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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에게
북한군보다 더 위협적인 게
전투축구다?
<김광진> 의원의 주장이다.<김광진>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14일 국방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군 복무 중
근무 중 생긴 질환으로 전역하는 사람보다
전투축구 등 운동으로 생긴 부상으로 전역하는 사람이
5배나 많다며 국방부의 대책을 촉구했다.<김광진>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심신장애 전역자 현황]을
근거로 이 같이 주장했다. -
“일명 전투축구라고 불리는
군대축구는
심한 태클 등으로 인해
무릎 관절의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상해가 발생하는 빈도가 높다.
페어플레이를 위해
부대 지휘관은
경기 중 반칙 등으로 인한
사고방지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김광진> 의원은
2012년 전투축구 중 무릎 부상으로
의병 제대한 사람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을 사례로 들며,
그 대책으로 [풋살 경기장]을 내세웠다.“연병장의 열악한 시설도
장병들의 안전사고 발생에
큰 몫을 하고 있는 만큼
병사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마음껏 체력단련을 하기 위한
풋살 경기장 확보가 시급하다.풋살 경기장 건립을 위해
2014년 예산 140억 원이 반영되어 있는데,
향후 부대별로 풋살 경기장을
[장병들과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국방부는
병사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야 할 것이다.”
<김광진> 의원이 공개한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훈련 중 발생한 질환으로
전역한 사람은 2,646명,
운동 중 발생한 질환으로
전역한 사람은 2,264명이다.이 밖에
의병 제대를 하게 된 질환의
다른 원인을 살펴보면
작업중 678명,
근무 407명,
차량사고 174명,
실족 158명,
낙상 112명으로 나타났다. -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2년 운동 중 부상으로
전역한 병사는 258명이다.같은 시기
군대를 거쳐 간 사람의 숫자는
입대자와 전역자를 포함할 때
60만 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