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6.25전쟁 전사자 합동봉안식 모습. 합동봉안식은 매년마다 정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 2012년 6.25전쟁 전사자 합동봉안식 모습. 합동봉안식은 매년마다 정부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정부는
    6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국군 6.25전쟁 전사자 666명의
    합동 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발굴된 유해 중
    신원확인이 되지 않은 국군 전사자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주관한 봉안식에는
    <김관진> 국방장관, <박승춘> 보훈처장,
    각 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사령관,
    경찰, 보훈단체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은 추진경과 보고,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영현봉송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봉안된 전사자들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육군, 해병대 36개 사단급 부대가
    연 인원 10만여 명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강원 양구, 철원, 경북 칠곡 등 77개 지역에서 발굴한
    731구의 유해 가운데 국군 전사자로 확인된 분들이다.

    국방부는
    발굴유해를
    국군과 적군(敵軍) 전사자로 구분,
    적군 전사자 유해는
    파주에 있는 묘지에 임시로 매장하고 있다.

    올해 발굴된 국군 전사자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
    중앙감식소(유해보관실)에 보관하며,
    시료 채취에 참여한 유가족들의 DNA와 비교해
    신원확인을 하게 된다.

    국방부는 2000년부터
    국군 전사자 유해 7,658구를 발굴했다.
    신원확인을 위한 DNA 검사에 필요한
    유가족 유전자 시료는
    2만 6,490여 개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유해 83구는 가족을 찾아 보냈다.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은
    지금도 더 많은 유가족 유전자 샘플 확보를 위해
    일반 국민과 현역 장병들을 대상으로
    유전자 시료채취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