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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月 10일 쉬고 공무원보다 연봉 2700만원 더 받더라!

임금 8.1% 인상이 핵심 요구 사안, 공무원 2천만 오를때 이미 그들은 4560만원 올렸다

입력 2013-12-27 12:14 | 수정 2013-12-27 15:41

같은 3교대 소방관 임금은 절반 수준, 귀족노조 손색 없어

19일째 파업을 이어가며
출퇴근길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철도 노조.

[민영화 반대]라는 명분 속에 드러난
그들의 핵심 요구 사항은 임금 인상이다.

철도노조가 요구하는 것은 임금 8.1% 인상이다.
여기에 정년 역시
현행 58세에서 60세로 늘려주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받는
임금 수준을 들여다보면
[귀족노조]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회사는 17조원의 빚더미에 앉아있지만,
그들이 철밥통에 앉아 받는 연봉은
같은 직급의 일반 공무원들에 비해
최대 2700만원이나 많은 수준이었다.

 

▲ 민주노총 신승철 위원장이 22일 본부 수색 종료 후 조합원들 앞에서 박근혜 정부를 비난하고 있다. ⓒ 이종현 기자

 

공무원 성과급여포털 기준으로
26년을 근무한 철도공사 3급 직원의
평균 연봉은 7천616만원이다.

이는 같은 직급인
<공무원 6급 주사(동일 호봉)> 임금인 4천914만원보다
2천701만원이 더 많다.

철도공사 4급(21호봉) 평균임금도 6천679만원으로
같은 직급인 공무원 7급 주사보의
4천184만원보다 2천513만원 더 받는다.

이 금액은
상여금(약 2백만원) 및
시간외 수당(약 2백만원)은 제외된 것으로
이를 더한다면 차이는 더 커진다.

 

철도공사 직원들은 근무형태도 꽤 널널하다.

현장 근무자들은
3조 2교대 근무를 하면서 6일에 2일을 쉰다.

한달 평균 10일을 쉬는 셈이다.

월평균 근무시간이 165시간에 불과하다.

 

철도노조 측은
교대 근무가 일반적인 일근(9시 출근 6시 퇴근)보다
업무강도가 더 심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업무강도가 몇배는 더 강한
2조 2교대 근무를 하다 최근에야 3조 2교대 근무로 전환된
소방관 임금이 철도공사의 절반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이들의 주장에 설득력은 떨어진다.

실제로 교대 근무가 아닌
일근을 하는 철도공사 사무직 직원의 임금도
일반 공무원에 비해 2천만원 가까이 높았다.

철도공사 4급 사무직 19호봉 평균 임금은
5천954만원으로
같은 직급인 6급 공무원의 4천53만원보다
1천901만원이 더 많다.

 

▲ 최연혜 코레일 사장 ⓒ 이종현 기자

 

더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은
이들 철도공사 직원들은
철도청에서 철도공사로 전환되면서
이미 임금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2004년 당시
철도청 6급 직원의 평균 임금은 4천300만원. 
이후 철도공사로 전환된 2012년에는
같은 직급이 8천860만원을 받는다.

8년간 임금 인상분을 감안해도
2배 이상 임금이 오른 셈이다.

2004년 대비 공무원 임금(국토부 기준)은
2012년 6천300만원으로 오른데 그쳤다.

8년간 일반 공무원은 연봉 2천만원 오른 반면,
철도공사 직원들은 4천560만원이 오른 것이다.

 

"근무 평정이나 경쟁도 없이
시간만 그저 지나면 꼬박꼬박 승진을 거듭해
3~4급 간부사원 정원을
무려 1000명 이상 상회하는 것이
우리 철도공사의 현 주소다."

"민간기업 같았으면 벌써 부도가 났어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 혈세로 매년 7500억원을 지원하고도
매년 570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밑 빠진 독이 철도공사다."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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