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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합참의장이
11일 서북도서 부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최윤희> 합참의장이 찾은 지역은
NLL에서 1.4km 떨어진 연평도,
2.8km 떨어진 석도.이 지역은 2010년 11월 23일
북괴군이 [연평도 포격도발]을 일으킬 때
방사포를 쏜 개머리 진지로부터
불과 12km 떨어진 곳이다.<최윤희> 합참의장은
해병 연평부대에 있는
스파이크 미사일 진지를 찾아
[전우들의 원수를 갚으라]고 독려했다.“적이 도발해왔을 때
즉각 도발 원점과 적 표적을 정밀타격 해
3년 전 먼저 간 전우들의 한(恨)을 달래주고,
적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무를 수행해 달라.”
<최윤희> 의장은
연평부대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도
북괴군의 도발 가능성을 상기시켰다. -
“북한은 최근까지
서북도서 등 최전선에 방사포를 배치하고,
수도권을 겨냥한 장사정포를 증강하고 있어
어느 때 보다 도발 가능성이 높다.
연평도 도발은
2010년의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다.”
<최윤희> 의장은
연평도가 가진 상징성도 설명했다.“연평도는
6·25전쟁 중 해병대가 상륙한 뒤
지금까지 최일선에서
우리 서해를 방어해온 중요지역이다.
연평도는 적 해안을 봉쇄할 수 있는 전략 요충지다.
때문에 적도 호시탐탐 도발 기회를 노린다.
빈틈없는 감시·경계와
도발 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다 하라.”
인근 섬에 있는
해안포 진지를 찾은 자리에서도
<최윤희> 의장의 당부는 이어졌다. -
“이곳이 비록 작은 섬이지만
조기경보, 전방해역감시, 기지방어 등
임무의 중요성과 역할은
다른 어느 섬 못지않게 중요하다.
군은 적이 도발했을 때
결코 여러분들이 혼자 싸우게 두지 않을 것이다.
강력한 합동 전력으로 여러분을 지원할 것이며,
온 국민이 여러분을 믿고 응원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마라.”
취임 후
중부전선 GP와
공군작전사령부를 찾았던
<최윤희> 의장은
앞으로도
육․해․공군과 해병대의
최전방 부대와 전투부대를
현장지도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