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회장에 심응진, 전국 5개권역에 한대포 포럼 확대운영북핵 등 국가위기 맞아 '역사의 진실' 수호 '통일 참여'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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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에는 '반정부적', '반국가적' 성향의 대학생 단체가 대학가를 사로 잡았던 시절이 있었다. 시대는 변했다.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 완성시키겠다는 단체가 대학가를 달구고 있다.

        'conserve & complete Korea'

    대학생 단체로서는 최대 최고 규모인 보수 대학생단체 <한국대학생포럼>의 슬로건이다.

    2009년 3월 설립된 한대포는 4년 만에 전국 51개 대학지부에 약 8,6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4기부터 새롭게 함께하는 광주전남을 포함해 서울경기, 대전충청,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5개 포럼이 활동하고 있다.

     

  • ▲ 한국대학생포럼 2013 비전 선포식 ⓒ 이종현 기자
    ▲ 한국대학생포럼 2013 비전 선포식 ⓒ 이종현 기자

     
    한대포 4기 심응진 회장은 28일 '2013 비전 선포식'에서 "대한민국의 등불이 돼 대학생들의 길을 밝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하고 진정성있는 올바른 20대의 목소리를 표출해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지키는 단체로 발전시키겠다."

    심응진 회장의 말에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귀를 기울였다.

    심응진 회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적, 문화적인 성장의 근간에는 바로 확고한 안보체제가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해 왔다. 최근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3차 핵실험을 보면 전 세계 안보까지 위협하고 있다."

    심 회장은 "주변 환경이 이런데도, 우리 대학생들의 처신은 대학생답지 못하다"고 했다.

    "스펙 쌓기, 학점 취득, 등 자기 자신한테만 전념한다. 일부 대학생들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성배 서울-경기 대표는 이날 '한국대학생포럼'의 지난 활동상황을 소개하고, 에듀캠프, 언론 아카데미, 우남 아카데미, 동아리 연합콘서트등 올해의 새로운 사업 계획들을 설명했다.

    이어서 전국 대학지부의 깃발들이 입장하자 새 비전을 다짐하는 학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지난 1년간 활동한 3기 멘토 전원책 자유기업원 원장, 앞으로 1년간 4기 멘토 역할을 맡은 인보길 뉴데일리 사장도 참석했다.

    한대포는 전원책 원장에게 감사패와 감사장을 전달하고, 인보길 사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전원책 원장은 축사에서 "진실은 하나이며,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하에서 평화통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진실"이라고 했다.

    "집단주의에 매몰돼 인간의 자유와 평등을 거부하는 자들은 진실과 거리가 먼 자들이다. 이들을 척결하는 일을 성실히 끝낼 때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아래 아름다운 선진국이 될 것이다."

    아울러 "여러분들처럼 성실히 청춘을 보내는 젊은이들을 보니 정말로 고맙고 기쁘다"고 했다.

     

  • ▲ 한국대학생포럼 2013 비전 선포식 ⓒ 이종현 기자

     

    인보길 사장은 "멘토라는 역할이 할아버지의 잔소리 하라는 역할 아닌가"라며 학생들에게 '유대인 성인식'에 대해 설명했다.

    "유태인들은 13살에 성년식을 한다. 성년식을 할 때 선물을 3가지 준다.

    첫째, 시계. 시간이 금이다.
    둘째, 성경. 부모 품을 떠나 하나님과 직결, 기독교 정신으로 무장하라.
    셋째, 돈. 성년식 파티할 때 모인 축의금을 모아 그 13살짜리한테 준다. 그 돈을 예금한 뒤 18살, 독립하기 좋은 날, 결혼 적령기에야 찾을 수 있다.

    유태인은 12살까지 '성인 교육'이 끝나서 '성인사회'의 멤버로 훈련되므로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어리광 현상'이 없이 '성숙한 시민'으로 완성된다.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교육개혁이 이뤄져야 한다."

    인보길 사장은 "한반도의 역사 격동기에 젊은이라는 것, 행운이자 좋은 찬스"라고 했다.

    "새 역사를 내 힘으로 움직이고 바꿀 수 있는 찬스. 도둑처럼 올지도 모르는 통일 시대를 20대 청년으로 맞이하고 있다. 자유통일의 새 주도세력이 되어 한반도 자유민주주의를 만들고 지키는 대한민국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해달라."

     

  • ▲ 한국대학생포럼 2013 비전 선포식 ⓒ 이종현 기자
     
  • ▲ 각대학지부의 깃발 입장.ⓒ뉴데일리
    ▲ 각대학지부의 깃발 입장.ⓒ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