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먼저 북한 노동자들과 단결하자고 해봐라!"
  • 귀족 철밥통으로
    남노당 총파업을 흉내내니?


  • ▲ 철도노조 파업 시위 장면ⓒ
    ▲ 철도노조 파업 시위 장면ⓒ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되어 가고 있다.
    지하철 노조는 여기에 맞춰 파업하려다가
    차마 낯짝이 있는지,
    혹은 박원순이 엄청 양보한 덕인지(시민의 돈으로!) 타결되었지만,
    코레일 구간이 전체 혹은 일부를 이루고 있는 1,3, 4호선은
    여전히 파업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평균 연봉 6~7천만 원짜리들이
    머리에 붉은 띠 두르고 파업?

    잘 하고 있다!
    부디 오래오래 해라!

    국민들은 이미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국민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파업 오래해라.
    아예 불법행위를 팍팍 저질러라.
    그래서 몽창 잘려라.
    너희들 만 명만 잘리면,
    빈 자리가 만 개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더 크고 좋은 파급효과가 일어난다.
    이제껏 너희의 지악스런 패악질에 질려
    투자할 엄두를 내지 못 하고 있던 기업의 투자심리가 되살아 나기 때문이다.
    제발 만 명만 잘리도록 패악질을 떨어라.
    그 경우,
    파급효과까지 계산하면 10만 개 일자리가 생긴다!”

     

    1. 민노총은,
    해방공간 전평(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의 환생이다


     
    그런데 철도노조와 지하철노조의 동시 파업 시도를 보면서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해방공간의 전평(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의 총파업(제네스트 = general strike)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전평의 선봉부대가 철도노조였다.
    철도나 지하철이나
    레일 위에 기관차가 달리는 것은 마찬가지다. 
    아무튼,
    앞으로는 철도노조 이야기만. 

  • ▲ 김일성과 박헌영(우)ⓒ뉴데일리
    ▲ 김일성과 박헌영(우)ⓒ뉴데일리



    전평은,
    남노당(남조선노동당, 당수 박헌영)의 핵심 조직이었다.
    철도노조가 선봉이 된 전평은,
    남노당 지시에 따라
    46년 가을부터 맹렬한 총파업을 했다.
    당시 철도는 물류 및 운송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던 사회 기간망이었다.
    철도를 비롯한 각 부문이 한번씩 총파업을 하면,
    사회가 흔들흔들했다.
    전평남노당의 가장 막강한 물리력이었으며,
    철도노조는 전평의 선봉대였다.

    총파업은 훌륭한 비즈니스였다.
    전평은,
    남노당을 통해,
    평양 소련 군정청 사령관 슈티코프(T. Stykhov)로부터
    (요즘 돈으로 환산하면) 수백억원씩 자금을 지원받아 움직였다.
    이렇게 훌륭한 비즈니스인 만큼,
    그 선봉부대인 철도노조 역시 그만큼
    더 살벌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다.
    테러도 잘 사용했고 이념도 뜨거웠다.
    그래서 당시의 우파 노조와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하곤 했다.
    서로 상대를 잡아서 철로에 엎어놓고
    도끼로 어깨를 찍어 외팔이로 만드는 것쯤은
    기본 레파토리였다.  


  • ▲ 김일성과 박헌영(우)ⓒ뉴데일리

    ▲ 1946년 소련 군정청 사령관 슈티코프(오른쪽, Stykhov)와
    미 군정청 사령관 하지(왼쪽, J. Hodge)의 회담.
    슈티코프는 1930년대 스탈린 숙청 작업을 실행했던 고급 당원 출신임.
    공산체제에서는 하루아침에 당원을 고급장교로 만들어 주는,
    정치장교(commissar) 제도가 있음.
    또한 슈티코프는,
    1941년 겨울부터 900일 동안 나치 독일군에 의해 포위-고립되었던
    레닌그라드의 보안 및 식량배분을 총괄했던
    염라대왕 직무를 수행함.

