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사학계의 썩어빠진 정신세계...비틀리다 못해 왜곡날조까지

  • [백년전쟁]은 뽀샵 모략질을 했다.

    뽀샵 모략질이 국사 연구인가?


  • ▲ 역사 뽀샵모략질에 얼굴을 들이민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노무현정권 시절)
    ▲ 역사 뽀샵모략질에 얼굴을 들이민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노무현정권 시절)

    이런 개상스런 모략 선동물에 얼굴 들이밀고 인터뷰 제공한 이만열(전 국사편찬위원장), 서중석(국사학계 원로학자, 성균관대 교수), 정병준(국사학계 핵심 중진, 이화여대 교수)은 상식은 커녕 부끄러움도 모르는 인종들이다.
    국사를 연구하기 전에 우선 인간이 되도록.


  • ▲ 역사 뽀샵모략질에 얼굴을 들이민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노무현정권 시절)

    나잇살 먹도록 이렇게 잡스럽게 살면 "사람 새끼들이 아니다"란 욕을 먹는다.

    [백년전쟁]은 이승만과 김노디(Nodie Dora Kim, 1920년 당시 스무살 무렵의 여대생, 이승만의 제자, 미주 교포사회의 독립운동에 청춘을 바침)가 마치 불륜관계(당시 주 경계를 넘나드는 불륜 행각은, Mann Act라는 법률 위반 사안임)인 듯 사건과 사진을 조작했다. 


    ■  1920년 6월 미 수사관이 이승만과 김노디를 연행했다.

    * 이런 사실 없다

    ■  미 당국은 이승만과 김노디를, 피의자 사진 찍었다.

    * [백년전쟁]이 제사한 사진은 뽀샵 조작 사진들이다.
    김노디 사진은 1920년 3월 구미위원부 사무실에서 찍은 단체사진에서,
    이승만 사진은 1930년 하와이에서 찍은 단체사진에서,
    각각 따서 뽀샵질했다.

    ■  이승만과 김노디는 샌프란스코에서 재판받게 되었다.

    * 이런 사실 없다.

    ■  이승만이 애걸복걸해서 하와이로 재판 관할을 옮겼다.

    * 이런 사실 없다.

    ■  하와이에서 배심원을 구워 삶아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갔다.

    * 이런 사실 없다.
    [백년전쟁]은 '미꾸라지처럼'이란 표현을 쓴다.


  • ▲ <조선일보>가 알기 쉽게 정리한 [백년전쟁]의 교묘한 뽀샵질 ⓒ
    ▲ <조선일보>가 알기 쉽게 정리한 [백년전쟁]의 교묘한 뽀샵질 ⓒ


    이만열!
    서중석!
    대한민국 초대 건국대통령을 [미꾸라지 같은 늙은 제비]로 만들고 나니까 당신들 인생이 행복한가?
    세상에 무슨 원한이 그리 많아, 그 낫살 먹도록 영혼과 뇌수가 그토록 배배꼬여 사는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하게 설명해 주마.
    귓구멍 후벼파고 잘 들어두도록!

    영어 실력이 개판이란 것 아니까, 친절하게 번역도 해 주마.
    눈알 닦고 잘 보도록!

    당신들의 정신과 영혼이 당신들의 귀지 낀 귓구멍과 흐리멍덩한 눈알만큼이라도 깨끗해 지기를 빈다.

    뱀발

  • ▲ <조선일보>가 알기 쉽게 정리한 [백년전쟁]의 교묘한 뽀샵질 ⓒ

    아, [백년전쟁]을 만든 당사자인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 '헌영'은 개명한 이름임. 박'헌영'과 같은 글자임)는 왜 야단치지 않냐고?

    "쟤가 한 짓이에용~~ 우리는 뭣도 모르고 낀 거 뿐이에용~~ 쟤가 나쁜 놈이에용~~"이라고 울먹이지 마!
    사내새끼들이 옆사람 탓하고 사냐?
    바로 당신들 같이, 배우고 기름기 흐르고 제도권에 노는 썩은 놈들이 더 나쁜 거야!

