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가 6일 공개한 김정은 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이하 우민끼)> 회원정보 6,216개에도 국내 포털업체의 웹메일 사용자가 500여 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의 로고와 모토.
    ▲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의 로고와 모토.

    포털 웹메일 계정 별로 보면

    네이버(naver.com) 238명
    한메일(hanmail.net) 249명(다음 포함)
    네이트(nate.com) 31명

    등 523개였다.

    추가 공개된 정보 중 가장 많은 메일 계정이 미국 업체 것이었고, 다음이 중국 메일이었다.

    핫메일(hotmail.com) 1,633개
    지메일(gmail.com) 762개
    야후(yahoo.com) 445개
    MS(msn.com) 31개

    등 미국 웹메일 계정은 모두 2,871개였다.

    중국 포털 웹메일 계정은

    163.com 415개
    126.com 220개
    sina.com 81개

    등 716개로 나타났다.

    <어나니머스>가 1차로 공개한 회원정보와 합치면 국내 포털이 제공하는 메일 계정 사용자는 모두 2,393명이나 됐다.

    미국 인터넷 업체의 메일은 5,801개, 중국 포털업체의 메일은 1,844개였다.

  • <구글>에서 죄수번호 우민끼로 검색하면 뜨는 결과. 네티즌들은 최소 1천여 명 이상을 공안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 <구글>에서 죄수번호 우민끼로 검색하면 뜨는 결과. 네티즌들은 최소 1천여 명 이상을 공안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나니머스>의 <우민끼> 회원정보 공개에 신이 난 건 네티즌들이다.

    네티즌들은 지난 3일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9,001개의 <우민끼> 회원정보를 대조작업하고, 공안당국에 신고하느라 난리가 났었다.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회원정보에는 이름과 메일 주소, 비밀번호의 해시값 등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6일 <어나니머스>의 2차 회원정보도 동일한 형태여서 또 한 번 네티즌들의 <우민끼> 회원 대조작업과 신고가 잇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언론들은 <우민끼> 회원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신고]를 [논란]이라고 표현하며 비하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