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과 검찰을 국정조사 해라
"제일 큰 문제는 미국이다.
나도,
[제국주의 국가들이 세계인민들에게 반성하지 않았고,
오늘날도 패권적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김정일 위원장님께 이같이 보고드립니다”
“NLL은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분명치 않은 것입니다.
남측에서는 이걸 영토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헌법문제라고 나오고 있는데 헌법문제가 절대 아닙니다.
(NLL을 지킬 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을—필자 첨가)
얼마든지 제가 맞서 나갈 수 있습니다”틈만 나면 북한을 역성드는 통진당 간부의 말이 아니다.
2007년,
대통령 노무현이
평양에서 김정일에게 한 말이다.“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수치스런) 나라이다”
-
유명한 이 말과 함께 [노무현의 극언]으로 꼽힐 이야기이다.
대통령의 이런 인식은 어디서 생긴 것일까?그를 둘러싼 세력과 정치집단의 사고방식이
노무현의 머리에 들어 박힌 것으로 보아야 한다.
노무현의 말은 복제품-파생품에 지나지 않는다.
노무현 주변의 사고방식이야말로 더 으스스한 오리지날이다.권력에 있어선 대통령이 몸통이지만,
사상과 사고방식에 관해서는,
노무현이 깃털이고 그 주변부가 몸통이다.
[노무현 주변부]의 이 같은 사고방식을,
나는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혼합체)라고 부른다.민주당이 대표하는 거대 정치세력에는 [종친떼] 사고방식이 깊게 스며들어 있다.
그게 대한민국 정치문화의 불행이다.색깔이 으스스하도록 진한 종북-친북 성향 국회의원들,
특히 국가보안법 전과를 가진 사람들을 대거 국회에 진출시킨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민주당에 있다.
민주당의 [야권연대], [진보빅텐트] 전략 덕분에 으스스한 사람들이 국회로 왕창 들어왔다.
대한민국의 정당정치 자체가 [종친떼] 사고방식에 깊게 물들어 있다.
인류 최악의 [사교 전체주의] 집단인 북한 체제를 두고
[교류와 협력의 파트너]라고 옹호하는 바로 그 사고방식이다.상당수의 국민들이 [햇볕정책]을 지지했던 것은,
북한 전체주의 체제를 [녹여버리는 정책]이라고, 순진하게 착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 [진정한 햇볕정책]이라면,
당연히 북한 지배계급이 아니라
북한의 일반 주민과, 집단수용소에서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파트너로 삼았어야 되었다.그러나 [현실 속의 햇볕정책]은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됐다.
“김일성 사교 전체주의 체제를 파트너로 삼자!”
▲ 방부제 속에 누워 영생을 꿈꾸는 김일성.
수백만명의 동족을 학살한 그가 [급진좌파]이고 [진보]라고?
흉측한 [전체주의 사교] 집단의 교주에 불과할 뿐이다. -
▲ 지 애비처럼 방부처리 되어 영생을 꿈꾸는 잔인한 도살자 김정일.
그가 [급진 좌파] 혹은 [진보]?
[전체주의 사교] 집단의 교주 계승자에 불과하다.이러고 나선 것이다.
히틀러-일왕-스탈린-모택동-폴 포트를 무색하게 만드는,
인류 최악의 학살자 집단을 파트너로 삼는다고?이는 모든 가치-원칙-도덕을 해체하자는 주장에 다름아니다.
이런 식의 사고방식이다.“인민을 떼로 죽여 온 살인자 집단이면 어때?
그냥 남과 북이 알콩달콩 편하게 어울려 사는 것이 장땡 아니야?”가치-원칙-도덕이 없는 존재는 이미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다.
그렇다.
우리는 한때,
[가짜 햇볕정책]에 취해 짐승으로 살았었다.그래서 나는 DJ-노무현 정부 10년을 [가짜햇볕 10년]이라 부른다.
[가짜햇볕]은 아직도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 정당정치 자체가 깊게 병들어 있다는 참혹한 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국정원이 인터넷 심리전을 하다 보면,
반드시 정당정치의 영역과 겹치고 충돌하는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북한의 주장을 반박하다 보면,
대한민국 정당의 주장을 반박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이다.
