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회견 왜곡 조작됐다” 비겁한 변명까지! 박범계는 [씨×] 논란


  • 점입가경이다.

    그들에게 반성은 없었다.

    오늘도 막말 폭탄이다.


    [막말 성희롱 정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민주당이
    또 다시 막말 파문을 일으켰다.

    이번 주자는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 784-3870 pys21@assembly.go.kr)이다.

    동료 의원에게 도를 넘어선 막말과 폭언을 서슴지 않는 모습이다.

    박영선 의원의 막말 수준은 실로 놀라울 지경이다.

    이런 사람이 3선 국회의원에 법제사법위원장이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민주당의 구태를 재차 확인하는 자리였다.
    그저 대한민국 제1야당이 부끄러울 뿐이다.


  • ▲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 중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김재원 의원에게 막말을 쏟아낸 민주당 박영선 의원. ⓒ이종현 기자
    ▲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 중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김재원 의원에게 막말을 쏟아낸 민주당 박영선 의원. ⓒ이종현 기자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25일 경찰청을 상대로 진행한 기관보고 자리에서,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막말 세례를 퍼부었다.

    박영선 의원의 인신공격에 당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격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진태 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이다.

    “국정원 국정조사가 진행 중이던 어제,
    또 다시 막말사건이 발생했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본 의원을 향해
    [야, 너 인간이야?]
    [난 사람으로 취급 안 해]라는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막말을 한 것이다.

    본 의원이 경찰청장에 대한 질의과정에서
    박영선 의원의 질의 내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이에 흥분한 나머지 발언권도 얻지 않고 나온 것이다.

    새누리당 의원 전원은 이에 항의하며
    국정조사를 중단한 뒤 이석했는데,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의원 휴게실까지 따라와
    [씨×]이라는 욕설까지 했다.


    조사가 다시 시작되면서
    김재원 의원이 이 사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박영선 의원은 이번엔 김재원 의원을 향해
    [점잖은 척 하지 말고 그만 해]
    [양의 탈을 쓰고, 아주 못된 놈이야 저거]라고 말했다.


    [사람도 아니고]
    [양의 탈을 쓰고]
    국정조사장이 동물농장인가?
    이것이 과연 3선 국회 법사위원장 입에서 나온 말인가?
    참담한 심정이다.

    동료 국회의원에게 이럴 정도니,
    기관보고 대상자와 앞으로 있을 증인에게 어떻게 대할 것인지는
    미루어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국정조사장이 고압적인 막말과 저질 정치공세의 장으로 변한 것이다.

    국회법(제146조)은
    국회에서의 발언은 다른 사람을 모욕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이는 면책특권의 대상이 아니다. (대법원 판례)

    본 의원은 박영선 의원의 막말에 대한
    공식사과를 엄중히 촉구하며,
    만약 이행되지 않을시 형사 고소 및 국회 징계요구 등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밝힌다.

    아울러 [귀태(鬼胎) 발언]에 이어
    저질 막말을 일삼는 민주당의 통렬한 반성을 촉구하는 바이다.”


  • ▲ 민주당 박영선 의원에게 막말 공격을 당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이종현 기자
    ▲ 민주당 박영선 의원에게 막말 공격을 당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이종현 기자

    이에 박영선 의원 측은
    “김진태 의원의 회견내용은 왜곡되고 조작됐”며
    유감스럽고 충격적이라고 주장했다.

    대체 어찌된 일일까?



    박범계, 막말 불 지피자

    박영선, 막말 집중 포화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국회 속기록을 보고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속기록에 따르면,
    박영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 경찰청을 비난한 이후
    김진태 의원은 마이크를 잡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무조건 사실을 그렇게 자의적으로 단정해서
    자기 마음대로 재단하는 이런 우리 위원들의 행태가
    오히려 한편 더 슬프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질의를 시작하겠다.”


    그러자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막말 포문을 열었다.

    “정말, 김진태 위원! 당신 위원장이야?
    지금 김진태 위원이 소속된 법사위의 위원장이라고.
    내가 모욕스러워서 더 이상 못 듣겠어.”


    이를 듣던 박영선 의원은
    김진태 의원을 겨냥해
    “사람 취급을 하지 마”라고 했다.

    하지만 박범계 의원은 또 다시 김진태 의원을 비난하기 시작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사람 취급을 하지 말라니 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 되지 않냐]고 항의했다.

    김진태 의원이 질의를 다시 하려고 하자,
    박영선 의원은
    “아니 오죽하면 자기가 데리고 있던 검사를 공개석상에 나와서….
    그런 사람이 인간이야, 인간?
    나는 사람 취급 안 한지 오래 됐다”
    고 했다. 


