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반민주적 국민 우롱 행위, 진보 가장한 외부 국회세력 교두보" 강력 비판
  •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이종현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 장하나 의원의 막장 대선불복 선언과 관련해
    "윤리위 제소 및 징계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장하나 의원의 망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장하나 의원의 망동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그 책임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실히 깨달을 수 있는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새누리당은 즉시 윤리위에 제소하고
    국회 차원의 징계절차에 착수하겠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특히 
    "장하나 의원의 발언은 
    백만표 이상 표차로 대통령을 당선시킨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민주주의 파괴행위"
    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 ▲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 의원이 8일 지난 18대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 할 것을 주장하는 구호를 12월 6일 자 '한겨레신문'에 적어 들어보이고 있다. 장 의원은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 민주당 비례대표 초선인 장하나 의원이 8일 지난 18대 대선 결과 불복을 선언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궐선거 할 것을 주장하는 구호를 12월 6일 자 '한겨레신문'에 적어 들어보이고 있다. 장 의원은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이어
    "충격적인 일이다.
    한 철없는 초선 의원의 치기 어린 행동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엄중한 사태"
    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장하나 의원이 진보를 가장한 
    국회세력의 교두보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하나 의원은
    자신이 속한 민주당 당론과도 
    국민정서에도 역행하면서

    반민주적 국민 우롱 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은
    진보를 가장한 외부 국회세력의 교두보가 되겠다는 것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 대표의 공식 사과와
    장 의원의 출당 및 제명조치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개인 의원의 사견일 뿐이라고 정리했지만
    이 정도만으로는
    민주당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남는다.

    김한길 대표의 공식적 사과와
    장하나 의원에 대한
    출당 또는 제명조치를 취해야

    진정성을 인정받을 것이다.

    대선후보까지 지낸 문재인 의원의 대통령 모독과 대선 불복성 발언에 이어
    소속 의원이 대선 불복 선언한 것에 대한

    분명한 조치 없이 애매모한 태도를 취한다면
    대통령 무력화시키려는 복심을 가졌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어 
    "민주당은
    간보기-여론떠보기 정치를 한다는 오해를 충분히 받고 있다"

    "민주당이 태도를 분명히 할 때가 됐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