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의원에 "양의 탈", 국정원장엔 "교활 째려봐"
  •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청와대의 5자 회담 제안에 대해
    [여왕님 주재회의에 야당을 들러리 세우겠다는 모략]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1대1 영수회담을 제안했고,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통해
    여야 원내대표까지 포함한 5자 회담을 역제안했다.

    그러자 박영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여왕의 모략]
    이라고
    주장했다. 




  • 박영선 의원이
    [여왕]을 빗대가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앙심]을 품고 맹비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 5월 10일 윤창중 전 대변인 사건에 대한 청와대의 사과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앙심]을 쏟아냈다.



  • "청와대 셀프 사과를 보니
    화가 나 잠이 안 오네요. 

    박근혜 정부 아직 정신 못 차렸네요.
    [여왕 통치국]으로 변해 가는 이 현실을
    어찌해야 하나요."

       - 박영선 트위터


    지난 2011년 6월 8일, 
    당시 한나라당 전 대표였던 박근혜 대통령이
    동생 박지만씨와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간 의혹과 관련, 
    [본인이 확실하게 말한 것으로 결론난 게 아니냐]
    선을 그은데 대해서도
    박영선 의원은
    [여왕] 운운했다. 

    "청와대에서는
    중수부 폐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주고, 

    여의도의 선덕여왕은
    동생이 말했으면,
    그것이 끝이라고 하면 그만인가?"


    앞서 박영선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정원 국정조사 회의에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향해
    [인간이야? 인간? 난 (널) 사람으로 취급 안해]라는 모욕성 발언을,

    김재원 의원에게는
    [양의 탈을 쓰고 나와 가지고 점잖은 척 하고] 등의
    [삐딱-앙심성 막말]을 퍼부어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김진태 의원은
    두 차례에 걸쳐 사과를 요구했으나 
    박영선 의원은 사과는커녕
    [적반하장] 대응을 했다.

    <관련 기사> : http://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64349


    박영선 의원은
    지난 5일 비공개로 열린 국정원 기관보고에서도
    남재준 국정원장을 향해 막말을 쏟아냈다. 


    "국회의원에게 이럴 수 있어?
    저게 국정원장이야?
    왜 째려보느냐.
    교활하게 답변하지 말라."


    남재준 원장은
    1944년생이고,
    박영선 의원은
    1960년생으로
    무려 16년 차이가 난다.

    국정조사 특위 위원으로 기관보고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분통이 터져 앉아 있기 힘들다.
    (박영선) 혼자만 국회의원인가]
    라고 개탄했다.

    박영선 의원은
    국정원 직원들과 몸싸움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밀을 다루는 회의장에서
    가만히 제 임무를 수행하던 국정원 직원에게
    엄한 화풀이를 한 셈이다.

    회의 중단 과정에서
    회의장을 빠져 나오던 박영선 의원은
    출입을 통제하던 국정원 직원들에게
    신경질을 부리며 고성을 질렀다. 

    "국회 경위들이 있는데
    국정원 직원들이 무슨 자격으로 통제하고 있나.
    지금 도청하고 있는 것이냐."

       - 민주당 박영선 의원

    

    새누리당 박상주 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박영선 의원을 맹비난했다.   


    "김진태 의원을 향해 
    [인간이야? 인간? 난 (널) 사람으로 취급 안해]라는 막말을 퍼부어 
    논란을 일으킨
    박영선 의원이 

    급기야 국정원장에게 막말을 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은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 운동에 앞장서는 척하며
    스스로를 [을](乙)을 위한 정당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마치 국회의원이 국가정보원장까지도 고개 숙여 굽실거려야 하는
    [슈퍼 울트라 특권층]인 것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박영선 의원과 민주당은
    국회의원이라는 직책이 국민을 섬기는 자리가 아니라
    오히려 국가기관의 수장까지도
    고개를 숙이는 것이 당연하다는
    [수퍼갑(甲)]의 인식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우려스럽다.

    그렇기에 이처럼 안하무인이고
    무소불위의 [국회의원 권력]을 휘둘러 대는 것 아니겠는가?

    박영선 의원과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지 말고
    자성하길 바란다."



    박영선 의원은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을 나왔다. 

    1982년 MBC 입사한 후
    2003년까지 MBC 보도국 기자-앵커로 활동했다.
    2년간 미국 특파원을 하기도 했다. 

    17-18-19대 국회의원으로,
    현재 대한민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다. 

    박영선 의원은
    2009년 2월 24일, 
    국가정보원의 수사권을 사실상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제출한 개정안은
    국정원의 직무에서 형법 중 내란의 죄, 
    외환의 죄와 군형법 중 반란의 죄, 
    암호불정사용죄, 
    군사기밀보호법에 규정된 죄 및 국가보안법에서 규정된 죄에 대한 
    수사 조항을 삭제했다.  

    <조갑제 닷컴>은
    지난 총선 당시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시된 
    박영선 의원의 재산 상세내역을 공개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박영선 의원은
    자신의 재산을 2,703,228(천원)으로 신고했다.
    무려 27억이 넘는다.

