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120억 처먹은 빨갱이 통진당도 해산시켜!”

[내란예비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진당 의원 체포동의안을 놓고
국회로 이목이 쏠린 시각,
통진당 당사 앞에서는
애국단체 회원 1,000여 명이 모여
[통진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애국단체총협의회>는 4일 오후 1시 30분,
통진당 당사가 입주해 있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솔표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겸한 집회를 가졌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애국단체는
<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
<재향경우회(회장 구재태)>,
<한국자유총연맹(회장 김명환)>,
<고엽제전우회(회장 강인호)>,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장 박희도)>,
<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
<어버이연합> 등이었다.

오후 1시,
이미 수백여 명의
애국단체 회원들이 모여 있었다.
이들은

통진당 즉각해산
종북촛불연합세력 온 국민이 응징하자
촛불좀비 종북내란 온 국민이 박살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통진당 해체를 촉구했다.

사회를 맡은
<박찬성> 사랑의 실천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우리 사회에서 종북세력이 횡행하는 이유로
사법부의 문제를 꼽았다.

“경찰이 종북세력을 붙잡아 검찰에 넘기고,
검찰이 혐의를 줄여서 제출하면, 결국에는 법원이 풀어준다.
종북 검사, 종북 판사, 그리고 종북 변호사들이
종북세력들이 활개 치도록 해준다.
우리 국민들은 이들도 타도해야 한다.”

애국단체 회원들이 어느 정도 모인 오후 1시 30분,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를 한 뒤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사회자는 기자회견에 앞서
<이석기 내란예비음모 사건>을 가리키며 분통을 터뜨렸다.

“오늘 국회에서 <이석기>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후 3시에 의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
국회의원이면서 혁명조직을 만들어 반란을 일으키려 했던 사실에
엄청난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
모든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어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회장이 나왔다.

“어마어마한 내란음모죄가 터졌다.
내란음모 혐의가 드러나면,
<이정희>, <이석기>,
이런 사람들이 석고대죄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니
우리 대한민국 법이 한심해 보였다.

저런 사람들이 당 대표가 되고, 국회의원이 되고.
저런 정당이 정부지원금 120억 원을 받았다는 걸 들으니
너무 한심했다.
이런 세력은 우리 손으로 반드시 없애야 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반드시 통진당 해체를 해야 한다.

제가 박근혜 대통령 성격을 잘 안다.
제가 옛날에 박정희 대통령 경호를 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을 자주 봤다.
국방장관과 재향군인회장을 하면서도 만났다.

총리부터 각료들까지 나서서
종북세력 근거지인 통진당을 해체해 달라.
국정원, 검찰, 경찰, 군이 협조하면 가능하다.
4개 기관이 꼭 종북좌파세력을 없애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이상훈> 회장은 이어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 낭독에 이어
<김명환> 자유총연맹 총재의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명환> 총재는 국회와 정부가
종북정당과 종북세력 척결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는 해병대에서 평생을 지내면서,
사령관까지 하며 북한군과 대치하고 싸웠다.
이제 군복을 벗고 사회인으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는
종북 반국가 혁명세력들을 발본색원하고 척결하기 위해
자유총연맹의 총재가 돼 이 자리에 섰다.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이 ‘진보’를 가장한 붉은 바이러스 세력에 의해
정면으로 위협받고 있는 충격적인 사태를 개탄하며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우국충정으로 여기 모였다.

28일 국정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당직자들의 사무실 등을
내란음모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일부 당직자들을 전격 체포했다.

<이석기>라는 인물은
1990년대 이후 이른바 <경기동부연합> 활동을 벌이며
체제전복을 위해 암약해왔던 종북세력의 수괴다.

그러던 그가
국회의원이라는 합법적 신분을 확보한 후
조선노동당의 대남 전위대로서의 본색을 더욱 노골화하여
[혁명조직(RO)]을 만들어
사실상 지하당 활동을 획책해 왔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그는 ‘혁명조직’의 비밀회의를 주재하며
북한의 남침을 말하는,
유사시 유류, 통신 등 국가기간시설을 파괴하고
이를 위해 총기나 폭약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방부에
한미 국지도발 대비계획 등의 군사기밀을 포함,
30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다
반국가 혁명세력들과 회합하며 북한 군가를 불렀다.
이게 말이 되느냐.

우리는
<이석기> 등 종북 성향이 짙은 국회의원들이
국회에 들어갈 때부터 경계의 눈을 늦추지 않았다.
그런 이들이 [자주]와 [평화]의 목소리를 드높이며
북한 정권의 충견 노릇에 열을 올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기도 했다.

이들은
합법 공간 속에 활동거점을 확보하고,
[주한미군 철수]와 [연방제 통일]로 가기 위한 계획을
용의주도하게 추진해왔던 것이다.

그 중심에 <이석기>가 있었고,
종북세력들이 여기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내란음모의 장본인 <이석기>의 긴급체포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하고, 집행할 것을 촉구한다.

국회는
이석기와 종북의원들이
불체포 특권의 보호를 받을 수 없도록
체포동의안과 의원직 제명절차를 조속히 처리하고,
정부는 대한민국 체제 전복에 가담한
통합진보당의 내란 음모자들을 전원 색출, 구속해야 한다.

또한 종북세력이
국회 등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국보법 적용을 더욱 엄격히 하고,
이른바 진보 정당의 해산작업을 본격화할 것을
정부당국에 강력히 촉구한다.”

<김명환> 총재는
자유총연맹을 포함, 애국단체 회원들이
[종북세력척결 범국민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북주사파 세력의 도전은
앞으로도 끈질기게 이어질 것이다.