    임헌영 소장은 얼마나 일관돼?
    존경스럽잖아?
    1979년 남조선민족해방전선에서 활동할 때와 똑같은 태도잖아?
    대한민국에 대해 원한을 품으려면 그 정도는 돼야지!
    암!
    20대부터 지금까지 줄곧 음지에서, 일생을 바쳐 오직 한 길을 걷고 있는 거잖아?
    그 길이 지옥으로 가건 말건....


    1920년 시카고 지역, 구터펠(Guthapfel)이란 여자가, 한국의 독립운동을 돕는답시고 껄떡거리면서, 돈 밝히고 일 망치다가 아웃당한다.
    이승만이 내보냈고, 서재필 역시 이 여자에 대해 "무엇인가 새로운 인생의 전기가 필요하다"(need a fresh turn)라며  웃는다.

    이 여자가 앙심을 품고, 시카고 이민국 책임자 Harry Landis를 구워삶았다.
    돈으로 구워삶았는지, 몸으로 구워삶았는지, 모른다.

    1920년 6월 22일, Harry는 광분해서 미국 서부지역과 텍사스 여기저기 다섯 군데 이민국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쓴다.

    ■  가끔씩 얼굴을 부들부들 떠는 40대 한국인 이승만이,  오벌린 대학 재학중이며 YMCA, YWCA, 교회 등지에 연설하고 다니는 22살 처녀 노디김(N. D. Kim)이라는 여자를 끼고 미국 각지를 싸돌아 다닌다.
    이는 Mann Act 법률 위반이다.
    김노디는 용모가 아름답고 몸이 갸날프다.

    ■  이승만은 과거 한국 정부에 대한 반정부활동을 해서 감옥에 갔던 사람이다.

    ■  그는 부인과 이혼했다고 말하지만, 우리 정보원은, (일본 식민지인 한국에 돌아가지 않고 있으므로) 이혼이란 성립 불가능하다고 한다.

    ■  그는 최고급 호텔에 머물며 돈을 물뿌리듯 한다.
    특히 백인 미국 여성을 홀리려고 돈을 뿌린다.


    1920년 7월 12일, Harry는 더욱 더 광분해서 미국 서부지역과 텍사스 여기저기 다섯 군데 이민국 지국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또 하나 쓴다.

    ■  나에게 정보를 제공한 사람은, 이승만이 일본의 첩자이며 미국을 전복시키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한다.


    1920년 8월 2일, Harry는 다시 입에 게거품을 물고, 엉뚱하기 짝이 없는 주장을 써서 미국 서부지역과 텍사스 여기저기 다섯 군데 이민국 지국에 다음과 같은 편지를 또 보낸다.
    이 와중에 정보원의 이름이 '구타펠'임이 드러난다.

    ■  내 정보원은 구타펠(Guthapfel)이다.
    ■  이승만과 김노디는 (무정부주의 국제 노동자 혁명조직) IWW 혹은 그 비슷한 조직과 연결된 한국 조직과 연계되어 있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 휴즈 빌딩(Hews Build.) 419호에 가서 '강 박사'(Dr. L. S. Kang)를 만나면 모든 정보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뱀발
    '휴즈 빌딩 419호'는, 이승만과 앙숙 관계였던 박용만 계 사람들이 장악하고 있던 교포신문 '신한민보'의 사무실이었던 것으로 추정됨. 
    '강 박사'는 박용만 계 인물로 추정됨.
    [Mann Act 사건]은 이승만에 대한 원한을 품은 구타펠이 박용만계와 손을 잡고 이승만을 모함해서 일본으로 추방시키려던 음모임.


    1920년 8월 9일, 샌프란시스코 이민국은 하와이 지국으로 다음과 같은 명령을 보낸다.
    살벌하다.
    Harry가 하도 방방대니까, 진짜 무엇인가 있는 줄 알고, 얼결에 내려보낸 명령이다.

    ■  만약 이 정보들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승만과 김노디에게 본토로 여행하는 것을 허락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이들을 (일본으로) 추방하도록 해야 한다.

    뱀발
    당시 하와이는 정식 주(state)가 아니라 변경주(territory)였으며, 하와이 이민자가 본토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별도의 허락을 받았어야 한다.


