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얘기 없었다"더니, 수도없어!..."김정일도 NLL 거론 안 했느냐?" "예,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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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김만복 전 국정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 2012. 10. 10 ⓒ 연합뉴스DB
    ▲ (왼쪽부터) 김만복 전 국정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 2012. 10. 10 ⓒ 연합뉴스DB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이 공개되자
    당시 회담에 배석했던 인사들의 [거짓말]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 두 정상이 NLL 이야기는 전혀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한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그는 왜 거짓말을 했을까?

    두 정상의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기억하지 못한 것인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는지,

    대체 왜!?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에 분명히 나온 [NLL 발언]!

    걸리기 전까지 마냥 숨기기에 급급!


    "NLL이라는 것이 이상하게 생겨 가지고,

    무슨 괴물처럼 함부로 못 건드리는 물건"이라 생각하는
    노무현.

    NLL이
    "숨통이 막혀

    남쪽에다 그냥 확 해서 해결해버리면 좋겠다"
    노무현.

    그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해
    [충신](忠臣) 이재정은
    "부다 막 벌떼처럼" 들고 일어날까봐 거짓말?

    추악하기 짝이 없다!

    이재정과 함께 [거짓] 기자회견장에 나란히 등장한
    김만복 전 국정원장과 백종천 전 안보실장도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참고 기사> 노무현, 김정일에 "내가 北대변인..도와달라"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25389 


    지난해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두 정상의 대화록 내용을 처음 언급했을 때다.,

    이재정은 충성을 위해
    기자회견까지 자처,
    정문헌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여러 가지 허위사실]이라고 거짓 증언을 했다.

    기자들과 만나서도
    "회담에서 NLL 관련 이야기는
    나올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고 충성!

    이어 <CBS> 라디오에서도
    노 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는 전혀 이 문제(NLL)가
    논의된 것은 아니었다"고 충성심을 나타냈다!


    사회자: "언급된 바는 없었나요?"

    이재정: "예, 전혀 아닙니다."


    대선 바로 직전인 12월 14일 문재인 캠프 기자실에서도
    "정상회담에서는 전혀 NLL에 관해서 논의한 바 없었다"고 충성!


    그러면서
    "정상회담에서는
    [주한미군에 대한 이야기],
    [NLL에 대한 이야기],
    [경수로에 대한 이야기]
    가 전혀 없었다"고 충성! 충성!


    "다시 한 번 국민앞에 명예를 걸고 말씀드린다"며
    제2차 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에
    [NLL과 관련한 논의]나 [주한미군에 관한 논의],
    [경수로에 관한 논의를 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

    충성! 충성! 충성!


    시종일관 거짓말로 얼룩진 충성이다.


    정상회담 직후인 2007년 10월 5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에서
    그는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또 충성!


    이해봉(한나라당 의원):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에서 NLL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습니까.”

    이재정(통일부 장관):
    “예, 거론한 바가 없습니다.”

    최성(한나라당 의원):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NLL 문제가 일절 거론조차 안 됐습니까],
    우리의 입장을 고수한 겁니까.”

    이재정:
    “거론한 바가 없습니다.”


    [충성]을 다하는 그의 마음에
    존경을 표할 수 밖에….

    그런데 그의 충성 대상이 또 있었으니?

    최성:
    “김정일 위원장도?”

    이재정:
    “예, 그렇습니다.”


    "김정일은 NLL 문제를 거론했는데,
    노무현이 이에 맞섰다"는 거짓말까지는
    도저히 할 수 없었던 것!

    왜?

    그의 또 다른 충성 대상이
    [북괴 학살] 독재자 김정일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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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이 공개한 회의록에 따르면
    두 정상은 [NLL], [주한미군], [경수로]에 관해
    [상세히] 대화했다.

    <김정일>도 NLL 관련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한 이재정의 [변명]이 가관!

    "NLL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 아니지 않습니까….
    [NLL을 옮긴다. 옮기지 않는다]를 논의를 했다면,
    제 이야기가 위증일 수 있죠."


    기가 찬다.
    참으로 뻔뻔하다.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을 살펴보자.



