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중고교 역사교육-한국 근현대사 연구, 새로운 관계 설정 계기” 국사학계 수정주의·민중사관 문제점 해소에 긍정적 영향 기대
  • ▲ 한국현대사학회 2대 회장에 취임한 이명희 공주대 교수.ⓒ
    ▲ 한국현대사학회 2대 회장에 취임한 이명희 공주대 교수.ⓒ

    한국사 및 정치사·경제사 등 분류史를 전공한 소장, 중견 학자들의 학술연구모임인
    <한국현대사학회>가 2대 회장에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를 선출했다.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2대 회장에 선임된 이 교수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2년이다.

    이 교수는 현대사학회 연구위원장과 교과서특별위원장을 맡아,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편향성 문제를 개선하는데 힘써왔다.

    서울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역사 선생님] 출신의 이 교수는
    일본으로 유학, 쓰쿠바 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원과 학업성취도평가팀장을 거쳐
    2002년 9월부터 공주대학교 역사교육학과 교수로 있다.

    대통령소속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원회,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사회통합위원회 이념분과 위원 등을 맡아
    교육 및 사회분야에서 국정 자문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사회과교육연구학회장>과 <한반도선진화재단 교육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학회는
    [역사교육학 전공자]인 이 교수가 새 회장에 취임하면서
    중고교 역사교육과 한국 근현대사 연구의 새로운 관계 설정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현대사학회>는 2011년 5월 20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사를 비롯해 정치학, 경제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분류史 전공자와 서양사·국제관계사 학자들이 참여하면서
    출범 당시부터 학계 안팎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그 동안 학회는
    중고교 한국근현대사의 편향성 문제를 시정하고,
    국사학계의 수정주의(修正主義, revisionism)적 민중사관의 문제점을 바로잡는데
    힘을 기울였다.

    최근에는
    초대회장을 맡은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주요 집필자로 참여한
    <교학사> 고교 역사교과서의 검정 통과를 계기로,
    좌파 언론들이 학회와 관련된 근거 없는 오보(誤報)를 쏟아내면서,
    [깡통진보]세력의 [역사왜곡]에 대항해 치열한 역사논쟁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