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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박근혜 대통령의 열렬한 팬이 많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직접 언급했다.시 주석은 28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 대통령과
공식 영빈관인 베이징의 댜오위타이 양원재에서 진행된
오찬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TV에서 연일 박 대통령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특히 여성과 젊은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이 오찬 자리에는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도 동석,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55분간 진행됐다.양 정상은 오찬 내내 덕담을 주고 받으며
한중 간 남다른 우의를 다졌다고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
특히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핵심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낙관적으로 본다.
한국이 이를 잘 추진해 남북문제의 해결을 기하고
한중간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를 촉진하고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구현해 나가는데 중국도 협조하겠다."이어 박 대통령이 안중근 의사의 의거 현장에
기념 표지석을 설치하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하자
그 자리에서 "유관기관에 검토를 지시하겠다"고 답했다.박 대통령은 펑리위안 여사에게
"주석의 부인으로서 책임이 무겁지 않은가.
과거에 저도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해
그 점을 이해한다"고 했다.이에 펑 여사는 "국익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