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골적 발목잡기 보이고 있어 국민들이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 ▲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22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22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지연됐던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6일 열린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김병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달 6일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방위는 김병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안을 26일 의결할 계획이다.

    [깡통진보] 세력과 민주통합당은 그동안 자신들의 성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병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에 김병관 후보자는 “국민들의 상식에서 전혀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충분히 해명이 가능한 일들”이라고 반박했고 해병 과정에서 근거 없는 의혹들의 실체가 드러나기도 했다.

    새누리당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소명 기회 등을 제공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상임위 간사단 회의에서 “여야가 19대 국회부터는 새 정치를 하자고 하고 그토록 약속을 많이 했는데 실제 행동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노골적으로 확실하게 발목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국민들이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민주통합당이) 청문회도 실시해보지 않고 몇 사람은 틀림없이 낙마시켜야 되겠다고 하는 것은 아무래도 평상시의 어떤 이해관계가 아니지 않느냐”며 의심을 품었다.