    1920년 8월 27일, 하와이 이민국 Richard Halsey는 세 페이지에 걸친 [조사 결론 보고]를 써서 샌프란시스코 헤드쿼터로 보낸다.
    Richard는 이승만과 김노디를 정중하게 불러서, 노디김으로부터는 진술서를 받고 이승만과는 인터뷰를 했다. 
    당연히 사진 따위는 찍지 않았다.
    [조사 결론 보고]는 명문이다.
    전문을 번역한다.
    이만열, 서중석, 정병준은 눈알 똑바로 뜨고 읽도록. 이왕이면 목욕 재개하고 무릎꿇고 읽으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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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서번호 12023/01'(1920년 8월 9일)에 관한 건입니다.

    우선,  귀 샌프란시코 측은 그 문서에서 '이승만이라고도 알려진 씽만리(Dr. Syngman Rhee also known as E. Sung Mon)'라고 표현하신 바, 'E Sung Mon'은 한국식으로 성을 맨 앞에 두어서 읽은 것이고, 'Syngman Rhee'는 이곳 관습대로 성을 맨 뒤에 두어서 읽은 것일 뿐, 'E. sung Mon'은  가명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싶습니다. 

    귀측이 전달해 준 시카고 이민국의 제보에는, 정보의 오리진에 대한 아무런 서류도 없고 정보의 신빙성을 판단할 수 있는 아무런 근거도 없었다는 점을 우선 상기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조사 결론 보고]에는 노디김 양의 진술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승만 박사 역시 우리 사무실을 방문하여 노디김과 본질적으로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박사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1919년 4월 22일에 수립된 임시정부(한성정부를 가리킴)의 대통령입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지금 대통령인 윌슨의 제자였습니다.

    뱀발
    이승만의 박사학위 논문은 "중립성 원칙에 미국이 끼친 영향"(Neutrality as influenced by the United States).
    박사학위 지도교수는 엘리엇.

    나는 이박사를 몇 년째 알아 왔습니다.
    그는 이곳에 한국 교포 자녀를 위한 학교를 만들었습니다.
    그 학교는 훌륭한 교육기관(a worthy institution)입니다. 
    그의 인격은 한번도 의심받은 바 없습니다.
    또한 그는 비범한 사람입니다.

    귀측의 편지에는 "그의 부인이 한반도의 정신병 수용소에 갇혀 있다"고 쓰여 있습니다. 
    도대체 시카고 이민국에 어떤 사람이 그 같은 정보를 제공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한반도는 물론이려니와 일본에서조차 한 두 개의 도시를 빼고는 정신병 수용시설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본 전역에 걸쳐 정신병에 걸린 사람은 가족들이 집 혹은 다른 장소에서 돌봅니다.
    정부가 정신병 수용시설을 짓지 않습니다.
    토쿄나 한 두 개 거대 도시 외에는, 일본 본토에서조차 정신병자를 수용하지 않는 판에, 한반도에서 정신병자를 수용한다는 것은 믿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시카고 이민국에 정보를 제공한 자는, "이박사가 부인과 이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고 쓰여있습니다. 
    정보제공자가 말하는 바는, 아마도, 이런 뜻일 겁니다.

    다음은 논리적 명제 구조로 의역한 것임-필자
    ■  일본은 결혼과 이혼에 관해서, 한국인들에게 일본 법률을 적용해 왔다.
    ■  만약 이박사가 일본 정부의 한반도 지배를 인정한다면, 이혼할 권리를 가질 수 있다.
    ■  그러나 이박사는 일본 정부의 한반도 지배를 인정하지 않는다.
    ■  그러므로 이박사는 이혼을 할래야 할 수 없는 처지--즉 이혼이 불가능한 처지이다.

    그런데 이박사는 저에게, 일본이 한국을 합병하기 전에 이미 이혼한 상태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박사가, (무정부주의 국제 노동자 혁명조직) IWW 혹은 그와 비슷한 조직과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은 아무 근거가 없습니다.
    그는 한국인 교포조직인, '국민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근 하와이에서는 수천명의 일본인들과 필리핀인들에 의한 파업이 있었지만, 한국인들은 일터를 떠나지 않고, 파업에는 일체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박사는 노동 쟁의에는 일체 관계하지 않습니다.