국정원 직원들이 90일 동안 작성했던 댓글 중에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직접 관련이 있는 댓글이 3개 밖에 없다는 점은,
오히려 국정원이 얼마나 조심스럽고 소극적으로 대처했던 것인지, 보여 준다.
이제 그 3개를 꼬투리 잡아 민주당은
국정원녀 댓글 사건에 관해 국정조사를 고집하며 장외투쟁을 전개하기 시작했다.박영선은 아예 이렇게 외치고 있다.
“이는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이닷!”
민주당의 아우라를 등에 업고 표창원은 기염을 토했다.“박근혜 퇴진 시민집회를 열잣!”
서울대 총학은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화여대에선 달랑 여섯 명이 모여서 <이대인 시국선언>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투쟁은 과연 민주당에게 도움이 될까?천만에!
이는 자살골이다.
민주당이 국정원 댓글을 가지고 시끄럽게 떠든 이후로
오히려 박근혜 지지율이 올라가서 70%를 넘어섰다.
지금은 2008년 [광우뻥]때와는 완전히 다르다.
[광우뻥]은 “미국 소고기를 먹으면 죽습니다”라는 원초적 공포를 자극했기에,
거대한 사기극이 될 수 있었다.그 뿐인가!
이 거대한 선동 사기극이 성립한 데에는 치밀한 기획과 동원이 작동하고 있었다.이미 2년 전인 2006년부터
"광우병은 인류의 대재앙이다”라는 책이 출간되어 거의 베스트셀러 반열에 들었었고,
미국과의 농산물 협정 서명과 때를 맞추어
MBC <피디수첩>에서 치밀하게 조작된 동영상을 준비했었다.당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교직원 단체 소속의 교사들은,
여중생-여고생들을 체계적으로 선동해서 시청앞으로 내몰았었다.어디서 나온 돈인지 모르지만,
100일 동안 이어지는 대형 집회를 지원하는 물품들이 최소 수십억원 이상 준비되어 투입되었다. 심지어 노숙자들에게 일당을 주고 집회에 참여토록하는 조직이 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에 반해
이번 국정원녀 댓글 사건에는 국민들 사이에 원초적 공포가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그 3개의 댓글이 지난 대통령 선거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쳤다면,
그 국정원 직원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글을 쓰는 사람이로 추앙받아야 마땅하다.3개 댓글은 한마디로 [깜이 안 되는] 이슈이다.
이런 허접한 이슈를 가지고 [사실상의 정권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설친다고?자던 개가 하품할 일이다.
이런 한심한 상황은 너무 권태스럽다.그래서 나는 발칙한 상상을 해 본다.
민주당이 화끈한 뻥을 치기를 갈망하는 상황을….
아, 물론, 약간 변태스런 상상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권태는 변태를 만드는 법 아닌가!
권태에 찌든 나를 유혹하는 변태스런 상상은 이렇다.&&&&&&&&&&&&&&&&&&&&&&&&&
민주당이
[국정원녀 청산가리 살포 음모] 같은 화끈한 뻥을 치는 상황을 상상한다.이런 스토리다.
“선거 국면에서 국민을 패닉으로 몰아넣기 위해,
국정원녀가 서울 팔당 수원지에 잠입해서 청산가리를 대량으로 살포하려 기도했다.
만약 성공했더라면,
무수한 서울 시민이 목숨을 잃을 뻔 했다.
우리가 역삼동 오피스텔을 습격한 것은 청산가리를 압수수색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저 사악한 국정원은 이를 어디론가 미리 빼돌렸다.”이정도 화끈한 거짓 선동이 되어야 국민을 선동해서 [뻥] 투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다.
뻥은 뽕이기 때문이다.
뽕을 맞으면 시간이 갈수록 더 센 뽕을 맞아야 하듯,
지금 국민을 뻥 투쟁으로 끌어내려면,
2008년 광우[뻥]보다 엄청 센 [뻥]을 쳐야 한다.
그렇다.
민주당은 [뻥은 뽕]이라는 지극히 간단한 진실을 모른다.
애석한 것은,
과거의 민주당 혹은 야권은
[뻥이 뽕]이라는 진실을 너무나 잘 알았었다는 점이다.그래서 그들은 한때는 뻥 전문가였기에
아낌없이 강도 높은 뻥을 쳤었다.예를 들어 박원순을 당선시킨 결정적 뻥은 [1억 피부과]였다.