    레니그라드는, 지금의 페테르부르그.
    당시 뉴욕 혹은 런던 급의 도시였음.
    당시 레닌그라드 시민의 1/3이 굶어죽었고
    무수한 사람들이 [독일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처형당했음.
    반면 하지는 순수 야전 군인 출신이었음.
    슈티코프야말로,
    <조선인민공화국>을 만들어낸 사실상의 국부임.


    해방공간의 전평 및 철도노조를,
    지금의 민노총 및 철도 노조와 비교해 보면,
    지금 철도노조는 정말 꼴값이라는 생각이 든다.
    목소리만 클 뿐,
    폭력을 구사할 줄 아는 물리력이나,
    인생을 포기할 수 있게 만드는 이념이나,
    모두 취약하다.
    머리에 빨간 띠 두른 배부른 웰빙일 뿐이다.
    귀족 중의 귀족 노동자이다.
    게다가 운송과 물류에 있어 지금의 철도는
    당시의 철도에 비해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훨씬 낮다.
    즉 사회시스템 전체에 치명상을 입힐 정도의 파괴력을 가지지 못 한 조직인 것이다.

    머리가 좀 꼬인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전평과 민노총을 비교하는 근거가 무엇이냐?
    종북몰이?
    이념논쟁?
    그걸 시작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옹알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천만에!

    “민노총이 전평을 승계했다”는 소리는,
    민노총에서 제일 인기 좋은 [노동운동 이론가/교육자] 중의 한 명인,
    박준성이 하는 말이다.
    민노총 자신의 이론가에 따르자면,
    민노총은 해방공간 남노당(남조선노동당)의 주력부대 전평이,
    20세기말 대한민국에서 환생한 조직이다. 


    박준성은,
    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부 게시판에서 이렇게 말한다.

    식민지 지배하에서도 이런
    (뱀발:
    소련에 가서 체계적으로 마르크시즘을 교육받고 돌아와 목숨을 걸고 노동운동을 하던)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에
    해방 후 50~60만 명의 조합원이 가입한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전평)를 만들 수 있었다. 


    1990년 전노협을 만들 때,
    전평은 디딤돌이었고 기댈 기둥이었다.

    뱀발:
    전노협은 1995년에 민노총으로 이어졌다.


    전평 위원장 허성택의 표현을 빌면,
    우리들의 선배들이 생명을 아끼지 않고 이와 같이 싸웠기 때문에
    오늘의 노동운동이 그나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뱀발:
    허성택은
    소련에서 교육받고 돌아와서,

    1945년에 전평을 만든 사람.
    월북했다가 1958년에 처형되었다.



    역사의 거울에 오늘의 노동운동을 비춰보면서
    [어떻게 싸워온 노동운동인데....]하며
    한숨만 쉬고 있을 수 없는 까닭은
    바로 지금 여기의 우리가,
    우리의 후배들이
    우리의 아이들이
    돌아볼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게시판에,
    민노총에서 가장 인기좋은 노동운동 이론가이자 교육자가 몸소
    “1990년 전노협을 만들 때 전평은 디딤돌이었고 기댈 기둥이었다”라고 쓴 것이다.
    이 말에 따르면,
    전노협(전국노동조합협의회)은
    해방공간의 막강 좌파조직인 전평(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의 환생이다.

    1995년에 전노협민노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말한다.
    아, 물론, 민노총에서 가장 인기좋은 이론가/교육자의 가르침을 좇아!

    “민노총은,
    해방공간에서 남노당의 주력부대 역할을 했던
    전평이 환생한 조직이다”


     
    2. 귀족노동 하면서
    김조(金朝)-전체주의 꼬붕-동조자-옹호자 역할 하니까,
    행복하세요?


     
    평양의 김씨 일족을 [김조](金朝)라고 부른 것은
    김정일 본인이다.
    김정일은
    1999년 통일전선부에게
    <이조(李朝)실록>에 대응하는 <김조실록>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그래서 이 역사적 미친 짓에 종사하다가 남쪽으로 튄 사람이 바로,
    유명한 탈북시인 장진성씨다.
    아무튼.


