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강연서 체제 부정" 제재해야 북한과의 분명한 연계성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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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민병두 의원은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과 관련,
"이 의원이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민병두 의원은 4일 PBC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석기 의원이 북한을 조국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석기 의원의 강연(지난 5월 강연)을 보면.
북한 체제를 조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믿겨진다.(이 의원은) 미국이 전쟁을 도발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얘기하고 있다.
우리 체제를 부정한 만큼
이 의원에 대해서는 국민적인 눈높이에 따라
일정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민병두 의원은
통진당의 해명이 오락가락한다며
사건의 실체를 정확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통합진보당은
강연록이 용공조작이라고 했다가
여러 번 해명이 뒤바뀌었다.이 사건의 실체를
정확하게 조사하고 소명할 필요가 있다.문제의 강연과 관련,
"아주 강한 수준의 이적동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민병두 의원은 이어
북한과의 연계성이 없는 것 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정세와 국민으로부터 고립돼
50년 전 한국전쟁 직전에 존재한 것 같은 집단의 느낌이다.
장난감 총을 이용하려 한 것을 보면
북한과 분명한 연계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