    그는 정치적 활동을 합니다.
    그의 목적은 한반도에 독립 정부를 수립하는 것입니다.
    그의 발언에는 아무런 무정부주의적 요소가 없습니다.
    이박사가, 구한말 한국 정부의 압제 아래 있었던 한국인들의 '삶의 조건'을 개선하려 노력하다 감옥에 갔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귀측의 편지에 묘사되어 있는) 가끔씩 얼굴 근육이 부들부들 떨리는 증상은 그 때 감옥에서 받았던 고문의 후유증입니다.

    귀측이 제게 전달해 준 시카고 이민국의 공문에는, 정보 제공자가 누구인지 전혀 알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 일본계 아닌가, 의심합니다.
    일본이, 한국인 남성이 미국 혹은 하와이로 가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을 아시고 계실 겁니다.
    일본의 지배하에 있는 한국인들에게는 (미국 등지로 여행할 수 있는) 여권이 발급되지 않습니다. 가족을 만나러 잠시 귀국했던 노디김 양의 아버지가 하와이로 되돌아오지 못 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사정 때문입니다.

    저는 노디김 양에게 샌프란시스코로 건너갈 수 있는 여행서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 박사가 미국 본토로 갈 지, 유럽으로 갈 지, 동양으로 갈 지, 혹은 다른 어디로 갈지, 저는 알든 모르든 짐작하든, 귀측에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 정도 지위의 사람, 그 같은 (일본으로부터의) 위험 속에서 사는 사람의 행선지 계획은 공개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지난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이 박사는 본토로 가고자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전쟁 중이라 일본 영사관의 확인과 동의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당연히 일본 측이 협조할 리 없었습니다. 
    보건(Vaughan) 연방 법원 판사(종신직. 거의 대법관에 준함. 대법관과 연방법원 판사는 모두 '헌법3조 판사(Article III Judges)'가 국무성과 연락해서, 본토를 여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는 한, 저는 이박사와 노딕김 양에게, 인간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예우로서 대하는 것이 저의 직업 상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에 관한 의심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박사가 세운 학교를 졸업하고, 노디김이 다니고 있는, 오하이오 오벌린대학으로 유학간 한국 교포 소녀들이 많습니다.
    이박사가 학교를 세운 이래 오벌린대학과는 깊은 관계를 가져왔습니다.
    또한 이박사가 세운 학교의 여학생 기숙사에는 기독교를 믿는 사감들이 함께 살면서 여학생들의 복지와 행실을 보살핍니다.

    처음 귀측의 편지를 받았을 때에는 시카고 이민국으로부터 점더 확실한 정보 및, 그를 제공한 사람에 대한 정확한 신상정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노디킴 양이 어머니를 뵙고 나서, 학업을 위해 본토로 되돌아가야 할 상황이기에, 저의 판단에 의해, 노디김 양에게 여행서를 발급해 주었습니다. 

    이박사와 노디김 양을 한반도로 추방한다는 것은 그들을 감옥에 보낸다는 것, 나아가 고문과 죽음으로 내몬다는 것을 뜻합니다. 


                                   조사담당관 Richard Halsey (서명)


    뱀발
    1920년. 세계 최강의 나라의 이민국 간부가, '나라잃은 비참한 한국인들로 이루어진, 못 배우고 가난한 교포의 조직가이자 스승' 이승만을 얼마나 객관적이면서도 정중하게 대하는지 구구절절히 알 수 있다.

  • ▲ 역사 뽀샵모략질에 얼굴을 들이민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 역사 뽀샵모략질에 얼굴을 들이민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똑똑히 봤나?
    이만열!

    똑똑히 읽었나?
    서중석!

    부끄럽나?
    정병준!


    그 시절, 그 잘난 양코뺑이들도 이 정도였다.
    그런데 당신들은 무엇인가?