  • ▲ 방부재 속에 누워 영생을 꿈꾸는 김일성. 수백만명의 동족을 학살한 그가 좌파이고 진보라고? 흉칙한 전체주의 사교집단의 교주에 불과할 뿐이다.ⓒ
    ▲ 방부재 속에 누워 영생을 꿈꾸는 김일성. 수백만명의 동족을 학살한 그가 좌파이고 진보라고? 흉칙한 전체주의 사교집단의 교주에 불과할 뿐이다.ⓒ

방부제 속에 누워 영생을 꿈꾸는 [귀태 중의 귀태] 김일성.
수백만명의 동족을 학살한
흉측한 [전체주의 사교] 집단의 정교일치 교주.

  • ▲ 지 애비처럼 방부처리 되어 영생을 꿈꾸는 잔인한 도살자 김정일. 그가 진보? 전체주의 사교집단 계승자에 불과하다.
    ▲ 지 애비처럼 방부처리 되어 영생을 꿈꾸는 잔인한 도살자 김정일. 그가 진보? 전체주의 사교집단 계승자에 불과하다.
              
                  ▲
    지 애비처럼 방부처리 되어 영생을 꿈꾸는 잔인한 도살자 김정일.
                  지 애비를 능가하는 요사스런 [귀태 중의 귀태]요.   
                  [전체주의 사교] 집단의 교주 계승자.
                  두 부자가 한반도 남쪽 운동권에 남겨놓은 영향력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철도 파업의 핵심에,
    맹렬 [김조-전체주의] 부역자들의 조직인 <한길자주회>가 있음이 드러났다.
    조직원들의 PC에는
    김일성 교시를 담은 북한제 포스터 파일이 들어 있고,
    스마트 폰에는
    이런 의미로 해석되는 메모가 적혀있었다.

    4월 11일 대표자 회의 논의 및 학습 사항.

    김정일 장군님은 서거하신 뒤에 [영원한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되시었다.
    2010년 9월 말에,
    30년 만에 조선노동당 규약이 개정됨으로써 비로소,
    김일성-김정일로 내려오는 백두혈통의 당이 되었음이 명백해 졌다.
    이는 앞으로 백두혈통이 계속 대를 이어 공화국을 영도하시게 됨을 뜻한다.

    이에 따라 마침내 김정은 동무께서는
    2012년 4월 조선노동당 제1비서로 추대되시었다.
    이에 따라 향후 당 조직체제는 김정은 제1비서 체제로 강화된다.
    김정은 제1비서는,
    김일성-김정일의 위대한 백두혈통을 이은 위대한 영도자이시다
    우리는 이제까지 [주체사상]이라 불리는 [김일성주의]에 중점을 두고 사상학습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김정일국방위원장님의 가르침을 더 포함한 [김일성-김정일 주의]를 공부해야 한다.
    [김일성-김정일주의]야 말로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완벽히 넘어서는.
    인류 역사에 길이 빛날 사상이다.”


  • ▲ 조직원들의 PC에 들어있던 김일성 교시를 담은 북한제 포스터 파일ⓒ조선일보
    ▲ 조직원들의 PC에 들어있던 김일성 교시를 담은 북한제 포스터 파일ⓒ조선일보

    이 메모가 가리키는 [대표자 회의]가
    도대체 무슨 대표들이 모이는 회의였을까?

    확실한 것은
    북한의 김정은체제에 대한 신앙을 복돋워 주는
    매우 치밀한 [신앙] 모임이었다는 점이다.
    그 모임의 교육자로 등장했던 사람은
    아마도 북에서 직접 온 공작원이거나,
    혹은 북에 가서 철저한 교육을 받고 돌아 온 자생 간첩이었을 것이다.

    자, 이 정도의 일이 벌어졌으면,
    철도노조와 민노총은 무슨 조치를 취해야 할까? 


