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한국일보, 전교조, 통진당, 금속노조부터 ‘소라넷’ 운영자, 장기매매업자까지
  • 지난 4일 국제해커그룹 <어나니머스(Anonymous)>가 공개한 북한 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한 회원 9,001명의 개인정보가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해커그룹 [어나니머스]의 로고와 모토. 이번 해킹은 한국 해커의 주도로 세계 30여 명의 해커가 참여했다고 한다.
    ▲ 해커그룹 [어나니머스]의 로고와 모토. 이번 해킹은 한국 해커의 주도로 세계 30여 명의 해커가 참여했다고 한다.



    우리 정부가 접속을 차단한 <우리민족끼리>에 가입한 사람들 가운데 전교조 교사-민노총 금속노조-통진당 당원과 간부-부산여성회 등 좌파 단체 간부나 지도부가 끼어 있는 건 놀랍지 않았다.

    하지만 공중파 방송국 국장급 간부-언론관련 협회 회장과 MBC-조선일보-중앙일보-한국일보- 한겨레-오마이뉴스 기자 등에서부터는 고개가 갸웃거려 진다.

    통일부 산하기관-국방부 산하 국방연구원(KIDA)-동북아역사재단 등 정부관계 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도 있었고, 삼성전자-LG CNS 등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있었다.

    네티즌이 찾은 <우리민족끼리> 회원 가운데는 현재 현역으로 복무 중인 사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9,001명의 회원정보를 보면 국내 포털 메일을 사용하는 사람이 2천여 명에 가까웠다.

    사이트 별로는

    한메일(hanmail.net)/다음(daum.net) 1,514명
    네이버(naver.com) 221명
    엠팔(empal.com) 59명
    한미르(hanmir.com) 39명
    네이트(nate.com) 37명
    삼성, LG 등 대기업 회사메일 계정30여 개,
    대학교 계정 6개,
    언론사 계정 8개


    등으로 드러났다.

    국내 최대의 불법음란사이트이자 성매매 사업으로 큰돈을 벌어들인다는 <소라넷> 운영자 또한 <우리민족끼리> 회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민족끼리> 회원 정보를 갖고 신상파악에 들어간 네티즌들은 정보를 찾으면 찾을수록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우민끼>(우리민족끼리의 줄임말) 회원정보가 공개되니까,
    <다음>과 <네이버>에서 분탕치던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
    이렇게 쾌적한 인터넷 생활은 처음인 거 같다.”

    “예전에 우파 인사들이 [국내에 간첩 수가 5만 명을 넘는다]기에 웃고 넘겼는데,
    이 자료를 보니 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네티즌들이 4일 오후부터 자발적으로 시작한 [<우리민족끼리> 회원 신상조사] 결과를 본 경찰 보안수사대와 검찰 공안관계자들도 5일부터 내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현재 인터넷에서는 [우리민족끼리] 회원정보 확인이 유행이다. 사진은 구글 검색결과.
    ▲ 현재 인터넷에서는 [우리민족끼리] 회원정보 확인이 유행이다. 사진은 구글 검색결과.

    군 당국도 검경 수사를 기다리고 있다.

    “현역 군인 중에 <우리민족끼리> 회원이 있다면,
    검경 조사결과를 받아 처리할 것이다.

    국가보안법 위반 처벌에는 군과 민간이 따로 없다.”


    네티즌들은 <우리민족끼리> 회원정보를 해킹한 <어나니머스>에 고마워하며,
    이번 일이 국내 종북세력들을 척결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어나니머스>는 조만간 <우리민족끼리> 회원 5,000 여 명의 정보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