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 방송화면 ⓒ조선일보
    ▲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 방송화면 ⓒ조선일보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낸시랭과 그의 아버지 박상록씨가 지금도 나란히 호적에 이름이 올라 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에서는 변희재 대표는 낸시랭 아버지 사망 사건의 전말에 대해 설명했다.

    변희재 대표의 발언 내용이다.

    “두 사람은 어려서부터 헤어져서 남남처럼 살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호적에 나란히 이름이 올라가 있다.”

    “낸시랭은 늘 부친이 돌아가셨다고 말하고 다녔다.
    그런데 올해 2월 낸시랭의 아버지가 생존해 계신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 분이 제보한 이유는 신문에 기사를 내라는 게 아니라 낸시랭과 내가 방송을 통해 자주 만날 테니 먼저 이야기를 좀 해보라는 것이었다.”

    “박상록 씨를 도와주는 분들 중에는 설운도씨도 있다.
    처지가 불우해 후배 가수들이 많이 도와준다.
    인성이 좋아 후배들이 많이 따르더라.”

    “낸시랭이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앵커가 세 번이나 아버지 존재를 물어봤는데 돌아가셨다고 대답하더라.
    아무래도 그 방송을 본 설운도씨가 화가 나 항의를 한 것 같다.”


    이날 변희재 대표는 개인사 논란과 관련, “영상의 경우 <일간베스트>에서 찾아냈고 그래서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됐다. 낸시랭의 사생활을 폭로한 것이 아니다. 아버지가 죽었다는 [들장미소녀 캔디] 캐릭터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줬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변희재 대표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 씨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낸시랭이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말한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낸시랭은 “아픈 과거사를 들쑤시지마”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낸시랭과 일행이 지난 13일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서 고(故) 육영수 여사에게 [손가락 욕]을 하고, 박정희 대통령-육영수 여사-박근혜 대통령 사진 위에 북한 인공기를 올려 놓은 것을 놓고 “낸시랭 당신이나 남의 아픈 과거사를 들쑤시지 말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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