    그냥 모르쇠? 

    <한길자주회>가 이번 철도노조 파업에 깊숙이 관계하고 있음이 알려졌는데도,
    그냥 시치미?


    모르쇠와 시치미를 뗀다면,
    우리는 철도노조와 민노총에 대고 이렇게 말할 수 밖에 없다.

    “너희 철도노조 혹은 민노총 지도부는
    종북(평양에 노비문서를 바친 자들) 혹은
    친북(종북과 연계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들) 혹은
    떼촛불 (종북-친북과 연계해서 그냥 세상을 한 판 뒤집어 엎겠다고 날뛰는 자들) 연합체인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에 지나지 않아.
    철밥통 귀족노조 하면서,
    종친떼 장난 하니까,
    인생이 행복하니?”


    이런 말이 오해라고?

    그렇다면 민노총-철도노조는
    최소한 다음과 같은 내용의 통렬한 성명을 발표해야 한다.

    "<한길자주회>에 관한 피의사실이 진실이라면
    침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북한 전체주의] 음모가들에게 엄중히 경고한다.

    대한민국의 노동자야 말로
    자유민주주의-자유통일-세계시장이라는
    인류 가치-공화 기치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노동 선봉이다.

    우리 노동자는 일치단결하여,
    너희,
    [북한 전체주의] 세력의 비열한 침투와 프락슌 공작을 박살낼 것이다.

    너희의 사악한 공작은
    우리 노동자들로 하여금 가열차게(!~ ㅋ 이거 북한 용어다!)
    반(aniti) [북한 전체주의] 투쟁,
    자유통일 투쟁에 나서도록 만들었다.

    우리는,
    평양 역으로 [자유통일] 열차를 몰고 들어 갈 것이다.
    이미 25년전부터 녹슬기 시작해 이제는 고철마저도 뜯겨나간,
    북한 방방 곡곡의 인프라 시설과 공장시설은,
    우리 철도 노동자,-민노총 노동자의 손으로 복구-건설되어
    북한 주민에게 인도될 것이다.
    우리 노동자야 말로
    북한 주민을 전체주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키는,
    가장 용맹한 해방군이 될 것이다.

    민족해방 만세!

    노동계급해방 만세!" 


    이런 통렬한 성명을 낼 수 있어야
    민노총과 철도노조가 종친떼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다.

    못 한다고?

    그렇다면 그냥 종친떼 귀족노동자로 치부되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그 경우 이렇게 물을 수 밖에 없다.

    “귀족노동 하면서
    김조(金朝)-전체주의 꼬붕,
    동조자-옹호자 역할 하니까,
    행복하세요?”


    당신들…
    귀족노동 운동하면서
    [김조-전체주의] 부역자들에게 활동기반과 지도력을 내주고 있는 당신들에게,
    경고한다!

    귀족 철밥통이면,
    귀족 철밥통답게,
    돈만 밝히고 살아라.
    공연히 남노당 총파업까지 흉내내다간
    국민의 증오와 경멸의 타겟이 된다.
    세상이 바뀌었다.
    시시각각 쌓이고 있는 국민의 분노가,
    당신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가?

     

    3. 평양에서 뺨 맞고 대한민국에 화풀이 하니?

     

    노동운동 조직에 침투해서 이를 이끌고 있는
    [김조-전체주의]
    부역자들에게는
    이 말 밖에는 해 줄 말이 없다.

    “지옥으로 안녕히 가세요.
    지옥에 가시면 오른팔 치켜들고 씩~ 웃고 있는
    김일성 만나게 될 거에요.
    단, 미라 만드느라 살가죽을 그만 금수산 궁전에 두고 와서
    해골만 그 폼을 취하고 있죠.
    김일성 동상 폼 말이에요.
    김일성이 받아야 할 벌은,
    그 썩은 폼으로 영원토록 꼼작 말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김일성 옆에 서셔서 같은 폼을 영원토록 유지하는 게,
    귀하가 받으실 벌이에요.”


