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집필자, 권희영-이명희 교수 긴급 기자회견 근거 없는 [진실 왜곡] 중단 호소.."신변 위협, 불안하다"
  • ▲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들의 긴급기자회견 현장. 왼쪽부터 바른역사국민연합 공동대표,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대표, 권희영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저자, 이명희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저자,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대표ⓒ이종현
    ▲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들의 긴급기자회견 현장. 왼쪽부터 바른역사국민연합 공동대표,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대표, 권희영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저자, 이명희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저자,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대표ⓒ이종현




    [언론계-학계-교육계-시민단체-야당]을 총 동원한
    [속칭 진보](깡통진보) 진영의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죽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교수가
    출처를 알 수 없는 [협박성 전화]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속칭 진보언론]의 좌장이라 할 수 있는
    <한겨레신문>이
    자신들의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까지 했지만,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깡통진보]
    진영의 [진실 왜곡]은 집요하다.

    <교학사> 교과서가
    [친일-독재]를 미화했다거나,
    [사실 오류]가 심각해
    검정합격을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 역시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들 주장의 상당수가
    이미 오보로 판명됐는데도
    [깡통진보] 성향의
    언론계-학계-교육계-시민단체-야당의 조직적인 [진실 왜곡]
    정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교수가
    [협박성 전화와 이메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 

    앞서 교과서를 펴낸 <교학사> 대표는
    쏟아지는 살해 협박전화에 시달린 나머지 병원에 입원했다.
    <교학사> 임직원들 역시
    [테러 위협]에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느꼈다. 
    이로 인해
    <교학사>는
    한국사교과서에 대한 발행 취소를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했다.



  •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 이명희 교수ⓒ이종현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 이명희 교수ⓒ이종현




    <교학사>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이명희 공주대 교수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협박성 전화와 이메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명희 교수와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근거 없는 [진실 왜곡] 중단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25개 이상의 방송-신문-인터넷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할 만큼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먼저 권희영 교수는 
    최근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교과서 [사실 오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우리가 집필한 교과서에 대해
    처음에는 정치적 성향이 강하다는 비판이 거셌다.

    그런데 이제는 교과서에 [사실 오류]가 많다고 공격을 한다. 

    하지만 [사실 오류]
    이번에 우리 교과서와 함께 검정을 통과한

    모든 교과서에 해당되는 공통된 사안이다.  

    다른 교과서에도 [사실 오류]는 있다.
    우리만 특별히 많은 것 처럼 주장하는 것은 억지다.

       - 권희영 교수


    나아가 권희영 교수는
    <교학사> 교과서의 [사실 오류]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도 설명했다.

    수치와 연도 등이 잘못된 경우도 있지만,
    국사편찬위가 지적한 [사실 오류]의 상당수는
    <교학사> 교과서가
    기존 교과서들과는 다른 시각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만 되면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통일지상주의 사관]
    [대한민국의 건국이 수치스럽다]
    [민중사관]

    매몰된 기존 학자들이
    언론을 이용해
    <교학사> 교과서를 무자비하게 매도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대표 집필자, 권희영 교수ⓒ이종현
    ▲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대표 집필자, 권희영 교수ⓒ이종현




    나아가 권희영 교수는
    이번에 함께 검정을 통과한 <천재교육> 한국사 교과서를 예로 들며
    [이념적 편향성] [부실교과서] 문제는
    <천재교육>이 더 심하다고 지적했다.

    "우리 <교학사> 교과서는
    이승만 대통령의 공과 과를 모두 담았다.

    290 여개의 오류가 발견됐는데 최대한 빨리 수정 보완하겠다.

    반면 <천재교육>은
    <김대중> 대통령의 공만 담았다.
    김 대통령이 등장할 필요가 없는 부분에서도
    그의 이름을 자주 언급했다.

    <천재교육>의 교과서를 살펴본 결과 
    오류가 650 여개 정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천재교육> 교과서 집필자들은
    교육부의 수정·보완 지시도 따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누가 누구를 비난하는가?

       - 권희영 교수


    교육부는
    국사편찬위원회를 통과한
    8종의 교과서 모두에 대해
    수정·보완을 요구한 상태다.

    권희영 교수를 비롯한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은
    교육부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다른 7종의 교과서 필자들은
    공개적으로 교육부의 권고를 [거부]했다.

    이들의 [집단행동]은
    검정업무를 주도한 국사쳔찬위원회와 검정위원들을
    사실상 무시한 것이나 다름이 없어,
    물의를 빚고 있다.

    기존 교과서 필진들과 [깡통진보] 진영이
    [떼]의 힘으로,
    국가기관을 겁박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들의 긴급기자회견 현장에는 20 여 매체의 기자들이 찾았다ⓒ이종현
    ▲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들의 긴급기자회견 현장에는 20 여 매체의 기자들이 찾았다ⓒ이종현

    이명희 교수는,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교학사> 교과서를 음해하는 이들이
    자신들의 목적달성을 위해,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특히 이명희 교수는
    <교학사> 대표에 대한 [살해 협박]에 이어,
    자신도 이와 유사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루 30통 이상의
    [협박성 전화와 이메일]
    이 쏟아지고 있다.

    나만 괴롭히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학과 사무실,
    심지어 총장실로도
    이런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친일파 교수 물러나라"
    "돈이 필요해서 그따위 교과서를 썼냐" 등의
    비아냥은 물론이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막말]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는 민감한 부분을 기술하면서
    [공과 과] 모두를,
    중립적으로 기재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 교과서들은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을 비롯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부정적으로 기술했다.

    <교학사> 교과서는
    기존 교과서들의 이런 한계와 오류를 시정하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런데 공격이 지나치다.
    학교로 협박전화가 너무 많이 걸려와
    일을 하지 못할 정도다.

    애정을 가지고 비판해 달라.
    근거 없는 억지 비난은 하지 말아 달라.

    우리는 생산적인 논쟁을 원한다.

       - 이명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