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함 광개토대왕함, 유도탄고속함 정긍모함, 고속정 335편대 각 분야별 우수함 선정
  • ▲ 2013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된 PCC-783 신성함.
    ▲ 2013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된 PCC-783 신성함.

    공군에 [탑건(Top Gun)]이 있다면
    해군에는 [포술 최우수 전투함]이 있다.
    이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NLL을 지키는 초계함이 선정됐다.

    해군은
    제2함대 소속 초계함 <신성함(PCC-783)>이
    [2013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포술 우수함]으로는
    제1함대 소속 구축함 <광개토대왕함(DDH-971)>,
    [포술 우수 고속함]에는
    제1함대 소속 유도탄 고속함 <정긍모함(PKG-719)>,
    [포술 우수 고속정 편대]에는
    제3함대 고속정 335편대가 뽑혔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지난 1년 동안
    초계함 이상
    모든 해군 전투함을 대상으로
    대공ㆍ대함 사격 평가를 실시,
    최고 점수를 얻은 함정에 수여한다.

  • ▲ 포술 평가 중인 PCC-783 신성함의 함교.
    ▲ 포술 평가 중인 PCC-783 신성함의 함교.

    함포사격은
    육상에서의 사격과 달리
    파도, 너울, 안개 등의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수십 km/h의 속도로 움직이면서
    표적을 찾아 사격해야 한다.

    대공사격은
    약 300km/h로 날아가는 표적을
    35km/h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쏘아야 한다.
    대함사격은 127mm, 76mm 함포로
    먼 거리에서 제압사격을 한 뒤
    근접기동을 하며 격파해야 한다.

    이 같은 사격 평가에서
    <신성함>은
    2미터가 넘는 파도 속에서
    다른 최신예 구축함들과
    박빙의 접전을 벌였다고 한다.
    <고승범> 신성함 함장(중령)의 소감이다.

    “평상시 실제 전투상황을 떠올리며
    강한 훈련을 실시했던 것이
    이번에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 ▲ 포에 포탄을 장전 중인 PCC-783 신성함 장병들.
    ▲ 포에 포탄을 장전 중인 PCC-783 신성함 장병들.

    [포술 최우수 전투함]을 뽑는 평가는
    1988년 처음 실시했다.

    초계함이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선정된 것은
    2007년 <부천함> 이후 6년만이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 시상식은
    오는 12월 열릴 예정이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게는
    대통령 부대상장과 개인상장,
    합참의장ㆍ참모총장 표창 등을 수여한다.

    다른 분야 우수함도
    국방장관 개인상장, 합참의장,
    참모총장, 작전사령관 표창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