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은 너무나 영악!...불투명-혼탁함-칙칙함에 국민 기만과 분열까지
  • 추잡하게 끝이 나는 [채동욱 쑈]

    불투명-혼탁함-칙칙함, 국민 기만(欺瞞)과 분열

    金成昱   /한국자유연합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1. 
  • 27일 법무부 진상규명 결과 발표는
    채동욱 혼외자 논란을 사실상 정리하는 내용이다.
    2010년 부인을 칭하며 채 총장 사무실까지 들이닥친
    임 모 여인의 행적을 포함해,
    법무부는
    “(혼외자) 의혹이 사실이라고 의심하기에 충분한

    여러 참고인의 진술을 확보했다”
    고 밝혔다. 
   
  2.
법무부 진상규명 결과와
기존의 채 총장 주장을 비교해보면
[경악]
스럽다.

이런 영리(怜悧)한 사람이 있나 싶다.

그러나
그 영리함은
불투명하고 혼탁하고 칙칙한
영악(獰惡)함이다.

 

  • 채 총장은
    24일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청구소송]을 제기하며
    “법절차에 따라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신속히 진실이 규명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저에 대한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모든 법절차에 따라 규명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속한] 진실 규명과
    [모든] 노력-[모든] 법절차-유전자 검사까지 언급한 것이다. 
      
    그러나 법무부 진상규명 결과에 따르면,
    채 총장의 24일 발언은 진심(眞心)이 아니었다.

    조상철 법무부 대변인은 27일
    “채 총장이 진상규명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채 총장에게 협조를 요청했는데 진상규명에는 협조하기 어렵다는 상황이다.
    본인의 진술을 듣지도 못했다”

    답했다.
    “생물학적 의미의 유전자 검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채 총장이 신속한 진실 규명은커녕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단 말이다.
    유전자 검사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의 합법적인 조사마저 보이콧하면서
    [모든 법절차에 따라 진실을 규명할 것]이라는
    채 총장 발언도 황당하다. 
       
      3.
    채 총장은
    단순한 진실규명 문제를
    일관되고 집요하게 정치적 논란으로 비화시켜왔다.
    그는 첫 기사가 나간 뒤인 6일
    “검찰을 흔들려는 시도에 굳건히 대처하겠다”
    <조선일보> 보도를 [검찰 흔들기]로 규정했다.
    24일에도 “일방적 의혹제기”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검찰수사의 독립성 훼손” 운운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이는 그동안 채 총장이 밝혀 온 내용들과 다른 것”이라고
    논란을 정리해 버렸다.
    채 총장이 진실규명을 피하기 위하여
    국민을 이간질시켜 온 것이 확인된 셈이다. 
      
    국민들은 채 총장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법무부 조사도
    “검찰을 흔들려는 시도”

    “일방적 의혹제기”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검찰수사의 독립성 훼손”으로 생각하는가?

    법무부를 상대로도 소송을 제기할 것인가?

    귀하에게
    정의(正義)와 불의(不義), 참과 거짓의
    기준은 무엇인가?
       
      4.
    채동욱 혼외자 논란은 아마도 영구미제(永久未濟) 사건으로 끝날 것 같다.
    법무부 발표처럼,
    채 총장이 유전자 검사를 거부하고
    임 여인이 잠적한 상황에서
    생물학적 의미의 유전자 검사는 불가능하다.
    다만 혼외자 논란을 떠나
    국민을 기만하고 분열시킨 채 총장의 행동은
    공직자들의 반면(反面)교사가 돼야 할 것이다.
    20일 넘게 끌어 온 [채동욱 쑈],
    이제 추잡하고 찜찜하게 끝이 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