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경우 좁은 시야는 물론 겹친 피부로 ‘만성 습진’까지눈꺼풀 처진정도·피부탄력 차이·눈과 눈썹사이의 거리 등
  • ▲ ⓒ시술 중인 박일 원장.
    ▲ ⓒ시술 중인 박일 원장.

     

    [처진 눈 성형(상안검 성형술)]은 노안 성형술 중 가장 흔히 받는 수술 중 하나다.

    보통 [쌍꺼풀 수술]로 알고 있으나 쌍꺼풀 수술과는 다른 성격의 수술이다.

    나이가 들어 눈꺼풀 피부가 처지면 눈꼬리가 처져 보이고 졸려 보인다.

    심한 경우 처진 눈꺼풀 피부 때문에 시야가 좁아져 심한 불편을 느끼는 것은 물론 눈가의 피부가 겹쳐져 만성 습진에 시달릴 수도 있다.

    이 경우 [이마 거상술]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간단한 [상안검 성형술]을 받는다.

    쌍꺼풀이 없는 경우 눈꺼풀의 처진 정도가 심하지 않은 30대에서 40대 초반의 환자에게는 단순히 쌍꺼풀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개선 효과가 있다.

    [반절개 눈매교정]으로 쌍꺼풀만 만들어준다.

     

    ◆ 나이와 피부 상태에 맞는 수술법


    쌍꺼풀이 없고 눈 피부의 탄력이 좋으며 쳐진 강도가 중간 정도인 경우는 절개법 쌍꺼풀을 시행하면서 절개선을 따라 쳐진 눈꺼풀 피부를 제거해주는 수술을 한다.

    이렇게 하면 예쁜 쌍꺼풀과 함께 젊게 보이는 눈매를 가질 수 있다.

    50대 이상이 되면 눈꺼풀의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진다.

    이 경우 절개법으로 쌍꺼풀 수술을 하게 되면 부자연스럽고 이상한 모양이 나오기 쉽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른바 [잘못된 쌍꺼풀 수술을 받은 아줌마]의 전형적인 모양이 나올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수술을 잘못 받았다기보다는 잘못된 수술법을 선택했기 때문에 발생한다.

    눈꺼풀 피부가 얇고 탄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절개법 쌍꺼풀 수술을 받으면 아무리 실력이 좋은 의사라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 자연스럽고 안전한 처진 피부 제거법


    이럴 땐 쌍꺼풀은 반절개 눈매교정으로 해주고 처진 피부는 눈썹 아래 피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하돼 눈뜨는 힘을 보강해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들어 준다.

    이런 수술법은 매우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쌍거풀을 만들어주면서 동시에 처진 눈 피부를 제거해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60대 후반이나 70대 이상의 환자들은 눈 피부의 탄력이 너무 떨어져 쌍꺼풀을 만들면 거의 대다수 환자에게서 부자연스러운 모양이 나온다.

    이런 경우에는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가 먼 경우 눈썹 아래 피부를 제거해주는 수술을 시행하고 눈썹과 눈 사이의 거리가 좁은 경우에는 눈썹 위 피부를 제거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처진 눈 성형은 눈 밑 지방제거 및 눈 밑 주름제거를 하는 [하안검 성형술]과 더불어 가장 많이 시행하는 [동안 성형] 중 하나다.

    남성들은 쌍꺼풀이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눈썹 아래 피부 제거술이나 눈썹 위 피부 제거술을 시행하면 회복도 빠르고 자연스럽다.

     

    “[상안검 성형]은 기존의 쌍꺼풀 성형과는 많이 다른 성형수술이다.
    눈꺼풀의 처진 정도, 개인의 피부탄력 차이, 눈과 눈썹사이의 거리 등 환자의 눈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수술 받는 것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 박일 원장(연세퍼스트 성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