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WA, 아이패드 미니로 인쇄 부문 그랑프리

  • [칸=이연수]

    제 60회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의
    인쇄, 라디오, 사이버, 디자인 부문 시상식이
    6월 19일 프랑스 칸의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열렸다. 

    이 날 우리나라는 디자인 부문에서 조앤컴퍼니(Joh & Company)가
    [브랜드 다큐멘터리 잡지]로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제일기획은 삼성생명 [생명의 다리]로
    디자인 부문에서 또 다시 동상 1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6월 19일까지 총 금 2, 은 3, 동 5개를 확보했다. 

    그 중 제일기획에서 6월 19일까지 획득한 라이언 트로피는
    해외법인까지 추가해서 금상 4, 은상 3, 동상 11개이다.

    √ 영리하게 만든 [바보 같이 죽는 방법] 그랑프리 3개 기록 

    인쇄 부문 그랑프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TBWAMedia Arts Lab이 대행한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 광고가 차지했다.
    집행하는 잡지의 표지와 동일한 이미지를 띄운 아이패드 사진을 실제 인쇄한 후
    나머지를 공백으로 놓은 채 광고를 게재한 기발한 작품이다.

  • ▲ 인쇄 부문 그랑프리를 받은 TBWA미디어 아트랩의 아이패드 캠페인.  ⓒ 뉴데일리
    ▲ 인쇄 부문 그랑프리를 받은 TBWA미디어 아트랩의 아이패드 캠페인. ⓒ 뉴데일리

    이미 다이렉트 부문과 PR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받았던
    [바보 같이 죽는 방법(Dumb Ways to Die)]는
    라디오 부문에서도 그랑프리를 차지,
    한 가지 캠페인으로 그랑프리 세 개를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사이버 부문 그랑프리는
    인텔+도시바의 [내면의 아름다움(Beauty Inside)]과
    오레오의 [데일리 트위스트(Daily Twist)] 캠페인이 차지했다.
    [내면의 아름다움]은 날마다 어제와 다른 모습을 하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게임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사이버 ‘브랜드 엔터테인먼트’라 불릴 만한 작품이다.
    미국의 페레이라& 오델(PEREIRA & O'DELL San Francisco)이 대행했다.
    [데일리 트위스트]는 오레오 과자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캠페인으로,
    오레오를 이용한 재미난 아이디어들을
    소비자들이 공유하며 즐거움을 나누게 한 것이 포인트.
    DraftFCB가 대행했다.

  • ▲ 오레오를 이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데일리 트위스트] 캠페인.  ⓒ 뉴데일리
    ▲ 오레오를 이용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데일리 트위스트] 캠페인. ⓒ 뉴데일리

    디자인 부문에서는 슈퍼마켓 체인인 아우샨(Auchan)의
    [셀프스캔 리포트(Selfscan Report)]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독일의 서비스플랜(ServicePlan Munich)이 디자인한 이 작품은
    고객들이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보고서를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게 만든 것.

  • ▲ 디자인 부문 그랑프리를 받은 [셀프스캔 리포트].  ⓒ 뉴데일리
    ▲ 디자인 부문 그랑프리를 받은 [셀프스캔 리포트]. ⓒ 뉴데일리

    나머지 필름, 필름 크래프트, 브랜디드 콘텐트&엔터테인먼트, 티타늄&통합 부문 수상작은
    오는 6월 22일(현지 시간) 프랑스 칸의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