이 뻥에 의해 나경원 후보는
“도대체 피부관리에 1억씩 쓰는 인간은 뭐야?”라는 원초적 시기질투심의 대상이 되었다.노무현을 당선시킨 것은 김대업의 [병역비리 뻥]이었다.
이 화끈한 뻥에 의해 이회창 후보는 한 순간에,
“지 아들을 군복무 면제시키기 위해,
억지로 굶겨 빈사상태의 멸치로 만든 잔인하고 위선적인 애비”로 낙인 찍혔다.이런 뻥 전문가들이었던 민주당 혹은 야권은
이제 자신들의 노하우를 망각했다.
그래서 최근 연속으로 헛발질을 했다.
[일베]와 [교과서]가 대표적인 헛발질의 대상이었다.민주당은
“일베는 저질 반인륜적 게시판이다. 일베를 페쇄시키겠다”라는 뻥을 쳤다.그것 가지고는 안 된다.
최소한 이렇게 뻥을 쳤어야 한다.“일베는 김정은 암살을 모의하는 연쇄살인범들,
그 부인 리설주 납치를 기도하는 연쇄강간범들의 게시판이다.
이 위험스런 맹동 분자들을 제거해야 국가 안보를 지킬 수 있다”이 정도 뻥은 됐어야 한다.
[일베]로 재미를 보지 못 하자,
민주당은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뻥을 쳤다.“교학사 교과서는
일제강점기를 근대화라 찬양하고,
5.16을 혁명으로 미화하고,
4.19를 [학생운동]으로 폄하했다.
우리 민주당은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려는 모든 시도에 대해 투쟁한닷!”이라고 뻥을 쳤다.(교학사 교과서에는 그런 내용이 일체 없다.) 이 역시 참으로 유약하기 짝이 없는 뻥이다.
최소한 이정도 뻥은 되었어야 한다.“밤 12시에 촛불을 켜고 교학사 교과서를 보면
온갖 흉악한 주장을 담은 글씨들이
책 여백에 깨알같이 드러난다.김구를
[치하포에서 일본인을 때려 죽이고 돈을 빼앗은 강도살인자](뱀발: 이는 역사적 사실이긴 하다)로만 묘사하고,
안중근을
[열다섯 살 무렵인 동학난 시절, 포수 부대를 따라다니며 농민군을 직접 사냥했거나 혹은 그 잡심부름을 했던 인간사냥꾼](뱀발: 안중근이 포수 부대를 따라다닌 것은 사실이긴 하다)로만 묘사했다.
여운형은,
[1921년 자유시 참변 때 소련군 편을 들어 대한독립군을 잡아죽인 꼭두각시 재판관](뱀발: 그런 의혹이 있긴 하다)으로만 묘사했다.교학사 교과서는 우리 역사의 치부만 부각시켜,
청소년을 친일파 네오나찌로 타락시킨다.
교학사 교과서에 드러난 비밀 글씨의 마지막은,
일왕과 히틀러에 대한 충성맹세문으로 이루어져 있다!”어차피 교학사 교과서가 나오려면 몇 달 남았으니까,
이렇게 화끈한 뻥을 치면,
폭도 떼가 교학사 건물을 습격해서
건물과 함께 원고를 불태우고 출판사 직원과 국사 연구자들을 잡아 죽이는
[민주항쟁 의거]를 일으킬 지도 모른다.만에 하나, 이
런 일이 발생한다면 대성공 아닌가!
책이 아예 나오지못 하게 막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이 안 나오면,
그런 비밀 글씨가 존재하는지 하지 않는지, 알게 뭐람?
이왕 변태스런 상상을 하는 김에,
아예, 민주당이 민주당 자체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는 상황을 꿈꾼다.얼마나 화끈한가!
그런데 민주당 의원들은 안심해도 된다.“왜 뻥을 쳤는가?”를 추궁하는 국정조사가 아니라
“왜 이것 밖에 뻥을 치지 못 하는가?”에 대한 국정조사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급속한 [뻥 능력 퇴화현상]에 대한 조사이다.“왜 지금은 김대업 병역뻥이나, 나경원 1억피부과 뻥 같은
결정적-치명적 뻥을 만들어내지 못 하게 되었나?”—이 심각한 증상에 대한 국정조사이다.새누리도 이 조사에 적극 참여해서,
민주당의 뻥 능력 회복을 위해,
살신성인 멸사봉공의 자세로 봉사해야 마땅하다.
