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상목 미래부 1차관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57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에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차관은 17일 총회 수석대표 기조연설에서 "원자력 안전성을 전제로 원자력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또 핵안보 및 안전조치 확보 등과 관련된 대처 현황을 소개하고, 다른 회원국에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협조와 지원도 당부한다.

    아울러 이 차관은 미국측 수석대표와 따로 만나 현안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등을 논의한 뒤 미국 에너지부와 연구로용 핵연료 제공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게획이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프랑스·중국·사우디아라비아 수석대표와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차관은 또 제17차 원자력 기술전시회 한국관 개막식에 참석하고 유키아 아마노 IAEA 사무총장과도 면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