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남전선사령부 "청와대 비롯한 괴뢰의 모든 본거지, 불바다 될 것" 위협서북도서방어사령부 "연평도 도발, 무고한 국민 희생시킨 반인륜적 행위"
  • 해병대 사령부는 지난달 29일 백령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스파이크 미사일 발사 장면을 22일 공개했다. 스파이크 미사일 발사 장면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서북도서에 실전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은 사거리가 약 20km에 달하며 북한의 해안포 및 갱도 진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연합뉴스
    ▲ 해병대 사령부는 지난달 29일 백령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스파이크 미사일 발사 장면을 22일 공개했다. 스파이크 미사일 발사 장면이 언론에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월 서북도서에 실전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은 사거리가 약 20km에 달하며 북한의 해안포 및 갱도 진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다.ⓒ연합뉴스

    군 당국은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 수 있다]는 북한의 협박과 관련,
    "또다시 도발한다면 가차없이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 군은 22일 
    백령·연평도 등 서해 5개 섬을 방어하는 
    [서북도서방어사령부] 명의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북한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가차없이 응징할 것이다.

    우리 군은
    말이 아닌 단호한 행동으로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은 물론
    그 지휘세력까지 타격할 것이다"


    군은 특히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은 
    반인륜적 행위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한은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우리의 정상적인 훈련과 상기(想起) 행사 등에 대해
    불바다를 운운하며 위협하는 등
    그 책임을 우리 측에 전가하고 있다.

    3년 전 북한의 포격 도발은
    무고한 국민까지 희생시킨,
    있을 수 없는 반인륜적 행위였다."



  • 북한은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무모한 도발이 재발된다면 연평도 불바다가 청와대 불바다로, 통일대전의 불바다로 이어지게 될 것" 이라고 위협했다.ⓒ연합뉴스
    ▲ 북한은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 대변인 담화를 통해 "무모한 도발이 재발된다면 연평도 불바다가 청와대 불바다로, 통일대전의 불바다로 이어지게 될 것" 이라고 위협했다.ⓒ연합뉴스

    앞서 북한 인민군 서남전선사령부는
    이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청와대 불바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위협적 발언을 마구 쏟아냈다. 


    "3년 전에는
    보복의 불세례가 연평도에 국한되었지만 
    이번에는
    청와대를 비롯한 괴뢰들의 모든 본거지가 
    타격대상에 속하게 될 것이다."

    무모한 도발이 재발된다면 
    연평도 불바다가 청와대 불바다로, 
    통일대전의 불바다로 이어지게 된다."



  • 지난해 2월 북한 김정은이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을 일으킨 서남전선지구에 있는 인민군 제4군단 사령부 예하 군부대들을 시찰하는 모습.ⓒ연합뉴스
    ▲ 지난해 2월 북한 김정은이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을 일으킨 서남전선지구에 있는 인민군 제4군단 사령부 예하 군부대들을 시찰하는 모습.ⓒ연합뉴스

    궤변을 쏟아낸 북한의 서남전선사령부는
    우리 군의 서북도서방어사령부에 대응해
    지난해 9월 만들어진 부대다. 

    서남전선사령부는
    지난해 11월에도
    [제2의 연평도 불바다] 운운하며
    우리 군을 위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