민주당이 연속해서 개뻥을 치고 있는 상황—이는 명백히 한국정치의 심각한 위기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뻥을 제대로 쳐야
국민이 아슬아슬한 스릴감을 맛 볼 수 있을 것 아닌가!
이왕 국정조사를 하는 김에
검찰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하는 상황을 변태스럽게 상상해본다.검찰은 원세훈을 국정원법 위반 및 공직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했다.
입바른 소리를 하자면,
원세훈은 이 건으로는 기소할 수 없다.
혹시 뇌물 수수 같은 것이 밝혀진다면 모를까….
그는 여덟 번이나 선거중립을 강조하는 지시를 했었다.대한민국 야권 전체에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혼합체)의 주장과 입김이 작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인터넷 상의 종북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심리전단 활동은
가끔씩 정당정치 영역과 겹칠 수 밖에 없다.
90일 동안 고작 3개 댓글 밖에 없었다는 것은,
원세훈이 얼마나 철저하게 [중립]을 지켰는지, 보여주는 사건이다.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90일 동안 9백만건 정도,
민주당과 야권을 공격하는 댓글을 만들도록 지시했을 것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검찰이 원세훈을 기소한 것은,
무너져가는 거대 야당 민주당이 독기를 품고 검찰을 해꼬지 할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민주당 인사와 접촉하면서 내부 정보를 빼 준 국정원의 전현직 직원 2명을 기소함으로써
짐짓 [중립적인 듯] 모양을 만들었다.
또한 그 와중에,
국정원 직원과 접촉한 민주당 인사에 대해서는 선거법으로 기소하는 것을 면제하여
선거법 시효를 마감시켰다.(이젠, 기소하려고 해도 기소하지 못 한다) 한마디로 검찰은
민주당 편을 들어 국정원을 박살내면서도,
짐짓 엄정 중립인 듯 모양새를 꾸민 것이다.
검찰의 이 같은 행태는
[철밥통 관료주의] 정신-[조직 이기주의] 정신의 발현이다.그래서 검찰을 국정조사해야 한다.
그런데 검찰은 안심해도 된다.
“왜 철밥통 정신과 조직 이기주의 정신에 따라 행동했는가?”를 국정조사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철밥통 정신과 조직 이기주의 정신이 그것 밖에 되지 않는가?”에 대한
국정조사이기 때문이다.
나의 변태스런 상상 속에서,
검찰은 마땅히 이 같은 책임 추궁을 받아야 한다.“검찰은
전직 국정원 직원 및 현직 국정원 직원을 [용감한 내부 고발자]로 간주해서
아예 기소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민주당 김부겸 보좌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지대한 공익을 위해서] 그 정체를 밝히지 않았어야 한다.
전현직 국정원 직원을 고발한 것,
민주당 김부겸 보좌관이라는 실체를 드러낸 것은,
검찰이 마땅히 가졌어야 할
[철밥통 관료주의] 정신과 [조직 이기주의] 정신을 정면으로 훼손한 사건이다.”나의 변태스런 상상 속에서,
검찰은 마땅히
[철밥통 관료주의]와 [조직 이기주의]만을 굳건히 받들어 모시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왜?
그래야 검찰이 괴물스런 권력 마피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
나는 검찰더러 이렇게 권하고 싶다.“제발,
괴물스런 권력마피아가 되어 주세요!
검찰이 권력 마피아가 되어야,
조폭 마피아가 안 생기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조폭 마피아가 설치는 이유는 오직 하나,
미국 검찰이 권력 마피아가 되지 못 하고
오히려 깨끗한 공복(公僕)으로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이 국가 공인 마피아가 되면
조폭 조직이 감히 마피아로 성장할 수 없는 법입니다.
권력 마피아가 없는 곳이 바로 조폭 마피아의 천국입니다.
