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전군, 강원도 내 6․25 참전용사들에게 무료수술 지원 위한 협약 체결
  • 강원도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은 앞으로 의료비 걱정을 상당 부분 덜게 됐다.

    육군 <제1야전군 사령부(이하 제1야전군, 사령관 박성규 대장)>는 14일
    춘천, 강릉 보훈지청, 협력병원들과 함께
    <6·25참전용사 사랑의 진료를 위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료협약을 맺은 강원도 내 병원은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원주 밝은안과>, <원주 성지병원>, <홍천 아산병원>,
    <춘천 한림대 성심병원>, <강릉 아산병원>, <강릉 동인병원> 등 9곳.

    <제1야전군> 측은 강원도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실질적인 의료비 지원]을 제공해, 참전용사의 자긍심을 높이고,
    희생정신을 예우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수술은
    인공관절, 백·녹내장, 라식, 틀니 제공, 종합건강검진 등으로
    외래, 입원진료, 비급여 진료, 수술진료비 등이다.

    <제1야전군>은 환자가 부담하는 모든 비용을 부담할 것이라고 한다.

    이번 의료협약 실무를 담당한 제1야전군 의무과장 <홍성균> 대령의 설명이다.

    “이제 곧 6.25전쟁 참전용사 세대가 모두 사라진다.
    그렇게 되면 우리 사회는 그 분들께 보답할 기회를 영영 놓치게 된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희생정신에 작은 보답이라도 하기 위해서
    군이 나섰다.”


    <제1야전군>은 지난 4월에도 춘천․강릉 보훈지청과
    <국가유공자 사망 시 영결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1야전군>은 이 협약을 통해 강원도에 거주하는
    5,000여 명의 6.25 참전용사 영결식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