    #1. 새빨간 거짓말 '들통'




    ▶ 김정일(제안):
    “군사경계 우리가 주장하는 군사경계선,
    또 남측이 주장하는 북방한계선(NLL),
    이것 사이에 있는 수역을 공동어로구역 아니면
    평화수역으로 설정하면 어떻겠는가?”


    ▷ 노무현(동의):

    “위원장께서 제기하신 서해 공동어로 평화의 바다…,
    내가 봐도 숨통이 막히는데
    그거 남쪽에다 그냥 확 해서 해결해 버리면 좋겠는데.”


    "남쪽에다 그냥 확" 한다는데 
    [NLL을 옮긴다. 옮기지 않는다]가 아니다?

    ▷ 노무현(동의):
    “위원장이 지금 구상하신 공동어로 수역을
    이렇게 군사 서로 철수하고 공동어로하고 평화수역
    이 말씀에 대해서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단지 딱 가서 NLL 말만 나오면 전부다 막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인데,
    위원장하고 나하고 이 문제를 논의해볼 가치가 있는 게 아니냐.” 


    "군사 서로 철수하겠다"는데
    [NLL을 옮긴다. 옮기지 않는다]가 아니다?

    김정일 :
    “남측의 서해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요구는 무엇입니까?”


    ▷ 노무현 :

    “남측의 요구라기보다는,
    나는 그 부분이 우발적 충돌의 위험이 남아있는
    마지막 지역이기 때문에
    거기에 뭔가 문제를 풀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NLL이라는 것이 이상하게 생겨 가지고,
    무슨 괴물처럼 함부로 못 건드리는 물건이 돼 있거든요
    .”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2. 주한미군



    ▷ 노무현 :
    작전통제권 환수하고 있지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2사단 후방 배치를 미국이…
    또 이런 저런 전략이라고 얘기하지만…
    그건 후보 때부터 얘기하던 나의 방침이기도 합니다.
    왜 미국 군대가 거기 가 있냐.
    인계철선 얘기하는데 미국이 인계철선이 되면
    우린 자주권을 가질 수 없는 것 아니냐…
    국방을 거기다 맡겨놓고 어떻게 우리가 자주를 얘기할 수 있느냐…
    그래서 2사단 철수한다는 것이 방침이었는데
    마침 미국도 재배치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일치해서
    용산 기지를 이전하는 데 우리가 60억 달러라는 돈이 듭니다.
    그런데 60억 달러가 들어도 100억 달러가 들어도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 외국군대가 있는 것은 나라 체면이 아니다…
    보내지 않습니까… 보냈고… 나갑니다.
    2011년 되면… 그래서 자꾸 이제 너희 뭐하냐… 이렇게만 보지 마시고요.
    점진적으로 달라지고 있구나… 이렇게 보시면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전략적 유연성 문제에 있어서 우리가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동북아시아에서 군대를 움직일 때에는
    우리 정부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된다… 합의했지 않았습니까…




    #3. 경수로



    ▷ 노무현 :
    지금 경수로 하나 하는 것도요,
    정치적 상황 때문에 그렇겠지만,
    94년에 합의 되가지고 98년에 첫 삽 뜨고
    2003년 초에 중단이 됐는데,
    그 중단될 때까지 35% 공정 밖에 안됐습니다.
    그 투자한 돈 13억 달러 안고 있습니다만,
    우리는 경수로 꼭 지어야 합니다.
    그래서 나는 지난 5년 동안 내내 북핵문제를 둘러싼
    북측의 6자회담에서의 입장을 가지고 미국하고 싸워왔고,
    국제무대에 나가서 북측 입장을 변호해 왔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내가 행동하면서,
    미국하고 딱 끊고 당신 잘못했다고 하지 못한 것은
    미국이 회담장을 박차고 떠나 버리면, 북측도 좋은 일이 아니겠지만,
    우리 남측으로 봐서도 좋지 않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북한의 우두머리 김정일은
    2007년 10월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마주 앉았다.

    이날 두 차례에 걸쳐 4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의 녹취 자료를 국정원이 풀어 대화록으로 작성했다.

    그리고 몇년이 흘러
    [이재정-김만복-백종천]
    이 세 사람은 국민들에게 거짓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