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시간 단축·군장 무게 경량화로 기동성 높여
  • ⓒ MBC [신비판 TV 서프라이즈] 화면 캡쳐
    ▲ ⓒ MBC [신비판 TV 서프라이즈] 화면 캡쳐


“병조림 때문에 흥하고,
 통조림 때문에 망했다“

나폴레옹이 유럽을 제패할 수 있었던 비결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가 
파헤쳤다.

[서프라이즈]의 1일 방송분에 따르면
나폴레옹은
[병조림] 덕분에
유럽을 장악할 수 있었다.

1799년 프랑스에서 쿠테타를 일으킨 나폴레옹은 
5년 후 프랑스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나폴레옹의 꿈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 유럽의 제패자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영국을 비롯한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강대국들은 
동맹을 맺고 
함께 나폴레옹을 견제하기 시작했다. 

나폴레옹의 병력은 
유럽 강대국들에 비해 크게 모자랐기에, 
결국 나폴레옹은 
병력을 나눠서 
순간적으로 사방에서 공격하는 전략을 생각해 냈다.

당시 병사들은 
텐트를 치고 음식을 조리해 
끼니를 해결했다. 

그러나
나폴레옹이 생각해 낸 전법을 실행시키기 위해서는
기동력을 높여야했고
이를 위해서는 
식사시간을 단축시켜야 했다. 

나폴레옹은 해결방법을 찾아냈다.
그가 고안한 방법은 바로 [병조림]. 
샴페인 병에 익힌 고기와 채소를 넣고 밀봉한 것이었다. 
병조림은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오랜시간 음식을 보존할 수 있었다. 
병사들의 군장 무게도 줄어들어 기동력이 높아졌다.

평균 유럽군의 분당 70보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분당 120보의 이동 속도를 자랑한 나폴레옹군은 
영국을 제외한 전 유럽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영국은 나폴레옹보다 한 수 위였다. 
영국은 병조림보다 더욱 편리한 
[통조림]을 발명한 것.

이후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을 필두로 한 전쟁에서 참패하면서 권력을 잃었다.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병조림을 개발한 나폴레옹은 당시 생활의 달인 급”
“병조림으로 흥하더니, 통조림으로 망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신비판 TV 서프라이즈]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