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2시, 새 방공식별구역 발효공군 항공통제기 ‘피스아이’ 이어도 남단 상공서 작전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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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이후 처음으로
마라도와 이어도 수역을 포함한
새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이 발표된 15일 오후 2시,
우리 공군기가 이어도 남단에 대한 감시비행에 나섰다.이날 한국 공군 소속 항공통제기 <피스아이>는
지난 8일 정부가 선포한 새 방공식별구역에 따라
이어도 남단구역에서 첫 작전 비행을 마쳤다.<피스아이>는 이어
마라도와 홍도 남단 영공에도 진입해
감시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정부는 이어도 상공에 대한 첫 감시비행에 앞서
중국에 비행계획을 통보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8일
<군용항공기 운용 등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령을 근거로,
공군작전의 특수성과 국제관계 등을 고려해 KADIZ 범위를 조정·발표했다.국방부는 12일 장관명의로,
<군용항공기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2조 2항에 따른
KADIZ 범위 변경을 관보에 고시했다.새로운 KADIZ에는
우리 영토인 마라도와 홍도 남방 영공은 물론,
이어도 수역 상공이 포함됐다. -
기존 KADIZ의 남방 한계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천 비행정보구역>(FIR)과
일치되도록 조정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정부는 앞으로
<피스아이>외에도 해상초계기 P3-C가
매주 2~3차례씩 KADIZ에 대한 초계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