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음모자 이석기와
    한통속인 통합진보당
    즉시 해체를 강력히 촉구한다!”


    9일 오후 1시 무렵,
    통합진보당 당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솔표빌딩 앞
    도로에 울려퍼진 말이다.

    2만 5,000여 명 탈북자
    대부분이 회원인 탈북자 단체들이
    새로 <탈북민단체연합>을 결성하고,
    통진당 해체 촉구 및 감시활동을 시작했다.

    이날은
    김정일 정권이 단체 설립을 놓고 난리를 피웠던,
    <북한인민해방전선> 창립 3주년이기도 했다.

    사회를 맡은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반국가 내란음모 이석기를 처단해야 한다]고 외쳤다. 

  • 1시 무렵, 먼저 모인 100여 명의 탈북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애국선열 및 호국영령,
    북한 독재정권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로 [총궐기 대회]를 시작했다.

    [탈북민단체연합] 회원들은
    행사에 앞서, 2010년 9월 9일,
    <북한인민해방전선> 창립을 맞아
    故<황장엽> 선생이 보냈던 서한을 낭독했다. 



    친애하는 동지들,

    북한 세습독재집단은 최악의 민족반역집단이요 우리 민족을 모독하는 흉악한 국제범죄집단이다. 북한 독재집단은 300만 명 이상의 인민을 굶겨 죽였으며, 온 나라를 감옥으로 만들고 가장 비열하고 무자비한 폭력과 기만으로 북한인민들을 노예화하였으며 마침내 제 정신까지 상실한 불구자로 만들었다.

    또한 독재집단은 인민생활을 극도로 비참하게 만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핵무기를 만들어놓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북한 당국자들은 세계가 얼마나 넓은지 모르는 우물 안의 개구리에 지나지 않지만 만능의 힘을 가진 영웅처럼 행세하는, 부끄럼을 모르는 어리석고 더러운 반역자, 짐승에 지나지 않는다.

    때문에 한날한시에 해방된 남과 북이지만 오늘날 북한은 생지옥으로 남한은 지상낙원으로 되었다. 모든 화근은 북한 세습 독재집단의 천인공노할 비인간적 반역행위에 있다.

    이러한 독재자의 마수로부터 벗어나 천신만고 다 겪으며 자유 조국인 대한민국을 찾아온 탈북자들은 모두 다 죽음을 이겨낸 영웅적 투사들이다. 때문에 탈북자들에 대한 인민들의 기대는 크고 역사와 민족 앞에 지닌 우리의 책임은 중대하다.

    이제 북한 세습독재자들에 대한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이날을 떳떳하게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정신적 준비가 필요하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조직적 준비다. 북한인민해방전선과 같이 애국적 신념으로 굳게 뭉친 집단은 필승불패다.

    시작이 절반이다. 결사의 각오로 궐기한 오늘이야말로 인민해방위업의 승리를 위한 영광의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우리 시대와 민족을 대표하는 슬기롭고 용감한 애국투사들의 영웅적 투쟁모습과 빛나는 승리가 보고 싶다.

    나는 늙고 무능한 생명이지만 동지들을 위하여 바치겠다. 


    2010년 9월 9일

    황장엽



  • <황장엽> 선생의 편지를 읽은 뒤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가
    통진당에게 보내는 [공개 성토문]을 낭독했다.

    <김성민> 대표는 [공개 성토문]을 낭독하기 전,
    이날이 [북한군 창건일]이자
    <북한인민해방전선> 창립일이라는 걸 상기시켰다.

    “오늘이 [북한군 창건일]이다.

    3년 전
    우리 탈북자들은 이 날짜에 맞춰,
    북한 인민들의 해방을 위해
    단체를 결성한 날이기도 하다.

    우리는
    통진당 해체,
    이적단체 해체,
    이석기 처벌이라는 목표 아래
    이 자리에 모였다.

    이 공개 성토문은
    오후 2시에 모일 300여 명을 포함,
    오늘 모이는 500여 명의 탈북자들이
    (건물 꼭대기를 가리키며) 저기 위
    통진당, 이정희 등에게 전달할 내용이다.

    우리가 통진당에 이 성토문을 전달하려 할 때
    경찰에서는 협조해주시기를 부탁한다.

    만약 우리를 막는다면,
    2만 5,000여 탈북자들이
    다시 이 자리에 모여
    힘으로 밀고 들어갈 것이다.” 


  • [통합진보당과 통진당 대표에게 보내는 공개 성토문]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북한을 추종해온 이석기가 통진당의 실질적 수괴가 되어 ‘미군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주장하며 촛불난동을 주도해왔고 이도 모자라 파출소-무기저장고-주요 통신시설 파괴를 비롯한 국가전복음모를 꾸며온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럼에도 이석기를 위시한 통진당은 그동안 자신들이 꾸며온 변란과 음모를 ‘농담’으로 돌리고 있으며, 노동당 통일전략의 하수인으로 살아 온 치졸한 행적을 민주주의로 포장하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탈북자들은 이석기가 지껄인 ‘한 자루의 권총 사상’과 ‘이민위천(以民僞天)’ 따위의 숨은 뜻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통진당이 애국가 대신 불렀다는 ‘적기가’가 얼마나 종북적이고 반역적인가를 끓는 가슴으로 느끼고 있다.

