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 비타민C이 현지 보다 국내에서 비싸게 팔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주부클럽연합회가 수입 비타민C 7종류의 국내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반 매장에서는 평균 3.5배,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2.9배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미국산인 '솔가 에스터C 비타민 1000'제품은 일반 매장의 100그램 당 평균 가격이 7만 7천 원으로 미국 현지 가격보다 7배 비싼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미국산 'GNC 츄어블 비타민C 500'은 미국 판매가 대비 3.2배 비싼 걸로 조사됐다.

    국산 비타민C 제품의 경우 조사 대상 8개 제품 가운데 6개 제품은 대형마트 판매가격이 백화점이나 약국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려은단 비타민 C 1000'의 경우 대형마트에서는 9천 892원에, 약국에서는 7천 147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연합회 측은 비타민C 제품은 판매점별 가격차이가 큰 만큼 가격정보를 비교한 뒤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공정위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와 주부클럽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