은 강예빈은
    옥타곤으로 복귀할 뜻이 있음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그녀는
    "옥타곤으로 언제 복귀할 거냐?"는 질문에 대해
    "복귀가 아니다"라고 답한 뒤 
    "지금도 옥타곤 걸"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이를 많이 먹지 않는 한 나가고 싶다"며
    "언제까지나 (한국) 최초의 옥타곤 걸로 남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코리안 탑 팀의 하동진 감독은
    "최근 들어 선수들 기량이 급성장하고 경쟁력도 갖춘 것 같다"며
    "세계 최강의 공격력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임현규 선수는
    "경기장에서 화끈한 모습과 멋짓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는 인사와 함께
    이날 자리를 마무리 지었다.

    <UFC in SINGAPORE>은
    1월 4일 밤 9시 <수퍼액션>에서 생중계된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