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1년 9월, 美에드워드 공군기지에 주기돼 있는 F-35A. '미개발 기종'은 F-35C 등의 파생형이다.
    ▲ 2011년 9월, 美에드워드 공군기지에 주기돼 있는 F-35A. '미개발 기종'은 F-35C 등의 파생형이다.

    우리나라 차기 전투기로
    [F-35A]가 결정됐다.

    이로써 [김정은 역적패당]은
    2018년 이후에는
    더 이상 기습도발을 하기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합동참모회의를 열어
    차기전투기 소요 수정, KF-X 소요 등을 심의·의결하고,
    [F-35A] 40대를 수의계약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계약은 2014년,
    도입은 2018년부터
    매년 10대 씩 들여와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3년과 2023년에는
    추가로 20대의 [F-35A]를 들여올 것이라고 한다.

    합참은 [작전운용성능(ROC)]까지 수정해서
    [F-35A]를 차기전투기로 결정하게 된 이유를
    [킬 체인(Kill Chain)] 능력 확보 때문이라고 밝혔다.

  • ▲ 킬 체인 개념도. 북한군이 핵무기 또는 미사일을 사용하기 전부터 대응하는 게 핵심이다.
    ▲ 킬 체인 개념도. 북한군이 핵무기 또는 미사일을 사용하기 전부터 대응하는 게 핵심이다.

    북한군이
    장거리 미사일 또는 핵무기를
    사용할 징후가 보일 때 대응하는
    [킬 체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적 후방 깊숙이 침투해 공격할 수 있는
    [종심타격무기]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존의
    [F-15K]나 [KF-16] 같은 전투기로는
    조밀한 북한군 대공망을 쉽게 통과하기가 어려웠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전력이
    바로 [F-35A]와 같은 [스텔스 전투기]라는 것. 

    [F-35A]는
    다른 후보기종이었던
    [F-15SE]나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비해
    무기탑재능력은 약간 떨어지지만,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특성을 활용할 경우
    북한의 기습도발 징후가 보일 때
    [소수의 편대]로 은밀하게 침투,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데 주목한 것이다.

    전면전이나 국지도발 등
    [실제전투]가 벌어질 경우에도
    [F-35A]는
    스텔스 성능과
    장거리 탐지가 가능한 [AESA 레이더]로
    적기가 아군을 미처 탐지하기도 전에 격추할 수 있고,
    낙후한 북한 대공망을 피해
    정밀폭격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 ▲ 군이 예상하는 현 전투기와 차기 전투기 운용개념. F-35A를 구매하면 35년 이상 써야 한다.
    ▲ 군이 예상하는 현 전투기와 차기 전투기 운용개념. F-35A를 구매하면 35년 이상 써야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예산] 때문에
    1차로 40대를 도입하기로 한 점.

    하지만 합참은
    2023년까지 총 60대를 도입하는 한편,
    [F-35A]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의 협조를 얻어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을
    동시에 추진, 전력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한다.

  • ▲ 차기전투기(F-X) 사업 추진경과 로드맵. 한참 늦어진 감이 있다.
    ▲ 차기전투기(F-X) 사업 추진경과 로드맵. 한참 늦어진 감이 있다.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비싼 가격]과 [전력화 시기] 문제도
    [직수입]을 통해 상당 부분 피할 수 있게 됐다.

    42대의 [F-35A]를
    도입한다고 알려진 일본은
    [면허생산]을 고집한 탓에
    직도입 가격보다 2배 이상
    (대당 평균 2,600억 원)을 주고 구입한다.

    실질적인 전력화 시기도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약간 늦을 것으로 보인다.

  • ▲ F-35A는 적 방공망을 박살낸 뒤에는 이처럼 바깥에다가도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 F-35A는 적 방공망을 박살낸 뒤에는 이처럼 바깥에다가도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우리 공군의 [F-35A] 전력화 시기는 2018년부터로,
    주변국이 스텔스 전투기를 전력화하는 시기보다도 빠르다.

    참고로 [J-20]을 만들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한 중국은 2019년,
    러시아의 [T-50(PAK-FA)]는 2016년,
    [F-35A]를 [면허생산]하는 일본은 2017년부터
    스텔스 전투기를 전력화한다.

    이 가운데 일본의 [F-35A]는
    우리 공군이 도입할 [F-35A]보다
    항공전자 소프트웨어가 낮은 급이라고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우리나라와 [영토분쟁]을 벌이는 일본과 중국은
    우리 공군이 [F-35A]를 도입하는 걸 막기 위해
    다양한 방해활동을 펼쳤다고 한다.

    [친중 성향]이 강한 모 정당은
    합참이 [F-35A]를 도입하기 위해
    [ROC]를 변경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짜고치는 고스톱] [최악의 선택될 것] 등의
    악평을 내놓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 우리나라 주변국의 스텔스 전투기 도입 시기. [그래픽: 연합뉴스]
    ▲ 우리나라 주변국의 스텔스 전투기 도입 시기. [그래픽: 연합뉴스]

    일각에서 제기하는
    [겨우 40대로 무슨 정밀타격이 가능하냐]는 지적도
    군 당국은 갈수록 진화하는 폭탄 기술 덕분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합참은 [F-35A] 도입과 함께
    지금까지 [장기사업]이었던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을
    [중기사업]으로 변경,
    개발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 ▲ 우리 군이 2012년부터 실전배치한 KGGM. 한국형 GPS 유도키트로 보통 폭탄에 장착하면 정밀무기로 변신한다. [그래픽: 연합뉴스]
    ▲ 우리 군이 2012년부터 실전배치한 KGGM. 한국형 GPS 유도키트로 보통 폭탄에 장착하면 정밀무기로 변신한다. [그래픽: 연합뉴스]

    군은
    고등훈련기 [T-50]을 개발하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했던
    <록히드 마틴>이 도와준다면
    [KF-X]의 전력화 시기도
    2020년 초반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공중급유기(KC-X) 사업],
    정밀 유도탄 개발 사업 등도
    일정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