주먹조직을 소탕하면
중딩-고딩 얼라들이 설치는 생태계가 생기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오직 강력한 주먹 조직만이 음지 생태계의 질서를 잡을 수 있듯이,
강력한 검찰 권력 마피아만이 조폭 마피아의 창궐을 막아 줍니다.”아, 나의 변태스런 상상 속에서는,
철저한 국정조사를 통해,
민주당의 뻥 능력이 부활되어야 하고,
검찰의 철밥통 조직 이기주의 정신이 강화되어야 한다.이런 감격스런 일이 벌어진다면,
대한민국은 [망국의 길]을 뚜벅뚜벅 갈 수 있다.
망국의 지름길은 결코 하지 말아야 할 일만 골라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럽 최강의 제국이었던 제정러시아에서 1917년에 공산혁명이 일어난 이유는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2세(Nikolai II)가
하지 말았어야 할 일만 골라서 하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1. 아무 준비 없이 덜컥 독일에 대고 선전포고를 했다.
2. 능력 있는 장군들에게 전쟁을 위임하는 대신에
본인이 직접 전쟁을 지휘했다.
개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당시 세계최강이었던 러시아 육군 백만명이 무너졌다.3. 그럼에도 전쟁을 동네 장기 게임으로 생각하고,
국정을 팽개친 채 전쟁 지휘에만 몰두했다.4. 그 와중에 마누라 알렉산드라(Alexandra)는
라스푸틴(Rasputin)이라는 일자무식 돌팔이 무당에 빠져서 궁정을 휘젓게 만들었다. 한마디로 라스푸틴은,
무당의 으스스한 신빨과 마당쇠의 화끈한 섹스를 결합한 인물이었다.
황후 알렉산드라도 자빠뜨렸을 가능성이 높다.
라스푸틴은
궁정에 출입하던 러시아 최상 귀족층 아주머니, 처녀들을 거의 모두 데리고 잤다.
이 꼴을 보다 못한 남자 귀족들이 라스푸틴을 암살했다.
러시아에서는 최근까지도,
말 같은 짐승의 거대한 수컷 성기를 포르말린 병에 담은 뒤에,
<라스푸틴의 성기>라고 속여서 팔아먹는 엽기적 사기극이 반복되곤 한다.니콜라이가 [하지 말았어야 할 일만 골라서 하는 위업]에 일로매진한 덕에,
러시아에서는 너무나 손쉽게 혁명이 일어나서,
로마노프 왕가 전체가 씨몰살 당했다.민주당과 검찰 역시
니콜라이와 같은 [망국의 길]을 솔선수범, 앞장서서 이끌어 주기를
목을 뽑아 기대해 본다.
이 같은 망국 풍조가 확립되어야,
나 같은 사람이 대한민국에 대한 모든 기대를 홀가분하게 접고,
남극 펭귄 동네로 이민갈 수 있을 것 아닌가!* * * * *
나의 말이 너무 비틀린 냉소라고?맞다.
비틀린 냉소다.
그런데, 그걸 비판하는 당신은 나의 인생에 보태준 게 뭐 있는데?
나에게 도덕을 가르치지 말도록. 민족도 가르치지 말도록.썩은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혼합체)의
[도덕타령-진보타령-민족타령]에 질렸기 때문이다.저들은 입으로 [도덕-진보-민족]을 떠들면서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전체주의에 팔아 먹고,
자기 동료- 선후배를 배신해서 자신 한 몸의 권력과 이익을 챙기려는 양아치에 불과하다.대한민국에서,
[도덕-진보-민족]이란 말이 다시 숭고한 뜻을 되찾으려면
우선 종친떼 집단부터 날개를 분질러야 한다.
그 날까지,
나는 절대로 [도덕-진보-민족]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지 않겠다.
대신 사납게 비틀린 [냉소와 폭로와 조롱]을 퍼부을 뿐이다.[냉소-폭로-조롱]이야말로
종친떼를 겨냥한, 나의 폭력적 놀이다.
놀이의 왕은 폭력 아닌가?Viva ‘Violent’ Homo-Ludens!
폭력적 놀이의 동물—인간 만세!박성현 저술가/뉴데일리 주필.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학생운동조직이자 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기자, (주)나우콤 대표이사로 일했다.
본지에 논설과 칼럼을 쓰며, 두두리 www.duduri.net 를 운영중이다.
저서 :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망치로 정치하기>
역서 : 니체의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지>
웹사이트 : www.bangmo.net
이메일 : bangmo@gmail.com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angmo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