  • ▲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 중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김재원 의원에게 막말을 쏟아낸 민주당 박영선 의원. ⓒ이종현 기자
    ▲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 중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김재원 의원에게 막말을 쏟아낸 민주당 박영선 의원. ⓒ이종현 기자



    이에 김진태 의원은
    “인간이야, 인간?”이라고 되물었다.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야, 막말 정말 심하다”고 했다.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사람 대접하지마라 이런 말씀은 너무 심하신 것 같다”고 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박영선 의원의 막말에 항의하며 회의장을 나갔다.

    이 과정에서 2차 막말 논란이 벌어졌다.

    새누리당 의원들에 따르면,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휴게실까지 쫒아와
    [씨×]
    이라고 욕설을 했다는 것이다.

    기관보고가 재개되자,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박범계 의원은 회의가 정회됐을 때 옆방 휴게실까지 와서
    [씨×]이라고 말하고 갔다.
    어떻게 삿대질을 하고 [씨×]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사과를 요구했다.

  • ▲ 또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박범계 의원(좌)과 박영선 의원이 사이좋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종현 기자
    ▲ 또 다시 막말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 박범계 의원(좌)과 박영선 의원이 사이좋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이종현 기자


    박범계 의원은
    [에이씨]라고 했지 [씨×]이라는 욕을 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재원 의원은
    “들은 사람이 많다”고 응수했다.

    김재원 의원은 이어 박영선 의원에게
    “그리고 사람 취급을 하지 말라니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나”라고
    재차 항의했다.

    그러자,
    박영선 의원은 김재원 의원을 향해
    “양의 탈을 쓰고 나와 가지고 점잖은 척하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박영선 의원은 또
    “못됐어요, 진짜로.
    저거 일부러 그러는 거에요, 일부러”
    라고 하기도 했다.


    속기록을 살펴보면,
    비록 김진태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점잖은 척 하지 말고 그만 해]
    [양의 탈을 쓰고, 아주 못된 놈이야 저거]는 없었다.

    하지만,
    [사람 취급을 하지 마]
    [나는 사람 취급 안 한지 오래 됐다]
    [양의 탈을 쓰고 나와 가지고 점잖은 척하고 그렇게 하지 말라]
    [못됐다, 진짜로]
    [저거 일부러 그러는 거다]
    라는 막말은 분명 존재했다.

    김진태 의원의 기자회견은
    사실상 조작되거나 왜곡된 내용이 없었던 것이다.


    이날 <국정원 국정조사>는
    박영선 의원의 막말로 얼룩진 [꼴불견] 그 자체였다.

    누리꾼들은 [박영선을 국회의원 취급하지 말자]고 꼬집기도 했다.
     
    [막말정당] 민주당의 다음 막말 주자가 누구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 ▲ 연희동에 위치한 서울외국인학교 교내 풍경. ⓒ미디어워치
    ▲ 연희동에 위치한 서울외국인학교 교내 풍경. ⓒ미디어워치


    한편, 박영선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참여했을 때,
    [아들의 초호화 외국인학교 입학 문제]
    곤욕을 치렀다.

    [서민]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자신의 아들을 등록금만 연간 3천만원대에 달하는
    [초호화 서울외국인학교]
    에 입학시켰다는 논란이다.

    새누리당 측은
    “박영선 후보의 아들은 한국에 있을 때,
    연간 학비 3천만원에 졸업하는 데까지 약 2억원 정도가 드는
    외국인 초등학교에 다녔고,
    남편은 서울클럽 회장에 현재는 일본에 11억이 넘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박영선 의원을 비판했다.

    1% 특권층의 전형임에도,
    본인은 서민인 척 하고 99%의 친구인 척 한다는 지적이었다.

    새누리당 측은
    “박영선 후보가 아들의 초등학교 교육비에 2억여원을 쓰면서도
    반값등록금을 주장했는데,
    아들에게는 최고급 유상급식을 먹이면서
    서민 아이들에게는 1,800원짜리 무상급식을 먹이는

    이런 가식과 위선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나”라고 꼬집었다.

    박영선 의원이
    거짓으로 아들의 학교 문제를 해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논란도
    터져 나왔다.

    사실 박영선 의원의 아들이 서울외국인학교에 다녔다는 의혹은
    천정배 전 민주당 의원(17대)이 처음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박영선 의원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치를 시작하기 전 아들을 한국 학교에 넣었지만,
    적응을 잘하지 못해 외국인 학교로 보냈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는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새누리당 측에 따르면
    박영선 의원은 2004년 1월 열린우리당 대변인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박영선 의원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 아들을 학교에 넣었다고 하면,
    아들을 2003년 이전에 한국 학교나 외국인학교에 입학시켰어야 한다.

    그런데 박영선 의원의 아들은
    1998년경에 출생했으므로 2003년 당시 만 4세 정도에 불과하다.

    4살에 한국 초등학교 입학은 불가능하다.


    새누리당 측은
    “박영선 후보는 사실 [1% 특권층]에 속해 있고,
    이러한 사실을 철저히 감추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