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쓰레기 매립장을 만들어 준 뒤 감사인사를 받는 한빛부대원. 한빛부대는 남수단 재건지원임무를 맡고 있다.
    ▲ 쓰레기 매립장을 만들어 준 뒤 감사인사를 받는 한빛부대원. 한빛부대는 남수단 재건지원임무를 맡고 있다.

    UN 남수단 재건임무단(UNMISS)의 일원인
    <한빛부대> 2진 환송식이
    27일 인천 계양구에 있는
    <국제평화지원단>에서 열렸다.

    <장준규> 특전사령관이 주관한
    이날 환송식에는
    <한빛부대> 2진 파병준비단장
    <노희관> 중령(3사 22기)을 비롯,
    파병 장병과 가족·친지·군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빛부대>는
    50년 동안의 내전으로
    폐허가 된 남수단을
    재건하는 임무를 맡은 만큼
    공병부대를 중심으로
    의무·수송·통신,
    특전사 요원들이
    주축을 이루는 경비대 등
    28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빛부대>는
    현재 남수단에서
    재건 지원과 의료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한빛부대> 2진 장병들은
    평균 5.3 :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고 한다.
    지난 8월 20일 편성 이후
    전문가들로부터 파병에 필요한 교육을 받았다.

    <한빛부대> 2진 장병 중에는
    파병 유경험자 17명과
    현역군인 자녀 4명,
    공무원 자녀 13명이 포함돼 있다.
    해외 유학을 하다 입대한 장병도 33명이나 된다.

    <한빛부대>가 주둔한 지역은
    사바나 기후지대로,
    2진이 도착하는 10월부터는 건기가 시작되면
    기온이 40~50℃를 오르내리게 된다.
    때문에 장병들의 체력단련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노희관> <한빛부대> 2진 파병준비단장의 설명이다.

    “남수단 재건과 의료지원 임무는 물론
    아프리카에 우리나라의 좋은 점을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모두가 대한민국의 군사 외교관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날 환송식을 마친
    <한빛부대> 2진 장병들은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뉘어
    10월 초와 중순에 전세기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