    먼저 통진당은 저들의 반국가적, 반헌법적 이념을 자백하라. 통진당은 강령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부정하는, ‘일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자주적 민주정부’, 즉 계급독재를 최고 이념으로 정하고 있다.

    또한 통진당은 강령을 통해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동맹 해체와 反헌법적 통일방안들을 지지하고 있으며, 노동당 통일전략의 산물인 6.15선언에 입각한 자주적 통일 따위를 주장하고 있다.

    더하여 통진당은 전신인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수많은 간첩사건과 연루되었고, 간첩죄로 형을 살고 나온 사람을 요직에 등용한 기형정당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통진당 6명의 의원 중 3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자이며, 통진당 의원 김선동은 국회 본회의가 한미 FTA 안건을 처리하려 하자 최루탄을 던졌고, 총포 및 도검류 단속법 위반으로 기소되어 1심에서 유죄판결을 언도받았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이석기는 북한독재정권의 한국 공산화에 동조한 反국가단체 출신이며, 현재 북한의 핵실험과 정전협정 무효화 선언에 호응하여 무장폭동에 의한 국헌문란을 기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소속 국회의원의 내란음모 사건과 그에 동조한 당원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자수를 권고한 대신 당 대표(이정희)를 위한 통진당은 온갖 거짓 선동으로 이석기를 옹호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당내 비밀결사체인 RO와 한 통속임을 증명하는 낯 뜨거운 행위만 거듭하고 있다.

    한 때의 동지였던 민주당마저 등을 돌리고 대한민국의 적으로 규정한 통진당.
    “전쟁이 일어났을 때 적을 위해서 대한민국과 싸우겠다는 자”
    이석기 일당을 품에 안은 반역당.

    우리는 국회의원이나 정당이 북한을 추종하고 내란을 목적하며, 탈북자들의 신상정보부터 중요한 군사기밀에 이르기까지 하루 사이에 ‘조선노동당’에 배달되는 것은 문제도 아니며, 국회의원과 정당의 특권을 이용하면 국가변란도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사태를 통해 직시하고 있기에 통진당 해체를 촉구하고 또 촉구한다.

    명심하라. 통진당은 이제, 독재와 민주주의를 체험하면서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탈북자들이, 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으며, 통진당이 해체되는 그날까지, 우리의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하고, 헌법에 따라 해체를 명하는 2만 5,000여 탈북자들과 국민의 명령에 당장 복종하라!

    2013년 9월 9일

    통진당 해산을 촉구하는 탈북자 일동

    남북통일예술인협회 대표 주명신
    북한민주화위원회 대표 홍순경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 대표 김성민
    북한민주화운동본부 대표 강철환, 김태진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 장세율
    북한자유연맹 대표 최철웅
    북한인권청년연대 대표 한남수
    북한개혁방송 대표 김승철
    북한전략센터 대표 강철환
    북한인권보호연합 대표 주성진
    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대표 김영일
    숭의동지회 대표 한일성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박상학
    자유탈북민협회 대표 박영학
    탈북인총연합회 대표 한창권
    탈북난민인권연합 대표 김용화
    세계북한문제연구센터 대표 안찬일
    탈북자동지회 대표 최주활
    탈북여성인권연대 대표 강수진
    탈북자자립센터 대표 강철호
    탈북문화예술인총연합 대표 김영남
    평화통일탈북인협회 대표 김태범
    함께 가는 사람들 대표 이명목
    NK지식인 연대 대표 김흥광


  • 공개 성토문을 읽은 뒤
    <김성민> 대표가
    [우리 오늘 본때 나게
    통진당을 향해 구호를 외치자]라며
    구호를 외치자 탈북자들도 따랐다.

    이적단체 통진당 폭파하자!


    이어 [총궐기 대회]에 참석한 탈북자들은
    통진당 해체를 촉구하는 자유 발언 시간을 가졌다.

  • “우리는 북한에서 살았기에 북한을 잘 안다.
    북한은 나라가 아니다.
    그런데 이석기와 통진당은
    북한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있다.

    남한 사람들은 <김종태>가 누군지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북한 사람들은 다 안다.

    <김종태>는 김일성으로부터 공작금을 받고
    남한에 내려와 지하당을 만들려다 잡힌 간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북한 정권이 찬양하는 간첩들이 한둘 인가.

    우리는
    대한민국에 와서 생활하면서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다.
    몸소 체험하고 있다.

    <이석기>와 통진당은
    북한 3대 세습 독재정권에 대해
    말 한 마디 한 적이 없다.

    굶어죽고 맞아죽는
    북한 인민의 인권에 대해
    한 마디 말한 적이 없다.”


