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도발? 정은이, 그러다 핵폭탄 맞는다!”

우리나라와 미국 국방장관이 김정은과 [평양 것들]의 협박에 본격 대응하는 모양새다.

국방부는 28일 오전 7시 김관진 국방장관과 척 헤이글(Chuck Hagel) 美국방장관과 북한의 계속되는 핵공격 및 도발 위협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전화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화통화에서 헤이글 美국방장관의 발언은 의미심장했다.

“핵우산, 재래식 타격능력, 미사일 방어 능력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군사능력을 활용해 한국을 지키기 위한 억제력을 제공하고 강화한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다.”

양국 장관은 앞으로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이로 인해 생기는 결과는 모두 북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대량살상무기 개발이 한반도와 동아시아는 물론,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으로 보고, 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 협박’을 할 때 상황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억제방안을 마련하는 등 ‘맞춤형 억제전략’을 조기에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 22일 서명된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이 다양한 형태의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한 한‧미 공동의 강력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이번 전화통화는 김관진 장관과 헤이글 장관 사이의 첫 전화통화다.
두 장관은 서로 취임과 유임을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하게 대화를 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두 장관은 가능한한 빠른 시기에 만나 한미동맹 심화에 필요한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