제2, 제3의 이석기는
마치 트로이를 패망시킨 ‘트로이의 목마’처럼
우리 사회 내부에서 암약하며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는 데 앞장설 것이다.

이제 5,000만 국민이 나서야 한다.

한 줌도 안 되는 종북세력에게
우리가 피땀 흘려 일군 대한민국이 위협받는 일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우리는
내란음모세력의 전원구속 및
진보를 가장한 종북정당의 해체를 강력히 촉구하며,
또한 우리 애국시민단체 회원들은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종북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범국민 운동을 전개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언한다.”

<구재태> 재향경우회 회장은
과거 독일 통일 전 동독 간첩들의 예를 들면서,
[이석기 패거리 외에 사회 곳곳에 빨갱이들이 숨어 있다]며
종북세력 척결을 외쳤다.

“현직 국회의원이 무장봉기를 획책한 내란음모로
온 국민이 충격에 빠져 있다.
우리는 반국가 종북세력을 척결하자고 계속 외쳤다.

우리는 이 역도들을 척결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이 건물에 통합진보당이라는 불법정당이 있다.
우리 헌법의 자유민주질서를 부정한다.
이 사람들은 각자 가면을 쓴 채
북한 노동당의 신념을 품고 정당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정당을 인정할 수 있는가.
대한민국에 이런 정당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들은 종북세력의 몸통이다.

종북세력의 진짜 몸통이
통합진보당이라는 걸 여러분도 직접 보셨을 것이다.

(RO 회합에 모인) 130명만이 반국가 종북세력이 아니다.
지금도 수십만 명의 종북세력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다.
심지어 정부 곳곳에도 숨어 있다.

1990년 독일이 통일한 뒤에 보니까,
서독의 수상 비서부터 고위관리 등 2만여 명이
동독 첩보기관 <슈타지>의 협력자, 간첩이었다는 게 확인됐다.
지금 우리나라 어디에
반국가 종북세력, 빨갱이들이 숨어 있을지 모른다.
이들을 척결하는데 지금처럼 해서야 되겠는가.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반국가 종북세력을 척결해야 한다.
침묵하는 시민은 나라를 지킬 수 없다.
우리 모두가 반국가 종북세력을 척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반역세력을 뿌리째 뽑아야 한다.” 

<김명환> 총재의 연설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동의했다.

내란음모 이석기 즉각 구속수사하라
이석기 배후세력 수사하여 전원 잡아라

끝으로
<송영인> 대한민국 지킴이 민초들의 모임 회장이 나와
연설을 했다.

“오늘 기자회견에 수많은 애국동지들이 참석해 주셨다.
종북세력의 발호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남아있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애국심 덕분이다.

지금 이 나라에서는
빨갱이 종북세력 통진당이
국정원을 해체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강도가 경찰을 해체하라는 것과 똑같은 것이고,
대한민국을 적화통일로 이끌고 가려는 의도다.
이런 자들이 내란 의도를 그대로 드러냈다.

국회의원 1명이
1년에 국민의 혈세 약 15억 원을 지급받는다.
이런 국회의원들은 15억 원씩이나 받으면서
[빨갱이 체포동의안] 하나 처리 못해서
오늘까지 질질 끌고 있다.
만약 오늘 체포동의안을 처리 못한다면
국회는 즉각 해산해야 한다.

저는
<김대중>이 대통령이 된지 33일 만에
국정원의 방첩수사관 581명을 자를 때
함께 잘려서 지금까지 투쟁을 하고 있다.

<김대중>은
당시 적화통일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
기무사 대공요원 600명,
공안검사 40여 명,
국정원 방첩요원 581명 등
약 4,000여 명을 잘랐다.
그 결과 대한민국을 (종북세력이 국회의원까지 하는)
요 모양 요 꼴로 만들었다.

만약 여러분과 같은 애국동지들이 아니었다면
대한민국은 이미 적화통일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 국민이 피땀으로 준 혈세로 운영하는 통진당이
북한의 적화통일을 도우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모두 끌어내 죽여야 한다.

지금 국회에서 (이석기 체포동의안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민주당도 한 덩어리다. 

법사위를 개최하고 체포동의안을 논의하자는
이런 개떡 같은 정당이 어디 있느냐.”

<송영인> 회장은
애국단체는 등한시하면서 종북집단은 보호하는
경찰의 행태도 고발했다.

“지난 3일에도 국회 앞 뙤약볕에서
<어버이 연합>과 함께 한 시간 동안 집회를 가졌다.
그런데 옆에는 이 모 씨라는 여자와 그 패거리가
[대한민국 망하라]고 집회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경찰이 보호하고 있더라.

우리가 인공기를 불태우려고 그 앞으로 가자
영등포 경찰서 경비과장이라는 사람이
[입건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더라.
이게 말이 되느냐. 경찰도 각성해야 한다.”

기자회견은
<송영인> 회장의 자유발언에 이어
<심인섭> 어버이연합 회장의
[만세 삼창]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애국단체 회원들은
<이석기> 체포동의안 국회표결이 처리될 때까지
집회를 열겠다며 자리를 뜨지 않았다.

이들은 구호를 외치며
<이석기>의 사진을 불에 태우기도 했다.  

이날 애국단체 회원들의 바램대로
4일 오후 3시 30분,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 회의에서 가결·통과됐다.

한편, 통진당은
당원 등을 동원해
[10억 모금운동]을 벌이는 등
<이석기> 돕기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