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 열매’의 ‘간’ 보호 및 숙취해소 효능 과학적 규명이 목표오는 10월까지 진행… 연구결과 관련 '학회지 논문'으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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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과 민간을 통해 전해져 온 <간> 보호기능을 토대로 음료 및 기능성 식품 소재로 이용되고 있는 <헛개나무 열매>에 대한 과학적 효능 검증이 시작됐다.

    광동제약은 25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헛개나무 열매의 간 보호효과 및 알코올 분해에 의한 숙취해소 효능]을 주제로 공동 연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준 교수팀이 주도한다.

    기존 실험들이 <간 세포> 보호와 알코올 분해 효소 활성화 효과를 주로 검증했던데 비해 이번 연구는 숙취개선 관련 효능을 보다 과학적으로 면밀히 밝혀내는 것이 목표다.

    “<간>은 체외에서 들어온 유해물질을 해독하고 체내 물질을 대사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과도한 음주와 스트레스 등이 <간> 기능을 약화시켜 체력이 약해지면
    피로감과 면역력 감소를 야기한다.

    결국 체내 독소가 늘어나게 되고 다시 간 독성이 유발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 김영준 교수(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간 기능을 저하시키는 여러 원인들로부터 보호하고 저하된 기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방법으로써 헛개나무 열매의 간 기능 개선효능을 연구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헛개> 관련 제품은 간 보호 효능에 대한 인증만 돼 있는 상태다.
    헛개의 간 보호 효과와 더불어 숙취개선 효과에 대한 검증이 이번 연구의 주된 목적이다.”

      - 김영준 교수(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김 교수 연구팀은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을 이용한 시험관(in vitro) 및 생체(in vivo)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여량에 따른 알코올 분해 및 알코올성 간 손상에 대한 기능 회복 효과를 측정하고 관련 제품 개발에 필요한 근거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실험은 실험용 쥐를 정상군 및 간독성 물질 투여군, 헛개나무 추출물 섭취군의 세 종류로 나눠 진행한다.

    실험 후에는 혈액 및 조직 채취를 통해 콜레스테롤 및 지질조성, 간 독성, 간 조직 내 알코올 및 숙취성분 분해효소 활성을 측정함으로써 효과를 검증한다.

    이번 연구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연구결과는 관련 학회지에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