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 용인지역에서 발굴한 유해를 옮기는 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 [사진: 국정홍보브리핑]
    ▲ 경기 용인지역에서 발굴한 유해를 옮기는 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 [사진: 국정홍보브리핑]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참전용사 100여 명을
    서울현충원 내 부대로 초청해
    유해발굴사업을 홍보하고
    참전 당시의 증언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이번 설명회에서
    6.25 참전용사들이 볼 수 있도록
    유해 발굴 사진과 유품,
    발굴 물자, 기동감식․봉송차량을 전시하고,
    중앙감식소의 3D 스캐너 및 프린터,
    레이저 분광분석기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유해감식 과정과 DNA시료 채취과정을 선보인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최갑석> 예비역 소장(85)의 소감이다.

    “6.25전쟁 당시 병적기록과
    유해가 있는 위치를
    최대한 기억을 되살려 증언하겠다.
    죽기 전에 내가 알고 있는
    관련 사실들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줘 고맙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참전용사들로부터
    전쟁 당시의 증언을 듣고,
    아직 발굴작업을 하지 못한 지역에서
    유해를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유해발굴감식단은
    2008년부터 매년
    서울에 사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
    2011년에는 설명회 대상을
    전국의 유가족으로 확대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최대한 활용해
    유해발굴사업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