    배배꼬인 정신과 영혼...비틀린 관점...뽀샵 질한 사진....마음대로 왜곡 날조한 거짓말....
    이런 것들을 긁어 모아 구역질나는 꿀꿀이죽을 끓여 놓은 것이 바로 당신들의 잘나빠진 [국사] 아닌가!
    구역질난다!
    우에~~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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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0년 9월 8일, 샌프란시스코 이민국
    은 시카고 이민국의 Harry를 점잖게 꾸짖는다.

    ■  우리는, 호놀룰루 지국 담당자에게 "제보가 사실이라면 이승만박사와 노디김을  추방하라"라고 권했다.
    그러나 동봉한 [조사 결과 보고]에서 명확히 나타나듯, 호놀룰루 지국은, 당신의 제보에 근거가 결여되어 있다라는 의견을 매우 강력하게 가지고 있다.


    이로부터 1년 지난,  1921년 8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이민국은 오레곤(포트랜드) 이민국에 재미난 공문을 하나 보낸다.

    이에 앞선 8월 19일에, 오레곤 이민국은 조롱기 뉘앙스가 섞인 다음과 같은 공문을 샌프란시스코 이민국으로 보냈었다

    "이승만 박사가 탄 배가 하와이에서 출발해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이 박사는,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 군비축소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보도되었다.
    시카고 이민국은 이박사에 대해 방방 떠 왔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일에 끼고 싶지 않다.
    귀 샌프란시스코 이민국이 이승만박사를 계속 캐고 싶다면 시카고와 직접 연락을 취하기 바란다"


    샌프란시스코 이민국은 이에 대해 '유머러스한' [답신]을 보낸다. 

    ■  시카고 이민국의 제보를 접수하고, 우리 측은 호놀룰루 지국에게, 이승만박사와 노디김 양을 조사하라고 명령했었다.
    호놀룰루 지국이 해당 관할권(jurisdiction)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뱀발
    [백년전쟁]은 "이승만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판에 넘겨져서 애걸복걸하여 호놀룰루로 관할을 바꾸었다"라고 거짓말했다.
    재판이 아니라, 이민국의 조사였다.
    관할권은 처음부터 호놀룰루였다.
    알간?
    이 게으르고 배배꼬인 인종들아!

    ■  조사관은 엄청 긴 [조사 보고서]를 보내왔었다.
    이 보고서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포함되어 있다.

    ■  "명확한 증거가 제시되지 않는 한, 저는 이박사와 노딕김 양에게, 인간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예우로서 대하는 것이 저의 직업 상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에 관한 의심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한마디로 시카고 이민국의 책임자 Harry Landis는 미국 이민국 관료 사회에서 완전히 '조롱 대상'이 된 셈이다.
    이런 경우를 두고 "새 됐다"고 한다.
    구타펠 같은 여자에게 속아서 바보 등신 짓을 한 것이다.
    이승만과 노디김을 죽음으로 내몰려고 했던 음모는 이렇게 비참하게 실패했다.

    그런데 90년이 지나, 자기 나라 초대 건국 대통령에 대해, 구타펠-해리 음모를 고스란히 반복하는 [백년전쟁]은 무슨 괴상망측한 작태인가?
    여기에 같이 추임새를 넣는 이만열, 서중석, 정병준은 Harry라는 이름의 시카고 이민국 책임자보다 더 지독한 바보라고 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90년전 미국의 배배꼬인 이민국 책임자의 거짓말을 고스란히 따라하는 것...

    아니, 오히려 한 술 더 떠서 뽀샵질로 가짜 사진을 만들어, 이 거짓말을 그럴싸한 몽따쥬 동영상으로 표현하는 것....

    이런 넋빠지고 얼빠진 개상스런 짓이 [국사]이고 [역사 연구]이다.
    국사학자, 역사교사들은 학문을 때려 치우고 우선 유치원에 가서 인성 교육을 받아야 한다.
    가방끈 앞세워 밥 벌어 먹기 전에 우선 사람이 좀 되도록! 


  • ▲ 역사 뽀샵모략질에 얼굴을 들이민 정병준 이화여대 교수.

