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서관 37명 공개…출신大 서울→고려→연세→한양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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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인선 명단이 12일 발표됐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 박근혜 정부의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인선 명단이 12일 발표됐다. 사진은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12일 공개된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 37인의 면면을 살펴보면 출신지는 서울에 가장 집중됐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11명을 기록했으며, 연령대도 50대가 2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4명에 그쳤다.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윤 대변인은 “제 1기준은 전문성”이라고 설명했다.
    또 “통합과 다양성 정신을 살려 정부, 대학원, 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재를 발굴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실제 청와대 비서관으로 ‘등용’된 인물 중에는 공무원이 1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다.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로 경제수석실과 미래전략실 비서관은 각 부처 국·실장급 공무원으로 채워졌을 정도다.

    이어 국회 및 당 출신이 8명에 이른다.
    박 대통령의 ‘보좌진 3인방’인 이재만·정호성·안봉근이 각각 총무, 제1부속, 제1부속 비서관으로 갔다.

    조인근 연설기록비서관은 여의도연구소 기조실장을 지냈고, 신동철 국민소통비서관 또한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출신이다.
    최상화 춘추관장은 취임준비위 실무추진단장을 지냈다.

    언론인 출신도 3명에 달한다.
    홍보기획비서관에 기용된 최형두 비서관이 문화일보 출신이고, 윤창중·김행 대변인도 각각 문화일보와 중앙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었다.
    이어 교수출신이 4명, 검사 출신이 2명, 기업과 경찰, 군인, 연구원 출신이 각각 1명이 합류했다.  

    출신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광역별로 구분했을 때 서울과 경기를 합친 수도권을 고향으로 둔 비서관이 총 11명이었고, 충청권(7명)이 뒤를 이었다.
    이어 대구·경북과 호남권이 각각 6명을 기록했으며, 부산·경남 4명, 강원이 3명이었다.
    제주 출신은 한 명도 없었다.

    또 출신학교 별로 분류했을 때 서울대가 11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고려대가 5명, 연세대가 4명을 이뤘다.
    그 외에도 한양대 3명, 한국외대·이화여대·경북대에서 각 2명씩의 비서관을 고루 배출했다.
    서강대와 경희대, 성균관대, 경찰대, 부산대, 육군사관학교, 대구대, 진주산업대 졸업자도 1명씩 나왔다.  

    성별로는 이날 발표된 37명의 비서관 중 여성은 4명에 불과해 전체의 10% 수준에 머물렀다.
    연령대는 50대가 2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40대는 7명, 60대는 1명 뿐이었다.  

     

    ◆수석실

    비서관 : 이름(나이) / 출신대학 / 지역 / 출신 / 경력(전현직)

    ◆ 국정기획

    기획비서관 : 홍남기(53) / 한양대 경제학과 / 강원 / 공무원 /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국정과제비서관 : 오 균(51) / 한국외대 법학과 / 서울 / 공무원 / 총리실 기획총괄정책관

    ◆  정무

    정무비서관 : 김선동(51) / 고려대 정외과 / 강원 / 국회(당) / 전 국회의원
    행정자치비서관 : 박동훈(54) / 성균관대 행정학과 / 강원 / 공무원 / 행안부 지방행정국장
    국민소통비서관 : 신동철(52) / 경북대 사회학과 / 경북 / 국회(당) /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사회안전비서관 : 강신명(50) / 경찰대 / 경남 / 경찰 / 경북지방경찰청장

     

    ◆  민정

    민정비서관 : 이중희(46) / 고려대 법학과 / 충북 / 검사 / 법무부 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장
    공직기강비서관 : 조응천(51) / 서울대 법학과 / 대구 / 검사 /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법무비서관 : 이혜진(50) / 부산대 법대 / 부산 / 교수 /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민원비서관 : 임종훈(60) / 서울대 법학과 / 경기 / 공무원 / 국회입법조사처 처장

     

    ◆  홍보

    홍보기획비서관 : 최형두(51) / 서울대 사회학과 / 경남 / 언론인 / 총리실 공보실장
    대변인 : 윤창중(57) / 고려대 화학과 / 충남 / 언론인 / 인수위 대변인 
                김 행(54) / 연세대 식생활학과 / 서울 / 언론인 / 위키트리 부회장
    국정홍보비서관 : 백기승(56) /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 서울 / 기업인 / We-Up Investment대표
    춘추관 : 최상화(48) / 진주산업대 산림자원학과 / 경남 / 국회(당) / 취임준비위실무추진단장

     

    ◆  경제

    경제금융비서관 : 주형환(52) / 서울대 경영학과 / 서울 / 공무원 / 기재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비서관 : 문재도(53) / 서울대 경제학과 / 광주 / 공무원 /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
    중소기업비서관 : 최수규(53) / 고려대 경영학과 / 전북 / 공무원 / 중기청 중소기업정책국장
    국토교통해양비서관 : 김경식(53) / 한양대 경제학과 / 대구 / 공무원 / 국토부 건설수자원실장
    농축산식품비서관 : 정황근(53) / 서울대 농학과 / 충남 / 공무원 /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

     

    ◆ 미래전략

    과학기술비서관 : 장진규(51) / 서울대 경제학과 / 충남 / 공무원 / 국가과학기술위 과학기술정책국장
    정보방송통신비서관 : 김용수(50) / 서울대 법대 / 서울 / 공무원 / 방송통신위 방송진흥기획관
    기후환경비서관 : 최흥진(51) / 연세대 화공과 / 대전 / 공무원 /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 교육문화

    교육비서관 : 김재춘(50) / 서울대 교육학과 / 광주 / 교수 / 영남대 교육학과 교수
    문화체육비서관 : 서미경(44) / 경북대 신방과 / 경북 / 국회(당) /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관광진흥비서관 : 류정아(50) / 서울대 인류학과 / 전북 / 연구원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실장

     

    ◆ 고용복지

    보건복지비서관 : 장옥주(54) / 이화여대 법학과 / 충북 / 공무원 / (재)노인인력개발원장
    여성가족비서관 : 정영순(61) / 이화여대 사회사업학과 / 서울 / 교수 /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고용노동비서관 : 한창훈(51) / 경희대 경제학과 / 충남 / 공무원 / 고용부 고용정책실장

     

    ◆ 외교안보

    외교비서관 : 김형진(51) / 서울대 경제학과 / 광주 / 공무원 / 외교부 북미국장
    국방비서관 : 연제욱(54) / 육사 / 서울 / 군인 / 국방부 정책기획관
    통일비서관 : 홍용표(49) /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 서울 / 교수 /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그 외

    제1부속비서관 : 정호성(44) /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 서울 / 국회(당)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제2부속비서관 : 안봉근(47) / 대구대 / 경북 / 국회(당) / 인수위 행정실
    총무비서관 : 이재만(48) / 한양대 경영학과 / 서울 / 국회(당)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의전비서관 : 우경하(51) / 한국외대 영문 / 경북 / 공무원 / 외교부 지역통상국장
    연설기록비서관 : 조인근(52) / 서강대 국문학과 / 전남 / 국회(당) / 여의도연구소 기조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