    이 말을 들은 탈북자들은
    분노에 차 구호를 외쳤다.

    이석기 일당 처단하고 통진당을 해체하라!

  • 이어 대북풍선날리기의 주역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나왔다.  

    “오늘 아침,
    신문을 보니까 재미있는 기사가 났더라.
    국민들의 통진당 지지율이
    10%에서 0.8%로 완전 추락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 멀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어떤 현상이 벌어지냐면,
    깡패가 경찰 무시하며 설치고,
    간첩이 국정원을 보고 폭력세력이라고 부른다.
    요새는 도둑놈이 경찰서 안에서 소매치기를 한단다.
    대한민국 사회가 정신이 나간 거 아니냐.
    그나마 요새 (정신나간 자들을)
    약간 솎아내니까 조금 살맛이 난다.

    최근 분위기가 약간 달라졌다.
    체제전복 세력인 <이석기>, <이정희> 등
    [김일성 추종세력]에 대해
    국민들이 분노하기 시작했다.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어서기 시작했다.
    이러니 조금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여러분, <이정희>가 말하는 것 봤느냐.

    <이정희>라는 여자가
    <이석기>가 한 행동과 발언을 보고
    [농담으로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농담으로 (국가내란음모를) 했다니,
    사람을 칼로 찔러놓고
    [장난]이라고 하는 거랑 무슨 차이가 있느냐.

    <이정희> 말대로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해놓고
    김정일이 [장난으로 했다] 그러면 괜찮은 거냐.

    아무튼 <이석기>를 맨 앞에 세우고
    RO 조직원 130여 명을 포승줄로 한 데 묶어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

    <박상학> 대표의 말이 끝나자
    구호가 터져 나왔다.

    통진당은 조선노동당의 남한 지부요,
    대한민국을 엎으려는 역적, 반역집단이다!

    조선노동당 남한 지부,
    김일성-김정일을 추종,
    대한민국 부정,
    통진당을 타도하자!

  • 다음에는 탈북자자립센터 대표인
    <강철호> 목사가 나섰다.

    “우리 탈북자들은
    북한 독재정권이 싫어
    이곳 한국 땅으로 왔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은
    우리 부모를 죽이고
    친인척들을 감옥에 넣었다.

    우리가 죄인이냐.
    우리는
    북한이 독재정권이라는 걸
    직접 몸으로 느끼고 이곳으로 넘어온 것이다.
    그런데 <이석기>와 통진당은
    북한을 추종하고 대한민국을 부정한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국회의원이냐.
    이런 사람들은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

    이 땅에서 살 권리가 없다.
    오늘 우리가 (통진당사로) 쳐들어가
    저들을 끌어내 대한민국에서 추방시키자.
    우리의 피눈물을 저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우리의 피맺힌 아픔을 저들에게 알려야 한다.

    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세운 나라인가.
    피와 땀으로 세운 나라다.
    이 땅에 살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먹고 살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부정할 수 있느냐.
    <이석기>와 <이정희> 무리는 북한으로 가라!”

  • 다른 탈북자가 나와
    [종북세력의 정신상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외쳤다.

    “저는 목숨을 걸고 찾은 자유와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이성을 가진 사람이라면
    세상의 어떤 사람이라도
    북한 정권을 추종할 수가 없다.

    종북세력과 그들을 감싸는 통진당은
    선거로 뽑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향해
    유신독재라고 모독하면서,
    북한 독재정권을 부를 때는
    [민주정권]이라고 한다.
    이는 우리 가슴에 비수를 꽂는 짓이다.

    북한 독재정권의 남침전략에 호응해
    국가기간시설을 파괴하려는
    <이석기> 집단은 반역세력이다.

    통진당은 아예 강령으로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고 있다.

    이런 자들을 용서할 수가 없다.

    우리 탈북자들은
    <이석기> 집단이
    이 땅에서 사라질 때까지
    결사투쟁할 것이다.”

  • 탈북자들의 분노에 찬 자유발언이 끝난 뒤
    <북한인민해방전선>이 준비한
    [이석기 공개처형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퍼포먼스]에 앞서
    <장세율>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는
    <이석기> 의원의 종북활동 전력을 설명한 뒤,
    [역도 <이석기>를
    반국가 혐의와 반민족 혐의로
    처단한다]고 판결(!)했다.

  • 탈북자들은
    <북한인민전선>이 준비한
    <이석기>와 <이정희> 사진을 향해
    날계란과 밀가루를 던졌다.
    사진은 순식간에 [오물 덩어리]로 변했다.

    <탈북민단체연합> 회원들은
    [퍼포먼스] 이후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오후 2시부터는 [탈북자 총궐기 대회]에 동참했다.

  • 500여 명의 탈북자들은
    [총궐기 대회]를 마친 뒤
    통진당에 [공개 성토문]을 전달하려 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결국 실패했다.

    한편 <탈북민단체연합>이 결성한
    [종북 감시단]은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탈북민단체연합>은
    [종북 감시단] 외에도
    [통진당 해체 촉구] 1인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