    박성현 저술가/뉴데일리 주필.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학생운동조직이자 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기자, (주)나우콤 대표이사로 일했다.
    본지에 논설과 칼럼을 쓰며, 두두리 www.duduri.net 를 운영중이다.
    저서 :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망치로 정치하기>
    역서 : 니체의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지>
    웹사이트 : www.bangmo.net
    이메일 : bangmo@gmail.com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angmo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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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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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00만짜리 역사왜곡…대통령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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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청와대 인왕실.
나이 지긋한 한 여성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꽤 긴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대통령과 국가 원로 12명이 만나 오찬을 나누는 자리에서다.

발언의 주인공은 이인호 전 러시아대사.
또렷한 목소리였고 조금은 답답한 듯 목소리가 좀 높아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야기의 주제는 [깡통진보] 성향 좌파단체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유튜브를 통해 퍼뜨린 <백년전쟁>이라는 동영상이었다.
이승만과 박정희를 [순 악당](惡黨)으로 그린 동영상이다.

[깡통진보] 국가전복세력에 대한 [문화-사상전쟁]의 불을 붙인 계기가 된 것이기도 하다.


  • ▲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원로급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 오른편에 앉은 사람이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 뉴데일리
    ▲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원로급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 오른편에 앉은 사람이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 뉴데일리

    자리에 참석한 원로급 인사들은 대부분 이 동영상의 정체를 아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보셨느냐’는 이 전 대사의 질문에 박 대통령은 “못봤다. 그런 동영상이 있었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의외]라는 표정을 보인 이 전 대사는 총 동영상의 내용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기 시작했다.

     

    <친일인명사전>을 만든 곳에서 제작을 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영상이 먼저 나왔고,
    대선을 앞두고 박 대통령을 겨냥해 심각한 역사 왜곡이 있다.


    이런 내용의 상세한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다고 한다.

    박 대통령도 이 전 대사의 [성토]를 일일이 메모하면서 경청한 뒤 “잘 살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와대 공식브리핑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발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문제는 박 대통령이 여러 버전으로 출시된 이 동영상의 존재 자체도 몰랐다는 것에 있다.
    조회수가 200만이 넘고,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을 겨냥해 만든 [깡통진보]들의 [선동 콘텐츠]였음에도 말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대통령께서 영상을 진짜 몰랐던 것 같았다. 대선 기간 동안 워낙 바빴으니 보고를 못받았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예민한 문제다. 대통령도 ‘잘 살펴보겠다’고 대답했고 대통합을 새 정부의 최대 과제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도 어떠한 지침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 ▲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원로급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 오른편에 앉은 사람이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 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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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15일 <뉴데일리> 기사

     

     

    [류근일 칼럼] [백년전쟁]과의 [백년전쟁]...[문화전쟁]의 서막!

    박근혜는 [백년전쟁] 할 수 있나?

    [특별기획 ⑨] 사상문화전쟁 시작됐다!

    종친떼(종북-친북-떼촛불 혼합체) 문화권력에 대한 선전포고


    역사관전쟁, [증오]냐 [긍지]냐?

    [이승만-박정희를 저주하는 전쟁]과의 전쟁

     

    '민족문제연구소'라는 단체가 대선(大選)을 전후해 <100년의 전쟁>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내놓았다.

    이승만과 박정희를 '순 악당(惡黨)'으로 그린 동영상이다.
    이게 인터넷 공개 한 달 사이 클릭 수 무려 193만을 기록했다.
    댓글은 말한다.

    "이승만씨 나쁜 사람 맞습니다"

    "그걸(경제) 일본에 헌납해서 경제 식민지 만들려고 했던 것도 박정희라고 나오고…."

     

    한마디로 [반일](反日) [친일](親日), [반미](反美)[친미](親美), [민족][반(反)민족] 사이의 [100년에 걸친 상쟁(相爭)의 역사]에서 [이승만과 박정희]는 후자(後者)의 흐름을 대표한 [두 원흉]이라는 식이다.
    아무런 백신도 없이 이런 동영상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65년사에 대해 어떤 악감정을 가질지는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일이다.

    이건 무얼 말하는가?


  • ▲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가원로급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 오른편에 앉은 사람이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 뉴데일리

    ▲ [대한민국은 태어나선 안될 나라...]라는 역사관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노무현의 대통령 취임연설은 [증오의 역사관]을 바탕으로 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