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와 함께 보훈가족 주거여건개선사업 추진…1호는 강서 화곡동
  • ▲ 지난 6월 25일 서울지방보훈청과 (주)한화 간의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사업 협약식 장면. (주)한화는 연 3,000만 원의 예산 한도 내에서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 지난 6월 25일 서울지방보훈청과 (주)한화 간의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사업 협약식 장면. (주)한화는 연 3,000만 원의 예산 한도 내에서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013년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사업을
    1일 오전 11시 강서구 화곡동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3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사업의
    1호 대상자는 6.25전쟁 참전용사인 한 모(84)씨.

    한 씨는 LH가 임대해 준 다세대 주택에 혼자 살고 있다.
    생활비는 보훈 보상금과 기초노령연금 등 70여만 원이 전부다.

    한 씨가 거주하는 지하 단칸방은
    여름에는 습기 때문에 보일러를 켜야 한다.
    바닥에서는 물기가 올라와 신문지를 깔아놓고 살아야 한다.

    보훈처는
    한 씨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하고,
    [2013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1호로 선정했다고 한다.

    보훈처는
    지난 7월 19일 현장답사를 한 뒤,
    주거개선사업을 함께 하는 (주)한화 등과 일주일 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한 씨는 8월 1일 새로 고친 집에 입주할 예정이다.

    한 씨의 이야기다.

    “나이 먹은 사람이 지내기에는
    겨울보다는 여름이 낫다고들 하는데,
    나는 이 집에서 여름을 나야 하는 게 걱정이었다.
    특히 올 여름은 유독 장마도 길었다.
    내 사정을 미리 알고 보훈복지사가 추천을 해주었다.
    도움을 주신 보훈처, ㈜한화에 감사를 드린다.”


    [나라사랑 클린하우스] 사업은
    보훈처가 (주)한화와 함께
    참전유공자와 그 가족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11년부터 매년 10가구를 선정해 실시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