  • ▲ 평양 만수대에 서있는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
    ▲ 평양 만수대에 서있는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

    그러나 마르크시즘을 조금이라도 아는 자로서
    이제까지 [김조-전체주의] 부역자들(NL 주사파들) 눈치밥을 먹으며 지내 온 사람들에게는
    조금 해 줄 말이 있다.
    우선,
    예전에 민노당 정책실장으로서 종북에게 대들었다가 인생이 쪼그라든,
    그러나 엄청 깡다구 있는 좌파 인사,
    주대환의 예를 들어보자. 

    뱀발:
    아, 난,
    종북을 [좌파]라고 안 부른다.
    종북은 전체주의 부역자일 뿐이다.
    내 소원은,
    <전체주의 부역 및 동조 범죄행위에 관한 특별 조치법?(약칭 <전특법>이다)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반인류 범죄이기 때문에,
    공소시효도 없을 뿐 아니라,
    1948년 8월 15일까지 소급 적용되는 법이다.

    이 법은
    이들을 위한 특별 수용소(약칭: [좀비수용소]이다) 설치를 규정한다.
    이 수용소는
    수인들 사이에서 전체주의 시스템을 구성해서 살도록 강제한다:
    감히 자유민주주의적 요소를 조금이라도 표절한다면,
    극형에 처한다.
    전체주의 부역-동조자에게
    전체주의 시스템 안에서 살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는 셈이다.

    아무튼. 
    내가 [좌파]라고 부르는 사람은
    마르크스주의를 이해하는 사람이다.
    북한에서는 마르크스는 물론이려니와,
    레닌-스탈린-모택동-호치민 같은 혁명가들의 책은 금서이다.
    김일성 유일사상이 우주의 생성에서 멸망까지
    모든 원리를 설명하기 때문에 다른 [잡스런’]책은 읽을 필요가 없단다.


     

    주대환
    은 며칠 전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말했다.

    다당제삼권 분립, 언론의 자유,
    이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을 수입하여
    근대 국가를 만든 조상들에게 감사하는 나에게,

    “이상한 소리한다”고 말씀하신 분들에게,
    장성택 처형의 과정을 보신 소감을 묻고 싶다.

    후에 독재를 한 사람(이승만),
    전에 친일을 한 사람(김성수),
    한독당의 배신자(신익희),
    공산당의 배신자(조봉암)라는 이유로
    그들에게 감사를 하지 말라고 하신 분들에게,
    “십년 후에 보시자”고 말하고 싶다.
    “남이나 북이나 마찬가지”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멀쩡한 사람들 중에서도 참 많다.
    그래야 멋지게 보인다고 생각하나?



    마르크시즘을 조금이라도 아는 자는
    마땅히 주대환과 같은 사상 변화 경로를 밟아야 한다.
    우선 [김조-전체주의] 부역자들(NL 주사파)과 대판 싸워야 한다.
    그 싸움과정을 통해,
    마르크시즘을 버리고 유럽식 사회민주주의로 변화해 나가야 한다.

    좌파에게 조금이라도 양심이 남아 있다면
    최대의 적은,
    평양의 [김조-전체주의]
    대한민국의 [전체주의 부역자들]이다.
    좌파 노동운동가들은
    북한 [김조-전체주의] 붕괴가 일어난 다음에,
    북한 노동자-농민을 업그레이드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리 <재북 노동자 예비 지부>를 구성해 놓고, 
    사회상식-법률-기술습득을 지원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매뉴얼을 만들어 놔야 한다.

    철도의 경우,
    사용자측, 즉 코레일이
    북한 쪽 선로에 관한 보강계획과 남-북 연동을 검토하고 있는지
    철도노조가 체크해야 한다.

    북한 측 노동자를 동료로서 상정하고 준비하는 것!
    이게 진정한 좌파다.