    박영선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일본 동경 미나토구 아카사카에
    시가 11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남편생일 해외골프 파문 >

    박영선 의원은
    지난 2009년 1월 임시국회 회기 중
    남편 생일을 빙자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9명과
    부부동반 태국 골프여행을 즐긴 사실이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다.

    당시 외환위기 때보다 더한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었고, 

    국회 본회의장 점거 등 국회 폭력사태로
    정치 신뢰도가 땅바닥에 떨어진 상황이었다.


    이런 임시국회 회기 중에
    민주당 박영선 의원 등이
    골프외유를 떠났다는 점에서 
    많은 국민들은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다.

    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은
    박영선 의원 등의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민주당 홈페이지에는
    해당 의원들을 질타하는 글이
    수백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사생활을 즐기라고 국회의원 뽑아준 것이 아니다]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입만 살았고 몸으로 때우는 민주당의 생쇼와 국제적 망신에 정말 화가 난다]
    성토했다.

    새누리당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은 시베리아 벌판에서 벌벌 떨고 있는데
    따뜻한 방콕으로 가서 생일파티를 하는 것이 무슨 서민을 위한 정당이냐
    ]고
    꼬집었다.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나서
    [국회가 파행을 겪고 있고 국민들의 걱정이 큰 상태에서 원내대표로서 죄송하다]며
    [자숙하는 태도로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천안함 미국 음모론> 제기


  • ▲ 지난 2010년 10월15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2010년 10월15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의원은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46명의 장병이 숨진 <천안함 사건>과 관련, 
    [미군의 천안함 침몰 사건 개입 가능성]
    집중적으로 제기한 인물이다. 

    북한의 주장을 앞장서 옹호한 것이다. 

    "천안함 침몰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이나
    수리 중인 미 해군 핵잠수함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


         - 2010년 4월23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당시 김태영 국방부 장관에게 한 질문. 


    "우리는 군사정권과 보수언론이
    이런 사건이 나면

    하나의 적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공포 분위기를 확산했던 경험이 있다."

       - 2010년 3월3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박영선 의원의 발언


    당시
    <어버이연합>,
    <남침땅굴을찾는사람들>,
    <한미우호증진협의회서울지부> 등 애국보수 시민단체들은 
    박영선 의원의 망언을 강력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외부폭발>이라는
    민군합동조사단의 잠정결론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개입설을 확산해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국회의원의 자질을 의심케하는 것이다.

    북한의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김정일의 대변인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을 지울 수 없다.


    침몰 희생장병들의 희생을 모독하고 조롱하는
    망언을 저지른 박영선 의원 등은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박영선 의원은 
    2010년 4월 3일,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고(故)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장에서
    유가족에게 [흰색 봉투]를 준 것에 대해
    "왜 연합사령관이 금일봉을 줬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한주호 준위는
    천안함 사고 당시
    해군 수중파괴대(UDT) 요원으로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다 사망했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참여했을 때,
    [아들의 초호화 외국인학교 입학 문제]
    파문을 일으켰다.

    [서민]을 외치면서 뒤로는
    자신의 아들을 등록금만 연간 3천만원대에 달하는
    [초호화 서울외국인학교]에 입학시켰다는 논란이다. 

    새누리당 측은
    "박영선 후보의 아들은
    한국에 있을 때,
    연간 학비 3천만원에 졸업하는 데까지 약 2억원 정도가 드는
    외국인 초등학교에 다녔고,
    남편은
    서울클럽 회장에
    현재는 일본에 11억이 넘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며
    박영선 의원을 비판했다.

    당시 민주당의 구호였던 [1대 99 사회] 식으로 말한다면,
    그야말로 1% 특권층의 전형임에도,
    본인은 서민인 척 하고
    99%의 친구인 척 한다는
    지적이었다. 

    새누리당 측은
    "박영선 후보가
    아들의 초등학교 교육비에 2억여원을 쓰면서도
    반값등록금을 주장했는데,
    아들에게는 최고급 유상급식을 먹이면서
    서민 아이들에게는
    1,800원짜리 무상급식을 먹이는
    이런 가식과 위선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박영선 의원이
    거짓으로 아들의 학교 문제를 해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논란도
    터져 나왔다. 

    사실 박영선 의원의 아들이 외국인학교에 다녔다는 의혹은
    천정배 전 민주당 의원(17대)이 처음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박영선 의원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시작하기 전 아들을 한국 학교에 넣었지만,
    적응을 잘하지 못해 외국인 학교로 보냈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는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새누리당 측에 따르면
    박영선 의원은
    2004년 1월 열린우리당 대변인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박영선 의원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 아들을 학교에 넣었다고 하면,
    아들을 2003년 이전에 한국 학교나 외국인학교에 입학시켰어야 한다. 

    그런데 박영선 의원의 아들은
    1998년경에 출생했으므로
    2003년 당시 만 4세 정도에 불과하다. 

    4살에 한국 초등학교 입학은 불가능하다. 

    새누리당 측은
    "박영선 후보는 사실 [1% 특권층]에 속해 있고,
    이러한 사실을 철저히 감추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