    그런데 한국의 좌파는 (주대환 같은 소수의 예외를 빼고)
    죄다 [김조-전체주의] 부역자들(NL 주사파)에게 꼬리치며 굴종했다.
    [김조-전체주의]의 붕괴를 갈망하기는 커녕
    오히려 만수무강을 빌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는 평양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공격한다.
    이를 두고
    평양에서 뺨맞고 대한민국에 화풀이한다”
    라고 말한다.

    평양에서 언제 뺨 맞았냐고?

    평양은 1956년 겨울부터 약 20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좌파를 학살했다.
    남노당 출신들로 이루어진 국내파,
    중국 공산당 출신의 연안파,
    소련에서 훈련받은 소련파,
    함경북도 국경지역에서 활동했던 갑산파

    죄다 잔인하게 숙청하고
    오직 김일성 일당만 떵떵거리는 체제를 만들었다.

    좌파는,
    대한민국이 죽인 것이 아니라,
    평양이 죽였다.

    그런데 왜,
    스스로 좌파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평양을 추종하는 세력,
    [김조-전체주의] 부역세력과 손잡고
    대한민국을 아작내려고 덤비나?
    집안의 철천지 원수와 손잡고 마을에 불지르는 것과 같은,
    미친 짓 아닌가!

  • ▲ 문재인에게만 하는가? 아무튼 문재인에게 배꼽인사 하는 조국 서울대 교수.ⓒ
    ▲ 문재인에게만 하는가? 아무튼 문재인에게 배꼽인사 하는 조국 서울대 교수.ⓒ

    2012년,
    골수 종북세력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진보빅텐트]를 위해,
    [강남좌파]를 자칭하는 조국 서울대 교수가 나발부고 다녔던 것은
    정말 구역질나는 코메디였다.

    이런 정신 나간 좌파를 위해,
    너무나 유명한 마르크스의 말 한마디를 반복해 주고 싶다.
    1848년에 발표된 공산당선언의 마지막 문장이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Workers of all nations, unite!)

    “남북한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그렇다.
    좌파가 좌파다우려면
    자신의 파트너를 [김조-전체주의] 지배계급이 아니라,
    그 아래에서 신음하고 있는 노동자-농민 대중으로 삼아야 한다.
    목표를 [김조-전체주의] 타도로 삼아야 한다.
    목표를 북한 주민의 해방으로 잡아야 한다.
    목표를,
    북한주민이 글로벌 시장 속에 우뚝선 개인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으로 잡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좌파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김조-전체주의] 부역자들에게 꼬리치고 빌붙어 사느라고
    좌파다운 좌파가 사라졌다.
    대한민국의 좌파는 멸종당한 것이다.
    [김조-전체주의] 부역자들(NL 주사파들)은 좌파다운 좌파를
    멸종동물 혹은 희귀동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휴전선 너머에서 자행되고 있는 인류 최악의 학살-압제-착취에 눈감고,
    오히려 [김조-전체주의] 부역세력(=종북=NL 주사파)에 빌붙어서 꼬리치는 미친 놈/년들이
    “난, 개념 진보! 넌, 개념 좌파!”라고 외치며 서로 빨아주는 꼴은
    이제 더 이상 못 봐준다.
    이런 엉터리 사기꾼들의 정체를 폭로하고 사회적으로 매장시켜 버리는 것--
    이 작업이야말로 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에게 숙청당한 좌파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김조-전체주의]
    에 의해 멸종당한 좌파들을 위한
    최소한의 위령제이다.  

    하다못해 가축 도살장 앞에도
    그  혼을 위로하는 축령비가 있지 않은가?



  • ▲ 문재인에게만 하는가? 아무튼 문재인에게 배꼽인사 하는 조국 서울대 교수.ⓒ

    박성현 저술가/뉴데일리 주필.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학생운동조직이자 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기자, (주)나우콤 대표이사로 일했다.
    본지에 논설과 칼럼을 쓰며, 두두리 www.duduri.net 를 운영중이다.
    저서 :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망치로 정치하기>
    역서 : 니체의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지>
    웹사이트 : www.bangmo.net
    이메일 : bangm